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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팅 대머리 선생님
신갑선 / 한교 / 1994년 9월
평점 :
절판
지금은 공짜선생님으로도 불리고 대머리 선생님으로도 불리시는 공국환선생님을 만나보자!
나는 지금까지 공짜선생님 같이 용감하고 자상한 선생님을 처음 이 책에서 보았다. 그렇다고 해서 다른 선생님들이 그 선생님 만큼 못한것은 아니다. 그 이유는 따로 있는 데 바로 죽을 위험에 처한 은철이와 경덕이를 목숨을 걸고 아이들을 구하였기 때문이다. 그런데 어찌 보면 장난꾸러기 은철이와 경덕이 때문에 공짜선생님이 많은 고생을 한 것 같았다.은철이와 경덕이는 귀신소굴에 들어가다가 마약만드는 사람들에게 잡혀서 온 가족과 선생님, 경찰이 출동했고, 그리고 그 일 때문에 망한 한 패거리들에게 잡혀서 또 큰일을 만들었다. 정말 그 때 일던 나는 가슴이 조마조마 했다. 다른 이야기로 넘어가서 내가 제일 재미있게 본 것은 바로 교장선생님과 공짜선생님이 내기를 하여서 승부를 가리는 것이었다. 어쩔때는 은철이와 경덕이가 꾀를 내어 공짜 선생님이 지게 만든 적도 있다. 그 때 잡혀갔던 것 과 달리 나는 배꼽을 잡으며 웃은 적이 있다. 그 이야기만 생각하면 머리속에서 그 일이 좌르르 그려져 나갔다.
다들 뉴스에서 보았겠지만 어린이 유괴 사건이 많다고 한다. 내가 지금 이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이 일을 생각하는 것은 둘째치고 문제는 우리나라가 그런 쪽으로 걷고 있다는 것이다. 요즘 아이들이나 어른들은 거의다 폭행을 하거나 사람을 죽이고, 아이들은 어른에게 대들고, 그런 일들이 많이한다. 요즘의 아이들을 보면은 이상한 욕도 다하고 어린 아이들도 그런 욕들을 쓴다. 과연 이런 일이 좋은 쪽일까? 한번 생각해 보자! 어린아이들은 아무런 뜻도 모르고 그런 욕들을 쓰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채팅으로도 '야 너 내일부터 양누나야' 등등 여러 사람들이 이런 말로 다른 사람과 관계를 맺어간다. 나는 이런 일은 좋지 않은 일로 생각이 든다. 내가 생각하는 대한민국은 이런 나라가 아니었다. 유괴범 사건이 일어나고, 폭행등이 일어나지 않는 그런 나라였단 말이다. 이제부터 이러한 유괴범사건과 폭행이 안 일어났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