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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공간을 팝니다 - 하워드 슐츠가 감탄한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1조 매출의 비밀
주홍식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7년 5월
평점 :

#스타벅스공간을팝니다
제목에서 느껴지는
공간이라는 단어는 여유로움, 편안함을 연상하게 하지요.
스타벅스는 의자가
푹신한 것도 있고 노트북을 쓰기에 편한 공간이기도 합니다.
헌국에서
1000점 넘는 직영 점포를 가지고 있는 스타벅스 생존법,
정말 너무도
궁금해서 시간 가는줄 모르고 읽었습니다.
책에서는 스타벅스에서
음료를 주문할때 진동벨 대신 별명이나 이름을 부르는 이유에 대해 설명합니다. 네이밍사용에 대해서는 마케팅관련 홍보물에서 워낙 많이 접한
이야기라서 특별하진 않았지만 처음 네이밍 정책에 대해 불만을 가진 고객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수정없이 잘 뿌리내리게 된 점이
놀라웠스니다.
#스타벅스 조직내에서는
과장, 부장 등의 직급을 부르지 않고 영어이름을 부른다고 합니다. 외국기업은 당연한 것이고 요즘, 삼성이나 기타 대기업, 또는 스타트업 기업들이
수평적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님'으로 바꾸어부르는 것이 요즘 늘어나고 있습니다.
분명 실보다 득이 많기 때문에 수평적 조직문화를 만들어가는 것이겠죠.
주변을 둘러봅니다. 아직도 정말 많은 곳이 완장, 직급으로
이루어져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수평적 조직문화 정말
좋습니다.
하지만 제대로 정착하지 않고 겉모습만 따라한다면 그건 기업주가
수평이라는 것을 빌미로 급여를 깍을 수 있는 수단으로 바뀔수도 있는 것이라서 #수평적조직문화 를
악용해서 정착시키지는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사이렌오더 라는 정책도
스타벅스에서 주문할 수 있는 방법이며 이것의 시행착오 부분도 아주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이 책에서 아쉬웠던 점은 단 한장의 사진도 책 속에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었습니다.
#문경새재 에 있는
스타벅스가 그렇게 멋있다고 칭찬해주면서 단 한장의 사진이 없습니다.
일부러 인터넷을 찾아서 봐야 하는 것이지요.
책 한권을 읽으면서 바로 정보를 사진으로 보는것이 또 다른 즐거움인데 그게 충족되지 못해
아쉽습니다.
[스타벅스 공간을 팝니다]는 단순히 스타벅스
커피문화를 말하는 책이 아니었고 직원들 복리후생부터 경력단절여성,장애인 채용에 까지 기업이 보여줄 수 있는 참된 모습을 알려주는
책이었습니다.
늦게라도 스타벅스 입사를 할까 생각해보게 된
책이었습니다.
기업이 복지에 힘쓰니 고객에게 서비스로 돌아오는 곳이
스타벅스였습니다.
앞으로 스타벅스 가면 제 눈에 보이는것이 더
많아질듯 합니다.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