딴생각이 데굴데굴 우리는 모두 특별해 3
바바라 에샴 지음, 마이크 고든 그림, 김수민 옮김 / 아주좋은날 / 2018년 6월
평점 :
절판


 

 

[딴 생각이 데굴데굴] 이 책은 요즘 아이들을 향한 책입니다.
언제나 집중해야 하고 토 달지 말아야 하고 자신이 가진 모든 능력을 하나의 잣대로 평가하는 시험도 잘 치워야 합니다.
이런 많은 심리학 연구를 해 온 연구원들은 일방적인 훈육들이 창의력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 책을 쓴 작가는 오랜 심리학 연구를 통해 학습과 창의력을 끌어내는 방법을 알고 있습니다.
작가가 아이들 개개인의 차이점을 인정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상상력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를 재미있게 알려주는 책이에요.

여러분도 아이가 잘하기만을 기다리면서 예전 방식으로 키우고 계시지 않으신가요?
이 책을 통해서 아이들과 눈높이를 한번 맞춰 보시는 것이 어떨까요?

 

 

 

 

주인공 애밀리는 과학을 정말 좋아하는 소녀라고 합니다.
하지만 에밀리는 과학 시간에 항상 딴 생각을 하고 있어요.
보드 서핑을 타고 있다던지 아니면 아인슈타인 할아버지랑 노는 생각 같은 거죠.
그러면 여김없이 선생님이 조용히 다가 오시고
"에밀리, 수업에 집중 안 할 거니?  다음 주 월요일이 시험인데 네가 늘 딴 생각만 하니 걱정이구나 ."
 그러고서는 교과서를 펼쳐 주십니다.

이런 일상 너무 당연하죠.
수업 시간에 책에 집중 안하고 선생님 말씀에 집중 안하고 멍하니 딴 생각을 한다면 교실에서 쫓겨나 들어올수 없거나, 선생님한테 창피할 정도로 혼나는 것이죠.
어쩌면 지금 우리 교육현실과 너무 똑같아서 이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것이 뭔지 혼돈 될 수도 있어요.

자~ 그러면 작가가 말하고자 하는 걸 생각해 볼까요?

 

 

 

 

 

에밀리는 과학을 정말 좋아한대요.  하지만 에밀리는 상상하고 실험하는 걸 정말 좋아하는 거지 과학 시간 책에서 정보만 몽땅 외우는 건 좋아하지 않는데요.

"에밀리, 오늘 점심 시간 전에 선생님과 얘기 좀 하자꾸나."

 선생님께서 얘기를 하시네요.

" 에밀리 너는 정말 똑똑한 아니란다. 하지만 요즘 수업에 집중을 못 하는 것 같다 .걱정스럽구나. "

이러면서 하나의 공책을 주셨어요.

" 여기에 내 생각을 적어 보렴."

선생님은 에밀리가 왜 수업에 집중 못 하는지 공책에 딴 생각이 나는 것을 적으라고 하셨어요.
그리고 하루는 에밀리가 수업 시간에 공책에 많은 필기를 하는 걸 보고 수업이 끝난 다음에 그 내용을 같이 보게 됩니다.
에밀리는 낙서 같은 것들만 가득한 노트를 보고 선생님이 화를 낼 거라고 생각을 했어요.
하지만 다음날 선생님은 기분이 너무 좋으셨어요.

" 여러분!  우리 반에서 날아다니는 새들과 펭귄의 차이점을 연구한 친구가 있어요.
이 친구는 펭귄이 더 따뜻해진 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해 필요한 목록까지 만들었답니다. "

이렇게 친구들 앞에서 에밀리를 엄청나게 칭찬해 줬어요.
선생님께서 말씀하셨죠.

" 과학 공책을 만들어 머릿속에 상상력을 마음껏 펼치세요.  상상력을 통해 새로운 아이디어를 만들어 보는 거예요.  이것이 진정한 과학 이랍니다."

