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처받은 인간다움에게
박정은 지음 / 한빛비즈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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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5 상처받은 인간다움에게(박정은 지음/한빛비즈)

너와 나 그리고 우리를 위한 인문학

신이 온 우주와 인간을 만들고 인간은 사회를 만들었다. 언어와 문명을 만들었고,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가 만들어졌다. 역사의 시간은 항상 오르막과 내리막을 반복하였고, 사람들은 절망 속에서 희망을 꿈꾸었고, 탐욕스럽고 잔인한 통치에 좌절하기도 했다.

새로운 천년이 시작되면서 품었던 희망은 이십여 년이 지나면서 그 모습을 잃어가고 있다. 과학기술과 결합한 정보통신 기술이 이루어낸 4차산업혁명의 시대는 공유와 연대의 세상을 꿈꾸게 하였다. 그러나 사회적 자본과 가치는 양극화되었고 지구는 점점 병들어가고 있다.

 

인간은 지구라는 세계의 왕관을 제 손으로 머리에 올렸지만, 이제 그 왕관을 견디는 시험에 들고 있다. 이 시험에서 인간은 무엇을 배울 수 있을까?

지혜로운 사람은 새로운 세상을 만드는 새 교훈을 얻을 것이고, 티끌 같은 이익에만 눈먼 사람은 점점 빨라지는 눈덩이처럼 커지는 탐욕으로 함께 죽음의 골짜기로 떨어질 것이다.

우리는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미국 홀리네임즈대학 영성학 교수이자 수녀인 저자는 이 죽음과 혼돈의 시대에 인간의 내면을 바라보며 우리에게 질문한다. 우리가 생각하는 인간성은 무엇인지, 인간의 행복은 무엇인지.

먹고살기 바쁘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사는 현대인에게 낯설지만 진정성 있는 질문에 대답하는 시간이다.

 

지금의 나는 일상을 비범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을 시인이라고 부른다. 사회적 시인은 일상에서 고통받는 다른 인간에게 인사할 줄 아는 사람이라서, 언어의 연금술사가 되지 않아도 된다. 그저 인간이 인간에게 예의를 갖출 줄 알고, 나의 일상을 충만하게 느끼고 지구의 모든 이들이, 서로 느끼는 결은 다르더라도, 저마다의 충만한 일상을 살아가기를 바라고 소망해야 한다. 우리는 비범한 일상에서 사람 냄새 나는 시를 노래해야 한다. 조금은 낮은 마음으로. -<2장 일상 속의 비범> 중에서

 

선진국이라는 미국의 민낯을 소개하는 글을 읽으며 미국도 별거 아니네.’가 아니라, ‘우리는 어떤가?’를 생각한다. 뉴스에 등장하는 총기 사건을 보며 우리나라는 총기 자유화가 아니라 다행이라는 생각보다는 우리 사회의 혐오와 모멸감을 주는 갑질의 문화를 생각한다.

저자가 사는 동네에 자주 보인다는 노숙자 이야기를 들으며 우리나라는 노숙자가 별로 없다는 생각보다 자본주의의 비인격성을 생각해본다.

인간으로 산다는 것은 무엇인가? 인간이란 어떤 존재인가?

 

죽음의 적나라함과 불쾌함은 인간이 생명과 생의 의미에 집착하게 한다. 죽음 앞에서 비로소 우리는 본질적인 것과 사소한 것을 알게 된다. 코로나로 어느새 죽음은 우리 곁으로 성큼 다가와, 우리 마음에는 땅거미가 지고 이내 얼굴에는 수심의 그림자가 드리웠다. 그럼에도 생을 이야기하기 위해 우리는 죽음을 마주해야 한다. -<5장 메멘토 모리> 중에서

 

코로나19로 인해 줌으로 수업을 운영했다. 기술의 발달로 원격수업이 가능해진 것이다. 줌을 통해 정보의 바다를 유영할 수 있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으로 그 차이를 보이기도 한다. 이 과학기술은 연대와 공동 작업에 도움을 줄 수도 아닐 수도 있다. 이 기술을 어떻게 사용하느냐는 사람이 정하는 것이니까.

