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난 책읽기가 좋아
윌리엄 재스퍼슨 글, 척 에카르트 그림, 이은주 옮김 / 비룡소 / 200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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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년 전에는 평범한 들판이었던 매사추세츠 주의 숲에 대한 이야기 책. 그 숲이 어떻게 해서 만들어지고 지금까지 이어져왔는지를 역으로 따라가본다. 책 안에는 흑색 펜 느낌의 숲과 그곳에 사는 동물들이 등장한다. 숲 속으로의 여행을 떠나는 기분이다. 그 안에 사는 식구들 하나 하나를 등장시키고, 어떠한 특징들을 갖고 있는가를 소개한다. 서로에게 먹이가 되고, 또 그 먹이를 바탕으로 살아가면서, 다른 상위의 동물의 먹이가 되는 그러한 자연의 순환구조를 통해 더 숲이 강해지고 확장되어 진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스트로부스잣나무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자. “이 나무도 햇빛을 좋아하지만, 영양분과 물기가 좀 적어도 잘 자란답니다. 가까운 숲에 있었던 씨앗이 바람에 실려 날아와서 싹을 띄운 거지요.” 햇빛을 받아 잘 자라는 나무가 있는가 하면 없이도 잘 자라는 잎이 넓은 식물도 있고, 그러다보니 또 그것을 먹는 사슴같은 동물들이 찾아와 숲을 또 이어간다.  

숲 속 여행을 가기에 앞서 읽어보고 떠난다면 좀더 많은 흥미와 관심을 갖고 접근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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