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평하라 - 모든 변화를 이끌어내는 불평의 기술
가이 윈치 지음, 윤미나 옮김 / 문학동네 / 2012년 5월
평점 :
절판


 

 

한 입으로 우리는 좋은 말도 하고 나쁜 말도 한다. 선한 말도 했다가 악한 말도 한다. 의도적으로 꾸민 말도 하고, 있는대로 사실대로 이야기도 한다. 그리고 그 입으로 화도 내고 그 입으로 웃긴도 한다. 한 입으로 두가지 성격이 각기 다른 일을 한다. 어떻게 가능한 일인가? 인간이기에 가능한 일인가?

 

이 책은 우리의 분노와 화를 어떻게 효율적으로 상대방에게 알릴 수 있는 가에 대한 처방전이기도 하다. 효율적인 불평을 통해서 자신이 원하는 바를 얻을 수 있다면 그 목적을 달성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행위의 서툼으로 인하여 제대로 얻지도 못하고 돌아서는 일들도 적지 않게 있다. 이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고, 우울증을 앓기도 하고 자신감을 잃기도 한다.

 

어떻게 하면 좀 더 자신의 의사표시를 효율적으로 할 수 있을까? 일단은 안고 있는 문제를 그대로 안고 있지 말고 적극적으로 표시를 해야 한다. 지나치지 않도록 말이다. 제품을 구입하고 난 후 생긴 불만, 서비스에 대한 불만, 상대방에 대한 불만 등 다양한 형태가 우리 일생에 다가 온다. 그렇지만 우리는 이러한 일들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다. 정작 당사자에게 할 이야기를 다른 사람에게 하여 더 피곤하게 만들기도 한다. 그럼으로 해서 정작 해결되어야 할 부분은 해결되지 않고 그대로 이어질 뿐이다.

 

사람이기에 문제도 생기지만 사람이기에 문제도 풀 수 있는 것이다. 그 문제를 푸는 효과적인 기술을 소개한다. 상대를 이해하고 자신의 이야기를 꺼내라는 것이 그 첫 번째다. 그리고 마지막 마무리는 고마움으로 끝내는 것이다. 콜센터 직원은 우리 삶의 ‘샌드백’이 아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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