[딴생각이 데굴데굴] 책에서 알려 주고자 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너무 도시화된 방식의 과학은 진정한 과학의 아니겠죠?  그런 수업 방식이면 아인슈타인도 탄생하지 못했을거예요.
아인슈타인 = 어머니의  홈스쿨로 아이를 키워졌던 것을 기억하지요.
이 시대를 대표하는 아인슈타인이 현명한 어머니 때문에 그릇된 방식의 교육에서 벗어나 인류를 구원하신 과학자가 되었다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지만 막상 내 아이가 학교에서 선생님께 지적을 당한다면 내 아이를 위로하고 다른 방식의 케어 보다는 혼내는 것을 선택하지는 않으세요?

이 책을 읽고 아이와 대화를 나눠 보세요.
아이도 이런 생각을 하고 있을 때가 있는지 수업 시간에 집중 안 하고 딴 생각만 하라고 가르치는 것이 아니고 가끔 너도 그런 생각이 들 때 생각에만 먹지 말고 노트에 자기만의 생각들을 정리해 주시면 훨씬 좋을 것 같아요.

정말 책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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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의학 교실 - 삐뽀삐뽀 의사 선생님, 알려주세요!
디트리히 그뢰네마이어 지음, 마르티나 타이센 그림, 유영미 옮김, 한석주 감수 / 생각의날개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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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삐뽀삐뽀 의사 선생님 알려 주세요.
[어린이 의학 교실] 책입니다.
이 책은 어린이만 읽는 책은 아니에요.
온 가족이 읽을 수 있는 아주 유용한 책이랍니다.

독일의 가장 명망있는 의사 중 한 분이 의학과 건강 분야 유명한 베스트셀러 작가라고 합니다.
이 분이 쓴 책은 학교에서 건강에 대한 교육이 필요하다고 수년 동안 주장하였으며 어린이를 위한 건강 의학 강의도 열정적으로 해오고 있는 분이라고 합니다.
이런 분이 책을 써서 그런지 책 내용이 너무 재미있고 캐릭터 할아버지가 바로 이 의사 선생님인 것 같습니다.
그럼 책 속으로 들어가 볼까요?

 

 

 

 

 

[로시는 배가 너무 아파]

 루시는 손으로 배를 움켜 쥐었어요.
 배가 당기고 쥐어짜듯이 아파서 어쩔 줄 몰랐데요.
왜 배가 아플까요?  어제까지는 아무렇지도 않았는데요. 어제 로시는 친구 생일 파티 가서 케이크와 과자 같은 달콤하고 맛난 것을 엄청나게 많이 먹었대요.
평상시에는 먹을 수 없는 콜라까지도 많이 먹었나봐요.
그런 다음날 배가 너무 아팠고 배에서  소리도 났어요.  설사를 하고 화장실을 여러 번 왔다갔다 했지만 속은 좋아지지 않았어요.

로시는 의사 선생님을 찾아갔어요.
의사선생님은 우리가 병원에 갔을 때 하는 것처럼 배를 통통 손으로 치면서 소리를 들어 보네요.
장에 가스가 많이 쳤다고 얘기하면서 책에서는 사람 몸 속의 구조를 일러스트로 재미있게 표현했어요.


그러면  뭘 많이 먹어서 이렇게 가스가 나오는 걸까요?

달고 기름진 음식을 너무 많이 먹거나 탄산음료를 너무 많이 마시면 위는 음식물을 부수는데 위산을 더 많이 쓰게 된대요. 위산이 많이 분비되면 배가 아프게 되고 좋지 않은 음식 때문에 장에 가스가 차게 되는 거예요.  그래서 방구가 나오게 되는 거예요.

"그러면 이제 어떻게 하죠? "
" 콜라 마시지 말고 다른 거를 먹어라 .바로 가스를 내보내는 걸 말이야"

 

 

#어린이의학교실 에서는  사진처럼 가스가 찼을 때 마시면 좋은 차를 설명해 줍니다 .
책에 재료 만들기와 마시는 방법까지 아주 자세해요.

저도  방귀를 막는 차가 있는지 정말 몰랐는데 '캐러웨이씨' 라는 것이 무엇인지 모르겠습니다.
'캐러웨이'가 '캐모마일'은 아닌 거 같은데요.
이 차를 저도 찾아서 비상 상비약으로  줘야겠어요.

