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뿐사뿐 따삐르 비룡소 창작그림책 10
김한민 글.그림 / 비룡소 / 2013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의성어, 의태어? 이런 말이 있었나? 아니 이게 포유류의 이름이란다. 그것도 거의 보기 힘든 동물이라고. 현지어로 따삐르. 작가 김한민은 이 동물을 찾기 위해 오랜 시간 기다림끝에 만났다고 한다. 큰 덩치와 달리 사뿐사뿐 걷는 모습이 무척이나 기억에 남았던 것 같다. 코믹하고도 유쾌한 스케치가 좋다. 작가의 그림 성격이 그렇다. 표범까지도 사뿐사뿐 걸어야만 했던 이유는 뭘까. 그리고 그 다음에는 다른 동물까지도 사뿐사뿐 걸어야 했던 사연을 들어보자. 


큰 그림 속 숨겨진 동물을 찾아보는 것도 재미다. 어디에 있는지 숨은 그림 찾기라도 해보자. 코끼리와 코뿔소들의 쿵쾅거림과 그 속에서 살아가는 동물들의 생활도 함께 살펴보는 기회가 될 것이다. 


2013년 3월 국내 출간된 따삐르.


"사뿐사뿐 따삐르만 빼고요.

따삐르는 참 이상한 녀석이었어요.

어찌나 조용한지 아기 따삐르와 산책을 다녀도

아무도 지나가는 줄 몰랐지요"


작가 김한민은 따삐르의 몸동작을 통해 재미있게 동물 세계로 빠져들게 한다. 


따삐르 만세!.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