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시험 잘 보는 법 - 내신 성적 끌어올리는 초중고 영어 공부 로드맵 초중고로 이어지는 바른 공부습관 4
장아미 지음 / 블루무스 / 2023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16년차 현직 중학교 영어교사이고 초등생 남매 영어를 직접 가르치면서 초등 영어와 중고등 영어 사이에 간극이 있음을 발견해 영어학습 노하우를 전하고 있다는 장아미 선생님께서 쓰셨다.


원서 읽기나 영어 DVD 보기가 시험까지 책임져 줄까요? 절대 아닙니다.



 나는 지금 우리집 초딩이에게 원서 읽기를 하고 DVD를 보게 하고 있는데 이것만이 답이 아니라고 이 책에서는 말한다. 물론 나도 고등학생이 될 때까지 이 방법만 사용할 것은 아니다.

 영어를 공부하는 목적지 설정을 분명히 해야 한다.

 국내 인서울 대학을 준비한다면 시험을 위한 영어에 대비해야 한다고 한다.

'완독 영어책 리스트'는 성적을 보장하지 않는다.


 '양 늘리기 식 영어책 읽기'로는 결코 영어를 충분히 익히지 못한다고 한다.

 영어책을 '제대로' 읽으면, 다독으로 양이 쌓여 있는 상태에서 정독을 통해 단어와 문장의 의미를 곱씹으며 영어책을 읽었을 때 책을 통해 영어 문장구조와 문법체계를 잠재적으로 익히게 된다고 한다.

 이 책은 12년 동안 영어의 큰 그림을 그려 밸런스 영어를 하도록 제시한다.

 밸런스 영어란 건 학습동기-영어책 읽기-문법과 독해- 자기주도학습을 이루어 수능 및 내신 1등급에 이르게 해 공교육형 올라운드 플레이어를 만들기 위한 영어학습법이라 한다.


 나는 우리집 초딩이 4학년 즈음 될 때 독해 문제집을 하려고 생각했는데 이 책에서는 책 읽기로 영어에 재미를 붙이고 책의 양이 늘어난 후에는 독해 문제집과 문법 공부를 병행하라며 영어책 읽기가 천 권이 넘어서면 초등 1학년일지라도 독해 문제집을 할 것을 권한다.

 사실, 나도 독해 문제집이 영어책에 대한 흥미를 저해할까 봐 가능하면 늦게 하려고 했는데 독해와 문법이 영어책 리딩과 맞물리면 오히려 아이들은 책을 더 빨리, 더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다고 한다.

 초등 1학년부터 고3 학년까지 시기마다 영어책과 독해 문제집, 교과서를 활용하여 영어 공부하는 법을 자세히 설명한다.


 아이 성향을 파악하여 내 아이 스타일에 맞게 변형해서 적용하라고 한다.

 공부법과 정보들이 많지만 가장 먼저 챙겨야 할 것은 학습동기와 자기 주도학습력이라고 말한다. 학교를 마치고 돌아와서 가방을 스스로 정리하고 다음 날 학교 갈 준비를 미리 해두는지 이것이 학교 공부의 필수 능력인 자기 주도학습력의 시작이라고 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30개 도시로 읽는 한국사 - 한 권으로 독파하는 우리 도시 속 재미있는 역사 이야기 30개 도시로 읽는 시리즈
함규진 지음 / 다산초당(다산북스) / 2023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서울대 윤리교육과 교수님이신 함규진 교수님께서 쓰셨다. 한국사 뿐만 아니라 세계사, 사상사까지 풍부한 지식을 바탕으로 우리가 꼭 알아야 할 지식을 유려하게 풀어내시고, 방송, 저술, 온라인 강의 등으로 역사의 재미를 대중에게 전파하고 계신다고 한다.

 30개 떠날 도시를 지도에서 표시해 준다.

 서울을 시작으로 닝안까지이다.

 한국사라면 의례 삼국시대부터 시대순으로만 생각했는데, 이 책은 틀에 박힌 역사 서술에서 벗어나 도시 속에 숨어 있는 역사를 이야기로 풀어낸다. 도시와 역사에 관심이 있다보니 재미있게 읽었다.