 아이가 배 아프다고 할때 만들어서 먹여주고 마사지 보온 물주머니로 배를 따뜻하게 하고 그리고 나서 마사지를 해주면 배가 금방 좋아질 수 있다고 해요.
제가 지금 책의 한 부분을 설명해드렸는데요.
어린이의학교실 책에는 아이들이 궁금해하는 몸 속에서 이상이 생길 수 있는 것들에 대해서 챕터별로 아주 재미있게 설명을 하고 있어요.
예를 들자면
곰젤리는 몸속 어디쯤 있습니까?
입속에 들어간 사과의 몸속여행.
골고루 먹어야 기운이 펄펄.
뼈가 튼튼해지려면 무엇을 먹어야 할까?  등등 우리가 아이를 키우면서 아이가 알아야지만 되는 잘 먹어야 하는 것들에 머리부터 발끝까지 눈 코 입 뼈 심장 등등 모든 것을 알려 주는 책입니다.

 책이  일러스트 가득 가득 해서 지겹지 않아요.
침대맡에 놓고 아이랑 하루에 한 챕터씩 읽기 시작하면 엄마의 상식도 늘고 대처방법도 알게 되고 아이 스스로도 음식을 조절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아주 아주 아주 온 가족이 즐겁게 볼 수 있고 유익한 좋은 책입니다.

삐뽀삐뽀 책이 집에 있는데 그 책은 그림이 없고 엄마들만 있는 책 이잖아요.
하지만 [어린이 의학 교실]책은 삐뽀삐뽀 의사 선생님이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서 그림을 정말 재밌게 잘 드렸습니다.

꼭 한 번 읽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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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별★쌤 최태성의 한국사 수호대 3 - 미션 : 백제의 보물에 숨겨진 비밀을 찾아랏 큰별★쌤 최태성의 한국사 수호대 3
최태성.윤소연 지음, 신동민 그림 / 메가스터디북스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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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살 어린이에게 어떤 책을 읽어 주고 계세요?
저는 얼마전에 한국을 빛낸 100명의 위인들 노래를 함께 불러주며 재밌게 아이와 카드놀이를 했었는데요. 그 뒤로 6세 아들은 유관순이 누구인지 백제왕이 누구인지 얼굴도 모르면서 이름만 달달 외우고 노래를 부르고 있어요.
그래서 조금 더 아이 지식을 확장해 줘야겠다고 생각을 하고 있었지요.
그런데 이렇게 아이를 위한 놀이 한국사 책이 출간이 되었어요. 제목은 [큰별쌤 최태성의 한국사 수호대]랍니다.
제가 만나게 된 책은 3권 인데요. 메가북스에서 출간된 신간이예요.
이 책 안에는 숨은그림찾기, 카드놀이, 그 외에도 번개 도둑을 찾아가는 스토리로 보물을 찾아가며 미션을 완수하는 식으로 아주 아이들이 좋아하는 구성이 되어 있었어요.

 

 

 

 

 

등장인물 쪽을 보니 QR 코드 영상으로 만나는 한국사 소개가 있었습니다 .
책을 보기 전에 아이와 함께 영상을 만나 보고 나면 훨씬 더 쉽겠지요.

 

 

 

 

1권,  2권은 읽어 보지 못했는데 3권을 봐도 괜찮을 정도로 지난 이야기가 만화로 그려져 있습니다.
1권과 2번을 보면 번개 도둑과 큰별쌤과 친구들이 시간 여행을 떠나게 된 계기가 써 있네요.
역사도 지키고 번개 도둑 잡기 위해서 한국사 수호대가 열심히 과거 역사 속으로 들어가는 이야기인데요. 이런  이야기를 아들이 생각보다 정말 흥미진진해 했답니다. 꼭 알리바바와 40명의 도둑을 읽는것처럼 재미있어 하네요.
역사책은 지루하고 알리바바는 재미있다고 생각한 저는 도데체 뭘까요?
아이 눈에는 2개 다 비슷한 스토리로 받아들여진다는 것을 처음 알았어요.
역사를 아는것도 교육에서 정말 중요하지요?
유태인의 교육법을 생각해본다면 한국의 뿌리를 6세에 알려주는 것은 정말 옳바른 교육인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고구려 세운 동명왕~ 백제 온조왕~ 신라장군 이사부~~"
우리 아들이 자주 부르고 다니는 노래지요. '100인의 위인' 안에는 고구려 백제 신라의 위인들이 나와요.
한국사수호대 3권은 백제 온조왕에 대한 이야기가 가득하답니다.

