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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애와 루이, 318일간의 버스여행 2
최미애 지음, 장 루이 볼프 사진 / 자인 / 2002년 12월
평점 :
품절
표지를 보며...
티벳 라싸 포탈라궁이군...
하며 너무 반가운 건.... 2권은 내가 다녀온 나라가 많이 있었기 때문이다...
여행의 세부 경로와... 이동 수단은 비록 달랐지만..
프랑스, 이탈리아, 터키, 인도, 네팔, 티벳, 중국....
내용을 읽으며...
이 곳 진짜 이런 곳인데.. 라는 생각을 하며.... 읽어내려갔다..
특히 티벳으로 가는 고산증에 대한 이야기를 읽을 때..
그 당시 고생하는 많은 이들을 봤기에..
더욱 책이 가슴에 와 닿는 거 같았다...
미애와 루이는 한국에서 파리까지 육로로 간 후
그들이 한국까지 오는 길은 비행기를 택했다면...
더 좋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을 해보았다..
오히려 갈등을 겪게 되고...
여행을 즐기던 1권과는 달리.. 조금은 힘들어 하는 그들의 모습을 보면서...
우리의 인생도 즐거울 때가 있으면..
어떤 날은 괴로운 날도 있듯이..
여행과 인생은 비슷한 점이 많구나 라는 생각을 하면서..
그것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많은 대화와...
무모한 도전보다는 현실을 있는 그대로 겸허하게 받아들이는 자세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해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