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비아 식사 예절 배우기 올리비아 TV 시리즈 5
에밀리 솔린저 지음, 김경희 옮김, 가이 워릭 그림 / 효리원 / 2010년 7월
평점 :
품절


 4~7세 어린이들이 보고 읽으며 실천하면 딱 어울리는 식사 예절 도서이다.식탁 의자에 앉으면 다리가 짧아 의자 앞에 두 다리가 대롱대롱하고 먹기 싫은 음식이 나오면 투정을 부리며 달고 고소한 음식을 선호하는 어린이들은 늘 엄마와 함께 식사 시간만 되면 먹니,안먹니로 식사 전쟁을 한바탕 치르고 만다.어느 집에서나 어린이가 엄마가 만들어 식탁에 내놓는 음식 앞에 고분고분 하며 잘 먹겠다고 하는 어린이는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특히 짜고 매운 김치와 같은 절인 음식은 물에 살짝 담궈 볶음밥으로 둔갑시키지 않으면 자발적으로 먹을때까지는 인내력 있는 교육과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이다.우리 집에도 다 큰 남자애만 둘이 있는데도 아직까지도 김치를 먹어야 한다,먹기 싫다,찌개로 끓여 주어야 먹는다는둥 식사 시간만 되면 조용하게 넘어갈 날이 없다.

 이 도서에 나오는 올리비아,줄리안,프랜신은 돼지를 등장시켜 식사 예절에 대하여 규칙적이고도 코믹한 모습으로 전개하고 있어 아이와 함께 읽고 대화를 나누면서 이해시키면 식사 시간이 즐겁고 행복의 식탁이 되리라 생각을 한다.또한 각국의 요리에 대한 먹는 법,식사시에 조용하게 먹는 법,음식이 나와 먹을 때와 먹은 후에 하는 인사말등도 가르치고 익히게 하면 사회성 기초 지식을 자연스레 쌓아나갈 수가 있으리라고 생각한다.또한 생일 잔치나 이벤트에 초대하고 초대받을 때엔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이 좋을지도 소개가 되어 식사 예절,초대법,친구와 어울리기등을 복합적으로 배워가는 좋은 시간이 될것이다.

 아직은 엄마의 슬하에서 응석과 투정으로 일관하며 자기 고집이 강한 4~7세의 어린이들에겐 약간의 규칙과 예절을 식사와 함께 즐거운 식사 시간이 될것이고 먹기 싫은 음식이라면 굳이 먹일려고 할것이 아니라 대체 음식으로 만들어 자연스레 입맛에 맞게 힘써야 할 것이다.부모의 역할이 어느때보다 기대가 되고 신경을 써야 할 시기인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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