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료값이 올랐다. 원하는 양의 절반씩만 지급되었다. 비료 네 포대 값이 쌀 한 가마니다. 그래도 농사는 짓는다. 촛불은 물대포를 만났다. 모니터에서 피를 보았다. 그래도 촛불은 계속 밝혀진다. "엄니 서울서는 난리가 난 모양이요." "사람 안 상혀얄텐디." 농사와 촛불은 함께 계속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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