 7개구로 시작된 서울의 각 구마다 사연이 있는 이야기 - 속으로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정조 임금의 이야기를 빼놓을 수 없는 수원, 나의 본관이기도 해서 나는 늘 수원에 관심이 많다.

 최근 5월에는 공주에 다녀와 공주에서 해설을 들었던 내용들이 이 책에도 있어 기억을 상기하며 읽었다.

 온조는 직산에 도읍을 정하지 않고 왜 굳이 웅진까지 갔는지 이 책을 읽지 않았다면 생각해 보지 않고 몰랐을 것이다.

 제주를 여행할 때는 제주의 명소만 찾으려고 했는데, 제주도의 고난과 갈등이 있었던 역사 현장을 알아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을 읽다보니 한 도시의 숨은 역사를 다 파헤치듯 설명해 주면서도 현대의 현대인의 삶에 있어서 어떻게 적용해야하는지도 말해준다.

 단둥시 부분에서는 학교에서 배운 한국사에는 나오지 않는 부분이 있고, 들어본 적 없는 말해주지 않은 역사를 이 책을 통해서 알게 되었다.


 모든 도시들에 다 관심이 가지만 특히 지안시에 관심이 갔다. 퉁화 일대가 고구려와 발해 땅이었고, 정확하지도 않고 그렇지 못한 이 지안이 국내성으로 추정되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닝안시의 발해 상경 유적지에 관련된 부분이 관심이 갔다. 발해사가 한국사인지 중국사인지 두 나라 학자들 사이에서 치열한 공방전이 거듭 벌어지고 있고, 상경 유적지는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등재하려는 시도가 진행중이라는데 우리는 이런 일들을 전문가의 일이라고만 생각할 것이 아닌 우리 국민 모두가 지속적으로 우리 역사에 대해 늘 관심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발해란 무엇일까.

국뽕을 뒷받침해 줄 그럴듯한 재료일 뿐인가.

까마득한 옛날 사라졌으며 지금 우리의 생활,

문화와 거의 아무런 관련이 없는 옛이야기일 따름인가.

한국이나 중국이나, 정작 시민들은 그 의의를 잊은 채

각국 정부만이 자기 것으로 만들려고

기를 쓰는 것이 발해사의 현실이다.

30개 도시로 읽는 한국사 p687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나만 알고 싶은 공부법! : 1등급 공부 끝판왕
황대연 외 지음 / 꿈구두 / 2023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책은 의사, 입시전문가, 특목고 교사, 사교육 전문가들 7분이 숨기고 싶은 본인들의 자녀 교육 비법을 공개한다.


 공부를 하기 위해 공부를 준비하는 법부터 계획표 짜기, 필기하는 법, 예습 복습하는 법, 암기하는 법, 쉬는 시간 활용 등을 예시와 함께 쉽게 설명해 준다. 이런 방법들이 모두 중요하지만 내게 가장 와닿았던 부분은 1부의 마지막 회복탄력성 부분이었다.

 공부를 하다 보면 산더미같이 많은 량과 원하는 만큼의 성적이 나오지 않아 좌절하고 싶고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들 때, 이런 감정에 휘둘리지 않고 다시 공부할 수 있는 마음을 갖도록 도와주는 것이 회복탄력성이다. 긍정적인 마음을 갖도록 스스로 자신에게 말을 걸고 격려하여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2부 국어 학습법에서는 '세 문장 국어 학습법'을 소개한다.

 직접 풀어볼 수 있는 예시문제와 함께 설명하며 또한 전략이 필요한 부분에서의 방법을 소개한다.


 3부 영어 완전 학습법

 영어는 학생들이 시간을 가장 많이 들이고 들인 시간만큼 효율적으로 성적이 확 오르지는 않을 것이다. 저자는 최고의 암기법은 '이해'라고 한다.

 우리집 초딩이는 영어책을 읽으면서 영어 단어를 공부한 적 없는데 책을 읽으면서 모르는 단어는 유추를 한다. 최근에도 단어가 이 뜻이 맞냐고 물어보기도 하는데 몰랐는데 이런 뜻 같았다고 말한다.

 이렇게 단어 뜻을 정확히 모르더라도 맥락을 통해 추론하는 법, 텍스트를 분석하고 추론하는 법을 알려준다. 어휘, 문법, 해석, 독해는 중학교 때 준비해 두지 않으면 고등학교 3년 동안 들러리 신세를 면치 못한다고 한다. 미리 준비되어야 고교 내신의 어려운 문제를 풀어낼 수 있단다.


 4부 수학 완전 학습법

 수학 학습법에서는 초등 중등 고등에서의 수학 핵심이 무엇인지 말하고, 개인별로 복습이 필요한지, 현행을 다져야 하는지, 선행은 얼마나 해야 하는지 각자에 맞는 공부법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고등 수학의 꿀팁과 예시문제를 통해 난이도도 확인해 볼 수 있고 문제집도 추천한다.


 5부 과학 만점 학습법

 초등학생들은 과학을 참 좋아한다. 우리집 초딩이도 지금은 과학을 무지 좋아하는 편이다. 그런데 이렇게 좋아하는 과학이 공부하고 시험의 대상이 되면서 가장 어렵고 하기 싫은 과목이 된다고 한다. 과학 학습법을 잘 읽고 우리집 초딩이가 좋아하는 과학을 고등학생이 되어서도 좋아하길 바라는 마음에 잘 읽어보았다.

 과학 또한 나선형 교육 과정으로 초등과 중등 과학의 핵심을 알려주고 초등에서 읽으면 좋을 과학 책, 과학 체험들을 소개한다.

 고등 과학을 잘 하려면 전략가가 되어야 함을 전략 방법을 소개한다.

다른 어느 부분보다 과학 분야는 꼭 우리집 초딩이에게 적용해 보도록 하고 싶다.


 6부 사회 1등급

 사회는 나도 학창 시절에 많이 외웠었다. 암기보다 이해를 해야 한다고 했지만, 나는 외웠다. 저자도 사회는 외워서 하는 공부가 아니라 글의 관점과 흐름을 파악할 수 있어야 한다고 한다. 관점별로 키워드를 정리하고 분류할 줄 알아야 한다. 교육과정과 목차, 학습 목표의 흐름을 알아야 한다.


 공부를 잘하고 싶고, 열심히 해도 실력이 늘지 않는다고 생각된다면 이 책으로 '공부법'을 배울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예비 고등학생과 고등학생들이 읽으면 좋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대치동 초등영어 글쓰기 - 영어 1등급을 위한 초등영어 글쓰기의 모든 것
이보경(대치동 다이안쌤) 지음 / 일상이상 / 2023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대치동 초등영어 글쓰기'를 쓰신 분은 이보경 님으로 16년의 미국 생활을 청산하고 아이 둘과 함께 한국으로 와서 온라인 마케팅 등 마케팅 일을 하시다 지금은 대치동에서 초등영어 글쓰기 전문학원 다이안 영어 원장으로 아이들을 가르치고 계신다고 한다.


 우리집 초딩이는 벌써 3학년이다.

 아직은 원서를 중심으로 책을 열심히 읽기만 하고 있다. 우리말 책이든 원서든 읽는다고만 끝이 아니라 '끝'은 쓰기를 잘 할 줄 알아야 할 것이다. 그래서 쓸 거리가 있기 위해서는 우리말 책이든 원서든 지금은 읽기를 많이 하고 있다.

 '쓰기' 때문에 나중엔 학원을 보내게 되는 게 아닌가 싶어 일단은 '글쓰기'에 관련된 책을 읽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챗 GPT' 시대가 되어 영어를 할 줄 몰라도 쓸 줄 몰라도 알아서 다 영어로 말해주지 않을까 생각되지만 인공지능은 인간성까지 대체하지 못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내가 생각한 부분이 이 책에서 공감되는 부분이 나왔다. 챗 GPT는 유용하게 도구로 쓰일 수 있지만 창의력과 스토리텔링은 인간을 못 따라갈 것이라고 한다.


 우리집 초딩이도 글쓰기를 하고 있지만 글을 쓸 때는 아직 구조나 구상이나 이런 것 까지는 모르고 생각나는 대로 쓰는 편이다. 그래서 이제는 글을 쓸 때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내가 관심 가지고 생각을 전환할 수 있도록 도와주려고 한다. 그런 면에서 <대치동 초등영어 글쓰기>에서 영어 글쓰기를 6단계로 설명하고, 아이디어는 어떻게 모으고 훈련해야 하는지 말해준다.


