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지 않다면 석양이 이토록 아름다울 리 없다
마루야마 겐지 지음, 이영희 옮김 / 바다출판사 / 2015년 5월
평점 :
절판


"인간의 최후는 어차피 비참한 것으로정해져 있겠지만, 소설과 정원을 만난 것으로 그 비참함을 상쇄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것이 솔직한 지금의 심정이다."-46쪽에서.


마루야마 겐지의 글은 직설적이고 그만큼 간결하지만 안에 품고 있는 내용은 세상의 고통, 인생의 어려움은 그것을 극복하기 위해 있는 것이고 그것을 넘어섬으로 해서 행복의 충만함을 느끼도록 하는 것이라 본다. 


무슨 정원이야기냐, 신세 좋다고 하다가 하나 하나 장을 넘기면서 보니 그것이 아니다. 정원의 일을 삶과 연결시키면서 인생과 자연을 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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