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기차 - 2009년 라가치 상 뉴호라이즌(New Horizons Award) 부문 수상작 뜨인돌 그림책 29
사키 글, 알바 마리나 리베라 그림, 김미선 옮김 / 뜨인돌어린이 / 2011년 12월
평점 :
절판


늘 그렇고 그런 이야기가 아니라 반전이라고 해야 할까. 그림책은 선한 영향력을 줘야 만 하는 강박관념에서 벗어나 자유로운 상상을 할 수 있게 해 준다. 뻔한 것, 그럴 듯한 것이 아니라 그러지 않을 것, 예상하지 못한 일들이 일어날 수 있는 것이다. 그림책의 역할은 바로 그런 것이 아닐까. 다양한 소재들을 자유롭게 표현하고 그것들을 선택적으로 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런 면에서 <이야기 기차>는 독특한 시점의 그림 책이다. 재미있게 이야기를 끌고 간 신사의 그림 책 속 이야기가 다음 이야기를 궁금하게 만든다. 착하기만 했던 소녀, 착하지 않았다면 이런 일이 없었을텐데 하는 후회가 밀려온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