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 시원한 글쓰기
오도엽 지음 / 한겨레출판 / 201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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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에 관한 책들을 관심있게 읽는다. 나도 그들 처럼 써보고 싶기 때문이다. 그런데 정답은 없다. 한결같은 저자들의 말인 듯 하다. 재미있는 글, 가슴을 울리는 글, 지루하지 않은 글, 간결한 글, 핵심을 파고드는 글, 남의 이야기가 아닌 나의 글 등 저자들 만큼이나 그 정의도 많다.

 

오도엽의 속시원한 글쓰기는 기존 저자들과 달리 그의 생활, 그의 삶의 바탕에서 본 사실적인 글들이라서 더 다가오는지도 모르겠다. 글쓰기를 가르치면서 무엇을 써야 할까 고민하는 사람들이 그 고민에서 빠져나와 자신의 이야기를 시원하게 하도록 해준다. 두 문장이 세네 문장으로 늘어서고 한 페이지가 된다.

비로서 글쓴이는 자신도 이야기를 글로 쓸 수 있음을 느끼고 행복해 한다.

 

글쓰기는 그래서 행복한 거다. 자신의 삶을 고스란히 담을 수 있다면, 그래서 그것이 누군가에게 읽힌다면 말이다. 그래서 행복한 글쓰기가 되려면 속시원히 자신의 이야기를 해야하는것인지 모르겠다.

 

신문기사를 비롯, 다양한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글을 다듬고 평해보면서 글쓰기의 길을 찾아가보도록 도와주는 책이라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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