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를 위한 건강 습관 - 어린이의 건강을 책임지는 실천 습관 정직과 용기가 함께하는 자기계발 동화 9
어린이동화연구회 지음 / 꿈꾸는사람들 / 2010년 1월
평점 :
절판


 

 

현대인의 식탁에 오르는 음식은 가정마다 다르겠지만 대부분이 농약과 비료,항생제와 조속하게 성장시킨 식재료들이 간편하게 조리한 것들이 주가 되지 않을까 한다.설사 시골에서 농사를 지었더라도 토지의 형질이 자연 그대로 살아 있는 상태에서 재배한 것이 아니기에,안심하고 먹기에는 께름칙한 면이 있다.

 

보리고개로 불리던 시절에는 밥 새끼 먹는 것이 소원이었지만,지금은 밥만으로는 성이 차지를 않는다.체격을 좋게 하기 위해 채식보다는 육식을 선호하며,육식도 불에 태운 고기를 섭취하는 쪽으로 의식이 기울다 보니 소아비만 현상도 나타나게 된다.또한 매체에서는 S형 미인,피트니스를 통한 체중감량 등이 유행하고 있어,살빼기가 소아시절부터 시작되는 기현상도 횡행하고 있다.

자신의 키와 체격을 고려하여 먹는 것,운동하는 것을 적당하게 조절하여 몸과 마음이 건강해지는 것이 바람직한 현상인데,이를 고려하지 않은 잘못된 식습관,생활 습관이 결국 건강을 해치고 사회적인 문제로 비화되는 것도 자주 목격하는 점이다.

 

초등학교 신문반에서 활동하고 있는 재중,소희,민규,경수가 이 글을 이끌어 가는 주인공들이다.각인각색이라 생각과 개성이 모두 다르지만 공통점은 잘못된 식습관,생활 습관 등이, 이 어린이들에게 고민을 안겨주고 자신을 위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 지를 생각하게 하는 글이다.

 

자신의 체격에 비해 살이 쪄서 무리하게 굶어 가면서 다이어트를 하는 소희,살이 찌는 음식만 보면 침샘이 고이고 주구장창 먹는 것만 좋아하는 재중,먹어도 살은 찌지 않고 빼작 마른 민규는 부모님과 선생님의 진정한 건강법이 무엇인지를 듣고 깨닫게 된다.무리하게 살을 빼서 건강해지려는 것도 문제이지만,너무 살이 쪄서 소아비만성 질환에 걸리는 것도 문제이다.아울러 집에만 있으면서 의기소침하는 성격도 좋지 않기에,건강을 위해 친구들과 축구같은 운동도 하고,줄넘기도 하면서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 진정한 자신을 가꿔 나가는 것이다.

 

육식보다는 채식 위주로 식단을 바꾸는 것도 건강에 좋지만,무엇보다 더 중요한 것은 올바른 생활 습관이라고 생각한다.성장기에 있는 시기이기에 때에 맞춰 꼬박꼬박 식사를 하고,휴식도 적당하게 취하고,운동과 공부를 조화롭게 해 나간다면 올바른 식습관,생활습관이 어른이 되어서도 그대로 유지되리라 생각한다.'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격언이 딱 어울리는 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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