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매장에는 점장을 포함해 5명의 직원이 있다.
일상의 무료함을 달래려 점장을 제외한 직원들끼리 오늘 저녁에 영화를 보러가리로 했다.
문제는 어떤제목의 영화를 볼건지 의견이 분분한 상태라는 것이다.
터모로우, 트로이,헤리포터,슈렉2,스파이더맨2 보고싶은것은 많은데.
홍일점인 그녀가 영화를 좋아하는 관계로 거의 모든 신프로는 섭렵을 해놓은 상태라서 제일 유력한 프로가 달마야 서울가자가 될것같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드라마영화나 코믹영화는 비디오로 보나, 영화로 보나 그재미가 그대로인 반면에 스케일이 큰 영화(트로이,터모로우, 헤리포터,스파이더맨2)는 영화관에서 봐야 그 즐거움이 두배가 되는것을 아는 나로서는 굳이 달마야 서울가자를 영화관에서 볼생각이 전혀 없다.
그러나, 직원들의 단합을 주된목적으로 영화를 보는 관계로 이번만큼은 한걸음 내의견을 뒤로 물려나야 할것 같다.
흐..저렇게 보고싶은 영화를 많이 두고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