 

 

 

 

 

이 부분은 숨은그림찾기 페이지에요.
이 속에 한자 숨은 그림도 찾아야 하고 무전기 잃어버린 것도 찾아야 해요.
생각보다 아주 작게 숨어 있어서 찾기 힘들었어요 하하하~~~

 

 

 

 

 

 

지금처럼 글씨는 형,제,남 한문을 공부할 수 있고 무전기를 찾아야 돼요.

 

 

 

 

 

열심히 찾기 시작합니다.

 

 

 

손가락으로 찾은 것은 무전기!

 

 

 

 

'남' 이라는 한문을 찾았지요.

 

 

 

 

또 다른 페이지는 색칠공부도 있어요.
단순하지 않게 한글을 익히면서 색칠 공부를 할 수 있어 아주 좋은 부분이었어요.
책 다 읽고 색칠도 하고 게임도 하기로 했지요 ^^

 

 

 

 

 

책에 흠뻑 빠져 아주 재미있게 읽고 있는 모습 보이죠?
6세가 읽을 수 있는 첫 역사책으로 충분히 만점 짜리입니다.

 

 

 

 

이건 뒤에 있는 부록이에요.
카드 놀이를 하면서 역사를 다시 한번 공부할 수 있고요.
앞에서 배운 책 내용을 복습할 수도 있어요. 빳빳하게 비닐 코팅되어 있어 아주 튼튼합니다.

 

 

 

 

책에서 보았던 온조왕 그 밖에도 무령왕릉 ,무왕,의자왕에 대해서도 모두 카드로 되어 있어서 이걸 뜯어 따로 공부할 수도 있어요.

 

 

 

 

 


이건 엄마를 위한 친절한 가이드랍니다.
역사 못하는 엄마인 저를 위한 페이지죠 ^^
 맨 뒤쪽에 빳빳한 종이로 되어 있고  뜯을 수 있게 되어 있어요.
요거 보면서 아이에게 백제 역사를 더 쉽게 알려 줄 수 있답니다.

 

 

 

 

오늘은 아이와 함께 첫 역사책 공부하는 것을 포스팅 해 보았는데요.
어떠세요? 역사책이라고 해서 너무 어려운 건 아니지요?
저도 역사책은 아직 어려운거 같아서 읽어 주지 않았는데이 책을 읽고 읽고 나서 보니 고구려,신라 등도 함께 읽어 주고 싶은 생각이 들었어요.
한국을 빛낸 100명의 위인들을  이 책으로 알려 주고 싶은 생각이 드네요.

아들과 1일 1권 책 읽기를 끝내며 오늘도 즐거운 하루를 마무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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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리의 프랑스 학교 이야기 - 질문하고 토론하고 연대하는 ‘프랑스 아이’의 성장비결
목수정 지음 / 생각정원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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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외국인 학교에 대해서 무척이나 궁금해 하고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다른 나라 학교에 대한 책은 스웨덴, 덴마크 육아와 학교에 대한 책을 2-3권 읽었습니다.
이번에 신간으로 나온 [칼리의 프랑스 학교 이야기]는 한국 여성이 프랑스 남성과 결혼하여 프랑스에서 살아가면서 느끼게되는  여러 가지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교육까지 어우러져 실감나게 알려 주는 책이었습니다.
여성 인권신장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것이 프랑스였는데 역시나 프랑스는 주 35시간으로 근무시간이 가장 짧은 나라였습니다.
그럼 여성의 인권신장과 육아는 같은것이나 다름없는데 프랑스는 어떻게 육아를 도울까요?

 프랑스는 저출산을 높이기 위하여 정부가 엄청나게 노력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려 주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남성이나 여성이나 육아휴직을 사용할 수 있고 출산 후에는 산모를 건강하게 만들기 위한 여러 가지 지원을 정부 자체에서 아끼지 않고 해 준다고 합니다.
 저출산을 끌어올린 정책 중 하나는 '가족수당법'이라는 것이 있는데 빈틈없는 사회보장제도의 골격을 갖춘 제도라고 합니다. 이런 부분에서 한국의 저출산 문화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됩니다.
문재인 정권, 2018년 9월부터 아이 수당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이것도 프랑스 아이의 가족수당법처럼 조금씩 선진화되고 있는 것이겠죠.
우리도 프랑스만큼은 아니지만 서서히 좋아지고 있다는 것에 미래가 좀 밝아지는 것 같습니다.