우리가 줌을 통해 보는 것은 나의 고유한 방식이나 프레임이라는 것, 그래서 다른 사람은 또 그 사람 나름의 시각으로 세상을 이해하고 상황을 본다는 사실을 인정해야 한다.

 

사는 곳은 중요하지 않다. 무엇을 위해서 살고 있는지, 지금 내 주변에서 마음이 아픈 사람은 누구인지, 내가 손 내밀어야 할 사람은 누구인지 살펴보는 마음씨가 더 중요하다. 세상은 진화하고 기술은 발전하는데, 사람들의 마음은, 아니 나의 마음도 점점 넓게 열리고 있을까? 누군가의 아픔을 외면하기에 우리는 이제 너무 서로 가깝게 살고 있다.

오늘도 샌프란시스코에 새로 지은 멋진 빌딩 앞에 누워버린 이름 모를 누군가를 지나치면서, 한국의 대도시 어느 구석 옥탑방이나 고시원 단칸방에서 저마다 투쟁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이 민족이나 국적을 떠나 이 지구촌의, 나의 이웃임을 생각한다. -<10장 이주, 난민, 디아스포라> 중에서

 

세계화 글로벌 시대에 들이닥친 코로나는 자본주의라는 고속열차를 타고 지나치느라 해결하지 못하고 못 본 척했던 문제들을 들여다보게 한다. 우리 앞에는 제한된 자원, 분배되지 않은 경제구조, 무한경쟁이 낳은 인간성의 피폐, 기술력의 발전만큼이나 소외된 사람들이라는 거대하고, 공통적인 문제가 가득하다.

속도만 높이다가는 해결하지 못한 문제만 쌓아나갈 뿐이다. 이제 잠시 정리하고 돌아볼 때다. 인간의 모습을 되찾기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이든 삶의 소소한 경험을 표현하는 일이다. 그리고 이웃, 친구와 이야기를 나누는 일이다. 인간은 나와 너가 함께 할 때 존재하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편안하고 효율적인 것, 그리고 빠른 것만을 찾을 때, 손에는 껍데기만 남을지도 모른다. 일생을 살아가면서, 매일 매일 경쟁하면서, 누군가를 딛고 올라가야 한다고 생각하면, 그 사람의 인생에는 무엇이 남을까. 조금 더디더라도 나를 따라오는 사람이 있고 그 동행을 기다려주는 여유가 있다면, 우리가 사는 세상이 그렇게 외롭고 또 쓸쓸한 곳은 아니지 않을까?

우리가 사는 동네를 한 바퀴만 돌아보아도 우리는 금방 알게 된다. 어느 담장 돌 틈새로 피어난 이름 없는 풀꽃이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아름다움을 자아낸다는 사실을 말이다. 매일 출군하는 길가에 심어진 길가에 심어진 가로수에 무심하게 인사를 건네는 정도만 되어도 알 수 있다. 우리 마음에 길이 하나 난다는 사실을 말이다. 내가 사는 동네에, 아파트 앞 한구석에서 푸성귀를 팔고 있는 할머니에게 인사를 건네기만 해도, 우리는 인간다움을 지니고 있다는 것과 우리의 삶은 한층 따사롭다는 진실을 알 수 있다. -<맺는말> 중에서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상처받은인간다움에게 #박정은 #한빛비즈 #우리시대의인문학 #함께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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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의 미래를 묻다 - 당대 최고 과학자 8인과 나누는 논쟁적 대화
데이비드 A. 싱클레어 외 지음, 오노 가즈모토 엮음, 김나은 옮김 / 인플루엔셜(주)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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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 인류의 미래를 묻다(오노 가즈모토 엮음/인플루엔셜)

당대 최고 과학자 8인과 나누는 논쟁적 대화

현재의 시대를 이끄는 주된 동인이 과학임을 부정하는 사람은 없다. 정보통신 기술의 혁신을 이끄는 것도 과학이고, 풍요로운 물질문명을 이끄는 것도 과학이다. 생산, 분배, 유통의 경제 분야에도 과학의 힘이 절대적이다.

