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결국 삼성전자인가 - 잡스의 혁신을 넘어선 갤럭시S의 이야기
김병완 지음 / 브레인스토어 / 201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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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굳이 말을 하지 않아도 대한민국을 대표하고 글로벌 기업으로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잘 보여 주고 있는 회사이다.주식 1주당 200만원이 넘어 가고 삼성전자가 무엇을 개발하고 마케팅을 하는가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응도 매우 민감하다.그만큼 삼성전자가 이룩해 놓은 다양한 제품과 소비자들에 대한 어필이 견고하다는 반증이 아닐까 한다.

 

스마트 폰 갤럭시 시리즈로 세인들의 커다란 주목을 받고 있는 삼성전자가 애플의 아이폰과의 디자인 소송으로 특허 판결이 아직도 결론이 나지 않은 채 진행 중이고,구글마저 경쟁사에 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라고 한다.결국 이러한 소송 비용은 소비자들에게 전가하는 것은 아닌가 싶다.어찌되었든 갤럭시 시리즈 s3로 휴대폰 업계에서 애플을 물리치고 삼성전자가 1위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는 점에서 커다란 의미가 있다.

 

스마트 폰은 노키아에서 시작되었지만 열매는 애플이 맺게 되었다.노키아는 혁신 의지가 없고 안주하려는 경영진의 수구적인 관료주의와 무사안일주의가 스마트 시장에서 패자로 남겨 되었다.한편 애플은 2007년 아이폰을 출시하면서 소비자의 기호,니즈에 맞는 콘텐츠를 내놓으면서 독보적인 시장 점유율을 보이게 된다.삼성은 혁신 제품을 내걸고 소비자에 맞고 애플에 대항할 만한 제품을 내놓게 되는데 갤럭시A가 2010년 출시되면서 스마트폰으로 아이폰을 뛰어넘는 걸작이 탄생되었던 것이다.갤럭시S와 아이폰A를 비교해 보면 등록 어플 개수와 카메라 플래시,두께 등에서 아이폰에 밀리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P61 참조)

 

삼성전자에서 다년간 연구원으로 재직했던 저자는 삼성전자가 위기를 털고 승리하는 동인에 대해서 6개의 키워드 제시하고 있다.그것은 스피드,스케일,혁신,의식,문화,혼신을 갖은 조직이라고 결론을 내리고 있다.일본의 IT 기업들과 미국의 혁신 기업들이 삼성전자보다 나은 기술력,노하으,첨단 설비,수많은 특허와 인재를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삼성전자를 이기지 못하고 있다.그것은 위에 열거한 삼성전자만의 독특한 6개의 키워드가 그대로 조직문화에서 살아 있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삼성전자는 늘 위기에서 승리로 향하는 삼성만의 기업환경이 존재하고 있는 것 같다.기업의 생존은 마치 전쟁터를 방불케 한다.이건희회장이 아내와 자식만 빼고 모두 바꿔라고 했듯 기업이 위기에 처하고 절박한 상황에 놓였을 때에는 조직원들이 혼연일체가 되고 CEO는 이를 적극 지원하는 지원군으로서 필살의 정신으로 나아 갔기 때문으로 보여진다.삼성전자의 스마트 폰 시장이 세계 1위로 등극했던 내면에는 분명 혁신과 절박한 생존법이 살아 있었지 않았을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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