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널 - 일상의 신호가 알려주는 격변의 세계 경제 항해법
피파 맘그렌 지음, 조성숙 옮김 / 한빛비즈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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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전문가 피하 맘그렌의 시그널은 아직 데이터로 처리되지 않은 미래에 대한 다양한 신호를 담았다. 새로운 경제 건설을 위한 경쟁 속에서 신호를 제대로 읽어낼 수 있다면 한 발 더 앞서 나갈 수 있다. 어떻게 신호를 읽어낼 수 있을까. 보이는 신호와 보이지 않는 신호를 읽어내려면 다양한 해석 능력을 갖춰야 한다. <시그널>은 그에 관한 책이다. 지금 우리 사회에 드러나고 있는 신호를 한 번 생각해보자. 무엇이 있는가. 경제에 대해서는 매해 좋지 않았던 것 같다. 앞으로의 경제는 그렇게 전망이 밝지 않아 보인다. 좀 더 깊이 들어가서 볼 일이다.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가를 살펴봐야 한다.


"정말 다행히도 두려움과 고통, 손실이 혁신의 훌륭한 자극제가 되고 있다는 신호가 곳곳에서 보인다. 사람들은 이미 내일의 경제를 건설하기 위해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389쪽 중


우리의 선택과 관점은 미래 사회의 경쟁력이다. 신호를 읽어내는 사람이 그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 이 책 11장에는 변화와 혁신을 위한 시도를 위해 일어나고 있는 분야를 살펴보며 그 신호를 잡아낸다. 저자의 안내에 따라 한 번 그 안으로 들어가 보자.


소비자의 소비패턴을 읽어내는 것은 마케터로서 중요한 능력이다. 이 능력은 다른 이들에게도 필요하다. 상품을 만들고 판매하는 기업 입장에서는 소비자가 시장에서 구입하고 착용하는 모든 제품을 살펴봐야 하다. 경기의 흐름이 어떠한지를 읽어낼 수 있는 것이다. 이 흐름을 잡는 사람이 능력자다. 저자는 거기에 자신만의 관점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한다. 다양한 신호가 일어나는 네 이 가운데 진짜 신호가 뭔지를 골라내는 것도 능력이다. 신호 해석의 실패는 기업 생존에도 영향을 미치고 개인의 진로에도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미국이 금리 인하 조치를 취하려고 한다는 뉴스를 접했다. 이러한 발표에 한국은행도 금리에 관한 적절한 대응을 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러한 세계 경쟁의 흐름을 바꾸는 정책 출발점을 주시해야 다음 행동을 결정할 수 있는데 이 지점을 놓지 면 경제적 손실은 물론 다음 단계 진입을 꼬이게 만들 수 있다.


돈은 미디어다. 가장 중요한 소통 수단이다. 인간 사회의 구조를 지탱하는 힘이다. 이러한 돈은 경제를 이루고 경제는 세계를 움직이는 강력한 무기다. 이 무기를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지구 인간 운명이 달라지고 있다. 정책을 만드는 사람들의 생각, 그들이 만들어내는 경제 보고서가 비즈니스의 운명을 또한 좌우하나. 어떻게 읽어낼 것인가. 세계 곳곳에서 일어난 다양한 사건들을 갖고 어떤 신호가 일어났고 그 결과가 어떠했는가를 살펴본다. 이렇게 다양한 신호의 기록은 저자의 연구 폭이 대단함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 저자는 다양하고 깊이 있는 사례를 갖고 세계경제를 움직이는 나라와 그 정책기관들의 움직임을 통해 우리가 앞으로 마주할 미래를 예측해보는 시간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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