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하지 마라 - LINE의 COO가 말하는 변화한 미디어 시대에 사람을 움직이는 법
다바타 신타로 & 혼다 데쓰야 지음, 황미숙 옮김 / 북카라반 / 2015년 6월
평점 :
절판


내가 하는 일에 10명을 끌어들이기 위해서는 100여 명을 대상으로 일을 해야 하고, 1,000명을 확보하려면, 적어도 10,000명에게는 홍보해야 한다. 


그런가?


미디어의 영향력이 바뀌었다. IT 기기의 발달로 인해 기존 전통의 강자들이 힘을 잃고 있다. 나름대로 자신들의 영역으로 새로운 기술들을 접목하지만 지금 같은 때는 '중구난방'이다. 


어쨌든 서로 힘겨루기 하는 지금, 모바일 비즈니스는 승승장구한다. 앞으로 더 그렇게 되리라 본다. 


왜? 그렇게 기반을 만들어가고 있으니 말이다. 70, 80년대 힘을 가졌던 미디어처럼 모바일 기반의 서비스들이 20대 최강의 소비자들을 비롯, 전 연령층을 빨아들이고 있지 않나. 훅.


<광고하지 마라>, 이 책의 저자는 일본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LINE, 즉 네이버의 일본 회사가 만든 서비스가 어떻게 이용자를 확보할 수 있었는지 그 배경을 들여다본다. 


바로 자신들이 만들고 있는 서비스 이용자의 폭발적인 증가가 어디에서 이루어졌는지를 살펴본다. 다양한 사회적 이슈를 기반으로 어떻게 이용자가 확보가 되고 서비스가 트렌드가 되었는가 그 원인을 제시한다. 


이 책에서 말하는 힘은 '사람을 움직이는 힘'이다. 거기에서 길을 찾는다. 광고나 마케팅에 돈을 투자해서 효과를 보던 시대는 이제 지났다. 돈을 들이지 않고도 성공 케이스를 만들어내는 일이 SNS에서 끊임없이 일어나고 있다. 


사람이 어떻게 움직이고 있는지를 관찰해보면 그 답을 찾을 수 있다는 것이 이 책의 내용. 콘텐츠를 소비하는 방식이 달라졌다. 그리고 텍스트 방식에서 이미지로 변화했고 이제는 동영상으로 그 흐름이 바뀌었다. 텍스트 메시지는 멀티메시지로 바뀌었고 이모티콘으로 다시 흐름이 넘어온 후, 이제는 '스티커' 시대 아닌가. 


큰 기업에게도 기회이지만 더 큰 기회를 작은 기업, 1인 기업들에게도 공평하게 주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크리에이티브 전략의 차이가 그 길을 다르게 만든다. 


이 책에서 저자들은 전문가답게 전통방식의 마케팅과 모바일 비즈니스의 마케팅 방식의 비교를 기반으로 해서 각각 어떻게 콘텐츠를 유통하고 사람을 모을 수 있는 전략을 제시한다. 


광고하지 마라


사람을 움직이고 싶다면, 사람의 마음을 흔들어야 한다. 인간의 본성을 깨우는 서비스를 생각해 보라. 이 책 말미에서 저자는 심, 기, 체, 이 세 가지는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공통의 요소라고 소개한다. 사람의 마음, 기술과 인간의 몸 이 세 가지. 관찰하고 연구하며 인간의 마음이 어디에서 끓는지 제대로 짚어볼 일이다. 


"이렇게 마음이라는 관점에서 세상을 바라보면 사람들이 어떤 동기로 움직이는지 더 잘 이해하게 될 것이다. 개체에서 시작해 연대의 마음으로, 그리고 사회 속에서 영행을 주고받는 마음을 통해 사람은 움직인다. "-20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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