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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공부 vs. 가짜 공부 - 억지 공부에서 자발적 공부로 나아가는 힘
정승익 지음 / 마인드셋 / 2023년 10월
평점 :
교육에 관련된 영상을 찾다 보면 정승익 선생님을 모를 수가 없다. 정승익TV를 통해서 이미 정승익 선생님의 교육 이야기는 들어왔던지라 책으로도 읽어보고 싶었다. 정승익 선생님은 EBSi, 강남구청 인터넷수능방송의 수능 영어 대표 강사로 모든 사이트에서 인기 순위 1, 2위를 다투고 영어를 더 쉽게 공부할 수 있는 방법을 늘 끊임없이 연구 중이라고 하신다.
진짜 공부 가짜 공부의 책은 가짜 공부와 진자 공부는 어떻게 다른지 확연히 설명하면서 진짜 공부를 할 수 있는 7단계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마지막에서는 자녀가 진짜 공부하는데 부모가 할 수 있는 역할에 대해서도 알려준다.
나의 의지보다는 부모의 뜻으로 공부한다는 목적 없이 학교와 학원을 오가는 일, 즉 목표 없고, 시키는 공부만 하고, 시험 기간에만 공부하고, 공부하는 게 고통스럽고 답답하고, 슬럼프에 취약하고, 경험이나 독서량 부족하고, 게임과 스마트폰을 멈추지 못하고, 실패하면 좌절하고 포기하고 이런 건 다 가짜 공부라고 책에서 말한다.
고등은 중등과 다른 평가 시스템으로 가짜 공부를 하게 되면 고등에서 무너진다고 한다. 교육 관련된 영상들을 보다 보면 고등에서 성적이 떨어진다는 이야기가 참 많이 나오는데 진짜 공부가 아닌 가짜 공부를 하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해 보게 된다.
꿈이 없이 맹목적으로 공부하는 건 아이들이 우울한 이유이다. 내가 왜 해야 하는지 목적이, 목표가 없으면 내가 왜 이렇게 힘들게 공부만 하고 있어야 하는지 우울해질 수밖에 없을 것이다.
남 탓하지 않고 비교하지 않고 나의 하루를 살아낸 것이 격차를 극복하는 것이고, 스마트폰에는 미래가 없다고 말한다. 자신의 일상이 방해를 받고 있다면 게임을 멈추어야 하고 SNS는 왜 멈추어야 하는지 게임과 SNS에 빠져있는 자녀가 있다면 부모가 이 부분을 잘 읽어보면 좋겠다.
정승익 선생님 자신의 이야기로 태도나 관점을 바꿔 부정에서 긍정으로 공부 열정을 가질 수 있도록 이야기한다. 도전 의식과 동기부여를 제공하여 아이들이 진짜 고민해야 하는 것이 무엇인지 또 진짜 공부하는 아이로 만드는 부모의 역할은 무엇인지 제대로 알려준다.
자라면서 꿈은 바뀌겠지만 꿈이 있다는 건 지금 내가 해야 하는 게 무엇인지 말해주는 것 같다. 우리집 귀요미도 학년이 오를수록 억지로 하는 것보다 자발적으로 할 수 있도록 도와 입시에서 성공과 진짜 인생을 살아가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