그럼에도 우리는 과학의 흐름이나 현재의 연구 주제나 과제에 관한 무관심하다. 과학의 영역이 전문화되고 세분화되어 우리의 상식으로 이해하기 어려운 영역까지 도달한 이유도 있다. 그러다 보니 우리 생활을 이끄는 과학은 우리의 생활과는 멀리 동떨어진 존재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과학이 만들어내는 미래를 채우며 그 속에서 활동하는 주체는 바로 우리다. 인간은 현재에 만족한 적이 없다. 현재에 만족하지 못하는 인간은 미래를 준비한다. 이때 미래의 방향을 결정하는 것이 바로 과학기술이다.

국제 저널리스트인 오노 가즈모토는, 우리 문명에 다가올 지각변동을 날카롭게 통찰하는 세계 석학 8명과의 대담을 엮은 초예측을 펴낸 바 있다. 이번 책에서는 현재 세계 최고 수준의 과학을 이끄는 8인과의 대담을 통해 미래를 움직이는 8개의 시선을 확인한다.

 

제니퍼 다우드나 / 유전자 편집 기술은 인류의 미래를 바꿀 것인가

데이비드 싱클레어 / 인간은 생체 시계를 거꾸로 돌릴 수 있을까

리사 랜들 / 보이지 않는 세계는 관측될 수 있는가

조지프 헨릭 / 인간은 어떻게 진화할 것인가

조너선 실버타운 / 무엇을 어떻게 먹고 살아갈 것인가

찰스 코켈 / 진화는 필연인가 우연인가

마틴 리스 / 인류의 종말은 어떻게 시작되는가

조너선 로소스 / 인간은 진화를 선택할 수 있는가

 

제니퍼 다우드나는 금세기 최고의 혁명이라 불리는 유전자 편집 기술인 크리스퍼-카스9 유전자 가위를 개발한 공로로 에마뉘엘 샤르팡티에와 함께 2020년 노벨 화학상을 받았다. 이 기술은 인간 유전체를 구성하는 염기 32억 쌍 중에 편집하고자 하는 단 한 쌍을 찾아내 수정하는 고난도의 작업이다. 유전병을 치료하고 매머드를 비롯한 멸종 동물 복원 사업과 농작물 개량에 사용되는 이 기술은 인류의 미래를 바꿀 것인가?


데이비드 싱클레어는 노화의 원인과 젊어지는 방법을 연구해서 세계적으로 명성을 얻은 하버드대학교 의과대학 유전학과 종신 교수이자 사업가이다. 그는 연구와 관련한 많은 특허를 취득했으며, 노화, 백신, 당뇨, 생식 기능, , 생물학 무기 방어 등 다양한 분야의 바이오 회사 14개를 공동 창업했다.

리사 랜들은 MIT와 하버드대학교에서 이론물리학자로서 종신 교수직을 얻은 최초의 여성 교수이다. 감각의 한계를 넘어서는 관측으로 이론물리학자가 바라보는 우주의 비밀과 외계생명체의 가능성을 살펴본다.

조지프 헨릭은 하버드대학교 진화인류학 교수로, ‘자기가축화 Self-Domestication’라는 개념으로 문화가 인간을 진화시키고, 문화를 통해 인간이 다시 문화를 고도로 발달시키며, 고도로 발전한 문명이 또다시 인간을 진화시킨다는 새로운 시각을 보여준다.


조너선 실버타운은 애든버러대학교 진화생태학 교수로, 식물개체군 전반에 관한 연구를 바탕으로 생태학과 진화에 관한 다양한 연구를 진행 중이다. 음식의 관점에서 진화를 바라보면 지금까지 없던 새로운 발견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찰스 코켈은 애든버러대학교 우주생물학 교수이자 영국 우주생물학센터 소장으로, 극한 환경에 서식하는 생물과 외계생명체의 존재 가능성에 주목하고, 우주 탐사와 우주 식민지에도 관심이 크다. 코켈의 생물론은 외계생명체까지 아우르는데, 행성마다 환경이나 중력이 달라도 생명체에 미치는 영향은 방정식에 따라 작용한다고 한다. 즉 외계생명체도 우리와 비슷한 모습일 것이라는 견해다.

마틴 리스는 영국 케임브리지대학교의 천문학 및 실험철학 석좌교수, 트리니티칼리