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집 마루의 한쪽벽에는 이녀석이 아직도 떡하니 걸려있다.
언제 태어났는지.언제쯤 우리집에 오게됬는지는 잘모르겠다.
내가 아주 어렷을적부터 거기에 있었다는것을 빼고는 말이다.
지금은 밥을주지 않아서 멈춰있지만 태엽만 꼬박꼬박 감아준다면 여전히 제시간에 맞쳐 시간을 알려준다.
태엽이라도 감아줄걸 그랫다..
잃어버린 추억을 들려줄텐데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