유네스코 세계 기록 유산 - 기록의 나라 대한민국의 한 장 한 장 우리 역사
이기범 지음, 김은주 그림 / 그린북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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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다른 그림책보다 큰 사이즈다. 그림도 우리 역사를 잘 나타내주고 있어 나는 이 책이 마음에 든다. 이런 좋은 책을 써 주신 분은 한국사를 공부하고, 25년간 해외 박물관, 세계 문화유산, 유적지 등을 역사의 현장에서 학생들과 역사 체험을 하며 세계 속의 우리 역사와 문화를 탐구한다는 이기범 님께서 쓰시고, 대학에서 그림 공부 하다 그림책이 좋아 어린이책의 일러스트레이터가 되었다는 김은주 님께서 그렸다.


 기록 유산이란 건 국제 연합 교육, 과학, 문화 기구인 유네스코가 사라지거나 훼손될 위기에 처한 기록물을 보존과 이용을 위하여 선정하는 기록 유산이라고 한다.

이 그림책에는 1997년에 <훈민정음해례본>과 <조선왕조실록> 등재부터 2023년 <4.19 혁명 기록물>과 <동학 농민 혁명 기록물>까지 18건의 이야기가 들어있지만 우리나라의 세계 기록 문화유산은 부속 기구인 아시아 태평양 지역 목록에 등재된 '한국의 편액', '조선왕조 궁중 현판', '만인의 청원, 만인소'. '삼국유사', '내방 가사', '태안 유류 피해 극복 기록물' 6건이 더 있다고 한다.


 이 책은 '한 장 한 장 우리 역사' 시리즈로 '유네스코 세계 기록 유산'은 이번에 출간된 그림책이다. 두꺼운 글밥책으로 읽으면 좋겠지만 그림과 사진을 함께 보면서 글을 읽고 쉽게 이해할 수 있어 초등 전 학년이 읽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페이지 넘길 때마다 기록 유산 등재 현황과 역사적 의미들을 자세히 볼 수 있다.


 우리나라의 기록 유산물을 보니 2013년에 '새마을 운동 기록물'이 있다. 새마을 운동 기록물은 빈곤국이자 개발도상국으로 경제 발전을 증명하는 기록물이라고 한다.

새마을 운동 노래는 잘 생각이 나지 않는데 새마을 운동이 있다는 것만 어렴풋이 생각이 나는데 농촌을 발전시키는 단순한 사업인 줄 알았는데 세계 기록 유산으로 남을 정도의 중요한 사업이었다니 그래서 빠르게 경제 발전이 되어 빈곤 국가와 개발 도상국의 모델이 되었구나 한다.


 이외에도 우리나라 기록 유산의 이야기는 내가 알지 못했던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한가득이다. 나도 재미있는데 우리집 초딩이도 한 장 한 장 이 책을 읽으며 역사에 더 관심을 가지고, 기록의 가치를 깊이 이해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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