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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옷 고운 옷 한복이 좋아요 - 한복 이야기 ㅣ 노란우산 전통문화 그림책 3
김홍신.임영주 글, 김원정 그림 / 노란우산 / 2016년 7월
평점 :
2018년 올 설에는 아들에게 한복을 입히기 전에 #노란우산 #우리옷고운옷한복이좋아요
를 읽어주었답니다
요즘 노란우산에서
우리나라 전통에 관한 시리즈가 계속 출간되고 있는데요.
#물렀거라왕딱지나가신다 #맷돌어이가없네
등의 책을 아들과 참 재미나게 읽었어요.
이
밖에도 저는 노란우산 출판사의 책을 참 좋아하는데요.
전반적으로 그림 퀄리티도 좋고 내용도 참 알차요 ^^
그럼 [우리 옷
고운 옷 한복이 좋아요] 책 속으로 여행해 볼까요.

엄마가 곱게 화장하고 한복을 차려입었어요.
"엄마, 오늘 할머니 할아버지 뵈러
가는 날이죠?"
이렇듯 한국에는 한복을 입는 날이 있지요.
책에서는 한복을 입는날, 아이들이 혼자서 한복을 입으며 벌어지는
해프닝을 다루고 있어요.

엄마가 먼저 한복을 입고 미용실에 머리 손질하러 간 사이
남매는 기다리기 싫어서
스스로 한복을 입어봅니다.
남동생꺼랑 누나 한복. 이렇게 2벌의 한복을 아이들이 잘 입을 수 있을까요?
아이들은 먼저
입기 시합을 하며 한복을 입었는데요.
나이 더 많은 누나가 한복입기 시합에서 이겼답니다.
그런데 뭔가 이상하지요?
누나
한복 입은 모습이 뭔가 이상한데요.
아직까지 제 아들은 뭐가 이상한지 전혀 모르고 있어요 ㅎㅎ

할머니랑 같이 읽으려고 할머니방에 왔어요.
이 부분을 설명해보라고 하면서 뭐가 잘못
되었을까 물어보니
역시 잘못된게 없데요 ㅎㅎ
그래서 다음 페이지를 보여주며 설명합니다.

아들과 함께 그림을 보며 설명합니다.
바지는 큰 사폭이 오른쪽, 허리끈
매기
저고리 입고, 옷고름 고리는 왼쪽으로 쏘옥
버선코는 위로 오고
대님은 안쪽으로 묶기
까치 두루마기 입고 나서
전복을 걸치고 멋지게 복전도 써야지.
까악~~~ 저도 몰랐어요. 전통 한복 용어를 제가 어찌 알겠어요.
아들에게
입히는 한복은 개량한복이라서 단추로 되어 있어요.
다리폭도 아주 크지는 않지요.
그래서 이 책을 통해 과거에 입었던 전통 한복이
어떻게 생겼는지
자세히 설명해줄수 있어 너무 좋았답니다.
특히 버선 이라는 양말을 처음 본 아들은 저 불편한 버선을 신어보고
싶어한답니다.
ㅎㅎㅎ
저는 불편해서 버선 싫어하는데 말이죠 ㅎㅎ

손가락으로 미로찾기하듯 옷 입는 순서를 따라가봅니다.

미용실 다녀온 엄마가 아이들 한복을 다시 입혀주면서 이제야 누나와 남동생의 한복이
올바른 모습으로
보여지네요.
칠순잔치에 가는 한복입은 가족의 모습이 참 좋아보이네요.
요즘 칠순잔치에는 드레스로 대신하는 경우도
많은데
한복을 곱게 차려입는 것도 보기 좋네요.
한번 읽어주고 덮기에는 한복에 대해 알아야 할 것이 많아서
2번
3번 읽어주고 한복 입는 날이 오면 또 읽어주고 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