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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 기울이면 들리는 새 관찰 사전 ㅣ 가까이 보는 자연관찰 사전 1
나탈리 토르주만 지음, 쥘리앵 노르우드 외 그림, 이정은 옮김, 김창회 감수 / 타임주니어 / 2019년 12월
평점 :
타임주니어 신간 <귀 기울이면 들리면 새 관찰 사전>을 소개합니다.
6살 때 자연사박물관에 다녀오기도 하고 개울에서 물오리와 놀기도 했는데
아이가 이 책을 보더니 재미있어하고 신나게 보내요.
일단 책구성이 깔끔하면서 아이에게 호기심을 자극하네요.
"그럼 이 궁금한 책속으로 들어가 볼까요?"
프랑스의 환경 전문 작가가 쓰고 조류학자이자 일러스트레이터가 그린 <귀 기울이면 들리면 새 관찰 사전>책은
지구에서 우리와 함께 살아가는 새에 관한 꼭 필요한 지식과 새의 아름다움을 전달하고 있습니다.
<귀 기울이면 들리면 새 관찰 사전>에는 새의 이름과 모습을 기억하고 관찰하면서 대화하는 방법이 담겨져 있어서
새를 알아가는 기쁨이 새록새록 해져요.
아이가 그동안 새를 만날 기회가 되면 교감하고 대화하려고 했는데 그러러면 우선 새에 대해서 잘 알면 더 친해질 수 있겠죠.
책 속의 다양한 새의 모습을 세밀하고 예쁜 일러스트와 함께 담겨져 있어서 아이가 더 친밀감을 보이네요.
또한 주변의 풍경들도 색감을 잘 써서 더 매력적으로 다가왔어요.
"새는 어떻게 생겼을까요?"
책 속의 새들을 관찰 하면서 똘똘이는 다양한 새들의 다리가 신기하나 봐요.
한 참을 들여다 보네요.
새의 깃털에서는 깃털의 색깔과 무늬를 자세히 살펴보면서 신기한지 만져보고 싶다고 하네요.
아이의 호기심을 유발해주고, 새에 대해 새삼 진지해지는 모습에 보기만 해도 흐뭇하답니다.
"새는 어떻게 태어날까? 알에서 누가 나올까?"
새마다 알의 모양, 색깔, 크기도 다르고 기르는 방식도 각각 다르다니 참 놀라워요.
"새는 어디서 살까요?"
도시와 마을에서, 숲속에서, 연못과 늪 근처등 세계이에서나 볼 수 있는데
날이 따뜻해지면 아이와 함께 연못과 숲으로 가서 새들을 만나보기로 했답니다.
"모두 달라요!"
그림 속의 다양한 새들을 관찰하면서 퀴즈가 있어서 숨은 그림 찾기를 좋아하는 똘똘이는 또 신이 났어요(초 집중)ㅋㅋㅋ
책에 담긴 새는 총 132종으로 이 모두를 ‘가까이’에서 관찰하고 어떤 특징이 있는지 알아보며,
새의 이름을 기억하는 소중한 경험을 선사해주고 있어요
<귀 기울이면 들리면 새 관찰 사전> 맨 뒷장에서는 QR코드를 통해 책에 수록된 20종의 새소리를 감상할 수 있어요.
QR코드를 통해 다양한 새소리를 듣고 실제 새 사진을 보고 신이난 똘똘이, 새 소리에 신기해하기도 하고, 흉내도 내보고,
정신없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계속해서 다른 새들을 검색하고 즐거워 했답니다.
어렸을 때 기억에 두껍고 방대한 식물 도감이 부담스러웠는데
이 책은 부담 스럽지 않고 예쁘게 구성되어 있어
부모와 함께 읽어보고 얘기 나누면 좋겠다 싶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