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은 이어달리기 - 마스다 미리 그림에세이
마스다 미리 지음, 오연정 옮김 / 이봄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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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비해 조금 시시한 마스다 미리의 책이라고 생각을 했는데, 문득 행복이란 그런 거라는 걸 다시 느낀다.


‘행복’이란 단어에 늘 끌리지만, 사람마다 느끼는 행복이 다르기 때문에 남의 행복이 나에게 그대로 행복이지도 않고, 결국 행복엔 왕도가 없다는 깨달음만 반복해서 느낄 뿐이다.


이 책도 ‘행복은 이어달리기’란 귀여운 제목에 끌렸지만, 맥락없는(작가의 행복이니까) 이야기가 나에겐 그다지 임팩트가 없었다.


그냥 내 행복은 내가 해결하는 걸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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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은 이어달리기 - 마스다 미리 그림에세이
마스다 미리 지음, 오연정 옮김 / 이봄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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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가지 일이 일어난다. 그때마다 마음이 흔들린다. 5년 후의 자신을 만나러 갈 수 있다면 정답을 들을 수 있을텐데. 생각해보니 내게는 지금의 나뿐이었다. - P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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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제 여기서 단어 하나만 바꿔보자. ‘해야 한다‘ have to를 해내다‘get to로 바꾸는 것이다.
일찍 일어나 출근을 해낸다, 영업을 위해 전화를 몇 통 해낸다, 가족을 위해 음식을 만들어낸다 등. 단순히 단어 하나를 바꿈으로써 각 사건에 대한 관점을 바꾼다. 즉, 이런 행동들을 ‘부담‘이 아니라 ‘기회‘로 보도록 바꾸는 것이다. - P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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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여름 - 내가 그리워한 건 여름이 아니라 여름의 나였다 아무튼 시리즈 30
김신회 지음 / 제철소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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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도 더워서 깼다. 방 창문이 동향이라 아침에 블라인드 사이로 들어오는 열을 막기가 힘들다.


이내 눈뜨자마자 아이스 커피를 마시고, 아 진짜 여름이 시작하는 날씨구나 싶은 공기가 느껴졌다. 역시나 낮기온 32도. ^^


제일 좋아하는 계절이 여름이라고 하면 사람들이 이상하게 볼 것 같은데. 정말 난 여름이 제일 좋다.


내 여름의 시작은 양말을 벗는 5월 초중순부터인데, 점점 열기가 오르는 뜨거워지는 공기가, 더워지는 그 느낌이 좋다.


반면 8월 중순이 지나 귀뚜라미 소리가 들릴 무렵, 공기가 식어가는 그 느낌은 나를 무척 쓸쓸하게 만든다.


여행 계획을 짤 때도 따뜻한 나라로,
일정은 고위도에서 저위도로 향하는 이동루트를 선호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여름은 추억이 많다. 여행의 추억과 인생에 진하게 남은 추억까지.


그리고 해가 늦게 지는 것도 마음에 든다. 실컷 놀았는데 아직 환할 때, 뭔가 이득을 본 것 같은 쾌감이 느껴진다.


추운 것도 싫고, 추울 때 여행하면 외롭고 마음이 스산하다. 금세 해가 지고 어두워지면 마음도 조급해진다.


요즘 여름이 좋은 이유가 한가지 더 생겼다. 우리집 초록이들이 새순을 내고, 찐초록으로 변해가는 게 눈에 보여서. 역시 여름은 좋은 계절이라고 혼자 감탄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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