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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써바이 써바이 - '온 더 로드'의 박준, 길 위의 또 다른 여행자를 만나다
박준 지음 / 웅진윙스 / 2008년 6월
평점 :
품절
나에게 여행에 대한 열정과 로망을 갖게 해준 책을 꼽으라면
단연 박준의 'ON the road'와 이병률의 ' 끌림' 이란 책을 꼽고 싶다...
여행을 하다보면... 정말 힘든 날도 있고..
눈물이 날 정도로 감동을 받는 날도 있다...
여행에 대한... 여행이라는 것이 결코 돈이 많아서 사치스러워서,, 하는 것이 아니라..
또 다른 나를 만나고... 세상에서의 일탈을 꿈꾸는 자들의 삶을 성장해 나가는 하나의 방편이라는 이야기로 책은 나에게 많은 위안을 줬고.. 또 나를 떠나게 하였다...
이번에는 박준의 또다른 이야기...
언제나 써바이써바이...
이 이야기는 무작정 세상을 보러 떠나는..
그런 사람들의 이야기 보다...
한국의 각박한 일상을 버리고.. 캄보디아라는 나라에서 나눔을 실천하는 이들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한국에서 모든 것을 버리고 떠나라고 하면..
아무리 여행을 좋아하는 나지만..
그렇게 하기는 힘들것 같다...
특히 의사, 간호사, 교사,디자이너 등....
나름 한국에서 안정적인 직업을 가진 이들이...
불현듯 어느 날...
캄보디아로 떠나 나눔을 실천하는 이야기는 그들을 우러러볼 수 밖에 ....
아직도 세상은 살 만한것 같다...
남의 것을 뺏으려하고... 못된 행동을 일삼는 사람도 있지만..
금전적인 이득보다...
자신의 능력으로 여러 사람들을 돕고 기쁘게 하는 이들이야 말로..
진정한 봉사를 실천하고 있지는 않나 싶다..
어떤 이들은 말한다.
깨끗하고 좋은 나라 많은데..
왜 후진국을 여행하냐고..
하지만... 못사는 나라일수록 사람들의 마음이 정말 따뜻하고...
그 초롱초롱한 눈빛에서 세상의 행복을 느끼곤 하였다...
몸은 힘들어도 배우는 건 정말 많았던 것 같다...
세상을 살아가는 또 다른 방법에 대한 이야기.....
그들의 이야기를 꼭 한 번 들어보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