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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살부터 시작하는 나의 첫 돈 공부 - 돈을 제대로 알면 진로와 사회가 보인다고? ㅣ 14살부터 시작하는 시리즈
가켄 편집부 지음, 이현욱 옮김, 이케가미 아키라 감수, 카나 만화, 모도로카 일러스트 / 뜨인돌 / 2024년 3월
평점 :
'14살부터 시작하는 나의 첫 진로 수업'의 후속작으로 돈과 경제에 대한 개념을 다루며 청소년들이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 어떤 사회를 만들어갈 것인지 질문의 폭을 넓혀주는 책으로 일본 아마존 베스트셀러로 독자 만족도가 높은 책으로 평가받고 있다.
개념을 설명하기 전 만화가 구성되어 이야기를 포함하고 있다. 등장인물의 이야기를 따라 읽으며 돈의 개념부터 통계와 그래프, 경제 지식들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 돈에 대해 이야기를 좋아하지 않는데 아마도 나는 돈에 대한 인식을 잘못 가지게 된 것 아닌가 싶다. 하지만 돈은 우리가 살아가는 데 있어서는 필요한 도구로, 이 도구를 잘 다루는 방법을 알아야 한다. 돈의 역사부터 돈의 역할, 왜 돈에 대해서 알아야 하는지 이 책은 10대의 눈높이에 맞춰 그림과 함께 설명을 하여 어렵지 않게 설명하고 돈과 세상의 시스템, 우리의 생활과 돈, 돈과 잘 사귀는 법, 부의 불평등, 미래의 너에게 하고 싶은 말에 대해서 심도있게 다룬다.
각 장마다 시작은 주인공 미호의 만화 이야기로 시작한다. 주인공인 미호가 돈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하고 있다가 돈을 기반으로 사회가 움직이는 걸 알게 되면서 자신과 가족, 사회를 보는 눈이 넓어지면서 자신의 진로도 찾게 되어 삶에 있어 긍정적인 변화가 일어나는 걸 보며 우리집 초딩이도 고학년이 되어 이 책을 읽어봄으로써 경제 개념을 알고 자신의 진로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14살부터 시작하는 나의 첫 돈 공부'는 경제는 개념을 이해하기 어려울 수 있는 아이들에게 쉽게 풀어낸다는 데 장점이 있다. 특히 돈에 대해서는 학교에서도 제대로 배울 수 없는 부분인데 이 책을 읽으며 배워볼 수 있는 기회이고, 자본주의, 빈부 격차, 투자, 국채, 환율, 통화,세금, 연금, 보험 등 경제에서 배워야 할 필수 용어들이 다 들어있어 사회와 경제 교과와 연계되어 경제 부분에 있어서만큼은 이 책 한 권이면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돈과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어 청소년기의 아이들이 읽으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