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가을..
아버님 돌아가시고 10여년을 혼자 힘들게 농사를 지으시면서도, 힘드시다는 말씀 한번 없던 어머님...
세월의 흐름 앞에서는 당신도 어쩔수가 없으셨는지 힘들다는 말씀을 막내아들에게 조심스레하신다.
문밖에선 가을비가 주적주적 내리고 있는데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