저자는 프랑스에서 직장생활을 하지만 프랑스의 행정이 엄청 느리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모든 것이 느린데 가장 빠른 것이 하나 있다고 합니다. 그것은 아이들의 가족등록부 이제라고 합니다. 왜 그런지 대충 이해가 가시죠? 그만큼 국가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아이의 출산이라는 것이고, 결혼한 부부와 미혼모, 이혼 등 여러가지 형태의 가족을 모두 차별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출산률은 일반 가정과 한부모가정의 비율이 5:5 라고 합니다.
한부모가정에는 결혼식을 하지 않고 사는 부부도 포함하는데요. 정부는 모두 차별없이 똑같이 '가족수당'을 지급한다고 합니다.
'아이만 낳아주세요. 가정의 형태는 중요하지 않아요~~'
이렇게 말하는거 같은데요. 한국도 인식개선이 요구되는 부분입니다.

[칼리의 프랑스학교이야기]의 구성은 어떨까요?
순차적으로 아이를 임신하고 출산하는과 출산 그리고 아이가 탁아소에서부터 커 나가는  순서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저자는 칼, 외동딸이 초등학교 입학 했을 때 학교 추천 도서목록에 위인전이 없다는 것에 당황했다고 합니다.
존경하는 인물이 누구냐라는 질문이 프랑스에는  없다고 합니다.
지금 저는 6살 아이를 키우면서 위인전을 읽어주기 급합니다. 헬렌켈러, 슈바이처, 이순신 장군 그것말고도 아이에게 도움이 될 것 같은  유관순, 독립운동가까지 모두 알려 주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프랑스는 왜 이렇게 위인전을 중요하게 다루지 않는것일까요?
이유는 과거 프랑스 역사에 있습니다.
 프랑스에서는 1789년의 프랑스 대혁명 있었습니다 이 혁명을 기념하며 매년 불꽃놀이를 한다고 합니다. 혁명은 영웅을 연호 하지 않고 혁명의 주인공은 바로 이름 없는 시민들인 자신으로 여기고 있다고 합니다.  이런 부분이 한국과 프랑스 문화의 차이인 것 같습니다.
존경하는 위인을 정해 놓고 그 사람의 됨됨이를 닮아 가려고 하는 것도 좋겠지만 개개인의 시민이 상당한 위인으로 되어 있다는 것 또한 저에게 늘 신선한 충격이었습니다.

이렇듯 책 한권에는  순차적으로 아이가 학교를 다니면서 부모가 알게 되는 학교 교육의 방식까지 여러가지가 적혀 있습니다.
혹시 프랑스로 이민을 준비하시거나 유학을 준비하는 분들이 있다면, 아니면 프랑스 남자와 결혼을 하고 싶은 분이 있다면 이 책은 문화적인 차이와 교육적인 차이를 포함하여 많은 부분을 알려주는 책입니다.
  꼭 한번 읽어 보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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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사이드 - 감정의 어두운 면을 전략적으로 사용하는 기술
토드 카시단.로버트 비스워스 디너 지음, 강예진 옮김 / 한빛비즈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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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크사이드]는 감정의 어두운 면을 전략적으로 사용하는 기술에 대해서 언급한 책입니다.

"친절하게 행동해야 한다는 생각 때문에 당신의 성공이 방해 받고 있다"

이렇게 책 표지에 적혀 있는데요.
여러분은 친절 때문에 힘들어 하고 계시지는 않으신가요?

책 속으로 들어가 볼까요? 최근 7장으로 나눠져 있습니다.

