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 스크랩 한 것들이 쌓여가는데 사실 정리가 잘 안된다. 인터넷을 통해서 뉴스를 접하지만 신문은 언제고 다시 두고 펼쳐볼 수 있다. 남겨둔, 따로 모아둔 것들은 재활용도 가능하다. 개인적으로 필요한 것들을 잘 정리해서 두고 두고 활용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신문스크랩을 꾸준히 해오기는 했지만 활용측면에서는 좀 빈약했는데, 앞으로는 좀더 체계적인 정리가 필요할 것 같다. 아이들을 위해 신문을 스크랩해주고 사설이나 기타 주요관심항목을 따로 모아 보게 해주기는 하는데, 부족함이 크다. 신문사 기자가 아이들을 위한 스크랩활용도서라고 할 수 있는 이 책은 그간의 활동보고서다. 신문으로 뭘 할까 고민하고 생각하는 분들을 위해 지침서가 되어줄 것이다. 여러 적용사례가 참 많다. 저것이 뭐 도움이 될까 싶은 것들도 있지만 아이들의 눈높이 그들의 생각을 끌어내는 측면에서는 또 다를 것이다. 부모의 눈, 어른의 눈으로 보지 말고, 아이들 키에 맞추어 생각하는 습관이 더 중요할 것이다. 그런면에서 하나 하나를 가정에서 혹은 그룹에서 적용해가면서 나름의 방법, 아이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정말 학습지나 학원에서 배우는 것 만큼, 사회를 알고 세상을 접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신문안에 있다면 신문스크랩 활용에 주저할 이유가 없다. 이 책은 그런 주저함을 벗어나 적극적인 활용을 하고 있는 학교를 통해 부모님을 자극하고, 활용해줄 것을 이야기 한다. 아줌마 기자의 신문스크랩 현장으로 가보자. 이 책을 통해 아이들의 무한한 상상력을 끌어주고, 정답은 아이들에게 들어있음을 또한 놓치지 말아야 겠다는 생각을 가져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