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완이라는 것은 뭔가 ‘잉여‘가 있는 살림살이에서 가능하지 않은가. - P49
지인이 얼마 전 이 책을 읽고 있었다. : )
가정이 세계의 전부인 아이에게 그 공간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들은 어른보다 더 섬세한 감정의 파동을 남긴다. 부모가 함부로 내려놓는 물컵마저도 때론 아이들에게 문제적인 감정을 불러일으킬 수 있을 것이다. 부모는 아이가 놓인 세계를 만들어낸 장본인이며 아이는 그 대상에게 인정받고 사랑받고 싶어한다. 하지만 그것이 가능하지 않을 경우 세계에 대한 근원적인 불안을 갖는다. 어디에서도 나라는 존재는 포용되지 못하리라는 원천적인 불안과 슬픔, 하지만 삶을 살아가는 존재이기에 포기할 수 없는 사랑에 대한 갈구. 이 모든 것이 얼마나 예술가를 깊게 좌절시키고 그러나 기적처럼예술이라는 세계가 그를 살려내는가를 영화는 그려낸다. - P43
공부를 잘 하려면 책을 많이 읽어야 한다는 것. 아주 공감하는 이야기책을 많이 읽는다고 좋은 사람이 되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일단 책을 많이 읽어야 공부를 잘 할 확률은 높은 것 같다. 어떻게 독서교육을 할 것인가는 끝이 없는 고민이지만, 잘 모르니까 일단은 읽으라고 한다. 이 책에 학년별로 독서교육 방법이 나와있기는 하지만 독서에 대한 거부감은 없애면서 책을 읽게 한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역시 왕도는 없는 걸까?🤔
꿈을 꾸기에 늦은 때란 없다. - P14
성인인 우리들은 성숙함과 극기심을 혼동하고는 한다. - P1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