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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두 살 궁그미를 위한 지구과학 ㅣ 열두 살 궁그미를 위한 과학 시리즈 6
애나 클레이본 지음, 알렉스 포스터 그림, 김기상 옮김 / 니케주니어 / 2024년 1월
평점 :
열두 살 궁그미를 위한 과학은 시리즈로 이미 물리, 수학, 화학, 생물, 공학이 출간되어 있고, 지구과학은 여섯 번째 과학이야기이다. 궁그미들을 위해 좋은 책을 써주신 분은 수상 경력이 있는 어린이 과학책 작가로, 복잡한 주제를 명확하고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는 재능이 있다는 영국인 안나 클레이본이다.
지구를 연구하는 학문인 지구과학에는 지구 표면과 인간이 지구 표면을 활용하는 법, 암석과 광물, 지구의 형성 과정, 날씨, 바다, 지구가 생물에게 보금자리를 제공하는 일까지 포함한다. 이 책을 통해 지구 탄생부터 화산, 광물, 폭풍, 생명체까지 이 한 권에 아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담겨 있다.
1장 지구 이야기에서는 지구, 태양, 우주가 어떻게 시작되었는지 알아본다
그 동안 박물관과 지질 공원등을 다니면서 체험했던 경험을 되살려 다시 책에서 보며 지구에 대해 자세히 알게 된다.
2장 물의 세계에서는 지구상의 모든 생명체가 생존하는 데 꼭 필요하고 물이 어떻게 지형을 만들고 거대하고 강력한 파도를 형성하는지 알게 된다.
억지로 외우는 것보다 도표와 그림을 통해 이해하면 좋겠다.
3장 대기와 날씨에서는 우리에게 숨쉴 수 있는 공기를 주고, 지구를 따뜻하게 유지하는 대기에 대해서 알아본다. 또 우리 삶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날씨에 대해서 알 수 있다. 3장을 보다가 동물비라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 물고기 같은 동물비가 내린다는데 싱가포르, 인도, 캘리포니아, 영국, 헝가리, 일본 등에서 동물비가 내린적이 있다고 한다. 과학자들은 강력한 허리케인이나 물 위의 토네이도가 바다나 호수의 물을 공중으로 끌어올릴 수도 있다고 생각한단다. 그래서 물고기 같은 같은 빨려 올라갔다가 비처럼 다시 떨어진다니 나는 그림만 봐도 징그러웠다.
4장 지구의 생명체에서는 생명체가 존재하는 유일한 행성, 지구에서 살아남기 위해 진화하고 적응한 생명체들을 만나본다. 과학관이나 자원관 등에서 많이 본 아주 작은 단세포 생물인 박테리아부터 수많은 생명체들이 이루는 생태계는 어떤 시스템으로 돌아가는지도 알 수 있다.
5장 지구상의 인간에서는 지구에서 진화해 온 수백만 종의 다양한 생명체인간이 어떻게 진화했고 어떤 능력을 개발하고 문화를 만들어 살아가는지 알아본다.
마지막 6장 지구 구하기 편에서는 인간으로 변한 세상이 어떤 문제들을 일으키고 우리는 해결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해야 하는지 살펴본다.
지구에 대한 모든 것들을 알아보고 탐구해 보며 우리 지구에는 쓸모있고 아름다운 곳이 많다는 걸 알 수 있다. 궁그미 시리즈는 초등 아이들이 보기에 어렵지 않게 느껴지도록 그림과 도표가 있어 쉽게 이해할 수 있게 쓰여있다고 생각한다. 고학년 뿐만 아니라 중학년이 봐도 좋고, 특히 과학은 초중고가 연계되기 때문에 중학교 과학 교과를 이해하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