1부는 행복한데 심란한 이 감정은 뭐지? 라는 부분인데요.
책 안에는 설문 문장을 읽고 각 문장에 답을 하는 형식으로 된 질문지가 있습니다.
그리고 나서 점수 환산을 통해서 과연 나는 어떠한가를 체크 할 수 있습니다.
질문과  결과에 대해서 다루고 있는데요. 거절이나 실패, 자기 의심, 위선, 상실, 지루함, 짜증나고 불쾌한 사람들을 피할 수 없는 세상에서 긍정적인 자세만은 답이 아니라고 합니다 .
말하자면 불필요한 노력을 멈추라로 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면 최고의 삶을 살아갈 수 있다고 말하는 것이죠.
책에서 예를 들어봅니다.
1. 개념을 정확히 파악하지 못한 학생들이 고민을 거듭해 제대로 이해하고 나면 곧바로 이해한 학생들보다 그 다음 시험에서 더 좋은 결과를 얻는다는 것이죠.

2. 나이가 100세 이상의 노인들이 건강을 유지하고 신체 활동을 활발하게 하는 것은 긍정적 감동 감정보다 부정적 감정이 더욱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걸 이해 가시나요?

3. 범죄피해 경험이 있는 경찰관이 범죄피해자의 시민을 대할 때 더욱 적극적으로 관여한다는 것

4. 오전에는 기분이 좋지 않지만 오후에 기분이 좋아지는 직원은 하루 종일 행복한 직원보다 업무에 더 깊이 몰입할 수 있다는 것 등입니다.

이것을 보면 긍정적인 것과 부정적인 것들에 대해서 공존하는 것들을 알 수 있습니다.
한국말로 '고진감래'라고 해야 될까요?  어찌 보면 어려운 것을 경험했거나 약간의 부정적인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결과에 대해서 더 행복해 할 수 있다라는 것 같습니다.

[다크사이드]처럼 심리학을 다룬 책은 참 많이 있습니다.
이 책은 과거의 심리학 책에서 방향을 약간 바꾼 책 같습니다.
과거의 연구 결과와 현재 연구 방향이 변하고 있다는 뜻이죠.
예전에는 책에서 긍정적인 에너지를 강조한 심리학 책이 참 많았습니다.
하지만 [다크사이드]는 어두운 감정이  유리한지,긍정적인 감정이 성공을 방해하고 있다는 , 행복의 양면성을 생각해 보라고 합니다.
어두운 적을 전략적으로 사용해서 나에게 유리한 조건으로 상황을 연출 하라고 합니다.


책에서는 2001년 9월 11일 뉴욕의 쌍둥이 빌딩이 충돌했을 때 사람들의 상황을 말합니다.
2명의 상황 설명을 보겠습니다.

1. 맨 처음 느낌 반응을 끔찍한 슬픔이었습니다.(중략) 하지만 그 다음에는 분노를 느끼고 슬픈만으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 저는 뭐라고 콕 집어 말할 수 없는 많은 감정을 느꼈어요. 아마도 분노나 혼란, 공포 같은 감정일거예요. 9월 11일에 기분이 좋지 않았어요. 아주 심하게요.


이들 중 1번 사람은 자기 감정 표현을 명확히 할 수 있는 사람이고 2번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입니다.
그러면 다크사이드 연구를 한 대상자들의 결과지를 볼까요?
스트레스를 받을 때 기분이 어떤지 미세한 표현으로 정확히 묘사할 수 있는 사람은 기분을 명확하게 표현 못하는 사람보다 파티에 갈 때마다 술을 40% 적게 마실 수 있다고 합니다.
누군가에게  화가 났을 때 풍부한 단어를 사용해서 자신의 감정을 표현할 수 있는 사람은 감정표현에 어려움을 느끼는 사람이 비에 언어적 혹은 신체적으로 공격할 확률이 40% 낮다라고 합니다.
어떠세요?
부정적 감정을 이해하고 구별함으로서 이런 감정을 변화시키고 몸과 마음을 회복할 수 있다는 것을 알려 주고자 하는게 답인 것 같습니다.
부정적인 생각을 피하고 부정적인 말을 피해서 그 상황을 모면 하기 보다는 그 감정을 정확히 받아들이고 그것을 인지 한 상황에서 행동한다면 이렇게 40% 나 다른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하니 여러분들도 부정적인 것에 무조건 멀리 하거나 피하기보다는 가까이 다가가 보시는게 어떨까 싶습니다.

재미있게 잘 읽었고 저도 이렇게 처세를 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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