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가 되고 싶어 네버랜드 우리 걸작 그림책 19
한병호 글.그림 / 시공주니어 / 200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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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상상에 놀러갔다 차 한 잔 하면서 이 책을 봤다. 많은 글씨들, 여백없이 빽빽한 글자들 속에서 편안한 재미있는 그림들은 마음의 여유와 휴식을 주고, 다른 세상에 잠시 떨어놓은 느낌이다.  


새가 되고 싶어, 이 책은 뭐든지 되고 싶은 것을 상상할 수 있는 나이, 아이의 무한한 상상력을 이어줄 수 있는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하루 하루 보는 것들을 무심코 넘기지 않고 엄마, 이게 뭐야 하고는 물어보는 아이들, 그 아이들의 마음을 읽고 싶은 분들이 한 번 읽어 보고 권할 만한 좋은 그림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걷는 것이, 오르는 것이, 차에 올라타 이동하는 것이 불편하다면 이곳저곳을 아무 꺼리김 없이 나는 새는 어떨까, 조금 외롭지만 그래도 나무에 잠시 앉아 쉬면 되고, 앗 그런데 고양이가 있어 문제. 그렇다면 고양이가 되는 거다. 변신의 변신을 거듭하며 다른 동물들의 생활습성을 이해할 수 있는 책이 되지 않을까 싶다.  


한줄의 짧은 글, 그림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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