 저자는 미국 학생들이 글쓰기를 할 대 활용한다는 햄버거 학습법으로 서론, 본론, 결론의 구조를 알게 하고 영어 에세이를 쓸 수 있도록 한다.

 학생들이 실제로 쓴 글을 사례로 들어 비포, 애프터로 지도한 부분을 소개하여 어떤 글이 잘 쓴 글이 직접 읽으며 알 수 있다.

 마지막으로 엄마표로 활용할 수 있는 교재들을 소개해 글쓰기 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개정 교육과정으로 영어 과목의 영어 글쓰기 중요성은 더욱 커질 거라고 한다. 영어 글쓰기는 햄버거 학습법을 이용하여 지금부터 연습하여 도움이 되도록 해야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세상에서 가장 쉬운 과학 수업 : 방사선과 원소 - 위대한 퀴리 가문의 탄생부터 주기율표의 완성까지 노벨상 수상자들의 오리지널 논문으로 배우는 과학 2
정완상 지음 / 성림원북스 / 2023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최근 <개념 잡는 수학툰 시리즈>를 출간하셨고, 과학과 수학의 즐거움을 알려주고자 노력하시는 정완상 교수님께서 쓰신 책이다.


 노벨상 수상자들의 오리지널 논문으로 배우는 과학이라 제목은 <세상에서 가장 쉬운 과학수업>이지만 어렵지 않을까 조금 걱정했다.

읽다보니 따분하고 지루한 산문형식이 아닌 '정교수'와 '화학양'의 대화로 설명을 하는 대화체 형식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X선을 발견한 뢴트겐이 "X선은 모든 인류의 것이지 나의 것은 아니다"라며 특허를 내지 않아 누구나 무료로 X선을 사용한다는 부분과 노벨상이 있다는건 알지만 노벨상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는 생각지도 않았는데 노벨상 탄생 배경도 알게 되었다.

우리집 초딩이를 과학관에 데리고 다니며 체험해 봤던 부분이 이 책에서도 나오다니 신기하기도 했다.


 X선부터 전자, 방사능 원소, 중성자, 주기율표, 핵분열 등 화학과 물리학의 역사를 이야기 듣듯 과학자들의 생애도 읽으며 지루할 틈이 없었다.

 언젠가 마리 퀴리에 대해 읽어보려고 했던 적이 있었는데 거의 천 페이지에 달해 포기했던 적이 있다. 이번에 <세상에서 가장 쉬운 과학수업: 방사선과 원소>에서 마리 퀴리 가문에 대해서도 있어 읽게 되어 기뻤다.

 특히 20세기 최고의 여성과학자 마리 퀴리 가문의 이야기를 읽으며 이 시대에 성차별은 물론 조건이 좋지 않은 상황 속에서 실험을 멈추지 않고 새로이 발견하는 에피소드를 읽을 때마다 존경스러웠다. 실험이 될 때까지 또다시 또다시 했다는 그녀의 끈기를 배우고 싶다.


 주기율표의 역사를 보며 과학자들의 실험과 발견 원소들을 읽을 때마다 흥미로웠다. 학창시절 화학 시간에 열심히 외우느라 정신없었는데 이런 숨은 뜻을 과학자와 연결하여 발견된 원소들의 특징을 알았더라면 좋았겠다 싶다.

 또 제2차 세계대전이 원자폭탄과 관련 있음은 알고는 있었으나 원자폭탄의 위력은 몰랐다. 미국에서 개발된 원자폭탄은 일본에 선전포고하며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투하하고 사망자를 보고 놀란 일본은 스스로 항복하여 우리도 조국을 찾는 날이 왔던 것이다.


 원자핵 변환, 핵분열 반응 이런 부분은 사실 많이 어려웠지만 과학에 관심 많은 우리집 초딩이를 위해 이 한 권을 읽어보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읽는 내내 지루하지 않아 이 책은 우리집 초딩이가 과학에 계속 관심이 있다면 우리집 초딩이에게도 좋은 책이 될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