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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모든 원소 118 - 개정판 ㅣ 화학 3부작 시리즈
시어도어 그레이 지음, 꿈꾸는 과학 옮김 / 영림카디널 / 2023년 12월
평점 :
책 겉표지도 원소들이 나열되어 있다. 책과 함께 주기율표도 들어 있습니다.
뒷 부분엔 저자에 대해 있는데 저자 시어도어 그레이는 원소를 모으는 게 취미라고 한다.
이런 거 모으는 것만 봐도 얼마나 열정적인 알 수 있다.
각자 나름의 인생이 있듯 이 분은 원소에서 삶의 희망을 느끼나보다.
학창 시절 화학 시간에 열심히 외웠던 기억만 있다
외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원리를 알고 접했더라면 나도 과학을 좋아하지 않았을까.....
이래서 우리집 초딩이는 무조건 외우는 게 아닌 책에서 보고 원리를 알았으면 싶다.
주기율표란 건 내 발 위에 떨어뜨리면 닿는 모든 것을 모아 놓은 목록이다.
내 발 등 만질 수 있는 모든 것들은 원소로 이루어져 있고 내 발은 대부분 상당수의 탄소와 결합된 산소로 구성되어 있고 그래서 나를 유기체라고 정의할 수 있는 유기분자 구조를 형성한다는 것이다.
원소를 설명하기 전에 주기율표의 구성에 대해 설명한다.
이 배열에도 의미가 있다. 왜 이렇게 배열했는지 난 생각도 해 본 적 없었는데
기본적이고 보편적인 양자역학의 원리에 따라 결정하는 것이란다.
1번 수소부터 99번 아인슈타이늄까지 왼쪽에는 원소의 커다란 사진이 실려 있고
오른 편에 화합물과 생활에 응용되는 예가 있다.
그래서 원소가 이 세상에서 어떻게 활용되는지 설명하고 있다.
설명하는 부분도 사진이 실려 있다.
각 원소의 원자량, 밀도, 원자의 반지름, 결정구조까지 써 있고
전자를 채우는 순서, 원자량 방출 스펙트럼, 물질의 상태는 그래프로 표시가 되어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원소 이름이 사람 이름으로 붙여진 원소들이 있다.
사람 이름에서 따온 원소라고 모두 그 사람들이 발견한 것은 아니라고 한다.
예는 96번 퀴륨이 퀴리 부부가 발견하지 않은 것이다.
퀴륨은 버클리에 있는 캘리포니아주립대의 글렌 시보그, 랠프 제임스, 앨버트 기오소가 이끄는 팀이1.5m의 대형 사이클로트론을 사용해 발견한 것이라고 한다.
99번 아인슈타이늄에서 아인슈타인의 편지 이야기는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는 이야기였고
원소 이름을 정하는 이야기만 읽어도 흥미롭다.
원소에 얽힌 재미난 이야기들을 우리집 초딩이가 재미있게 읽어 화학의 즐거움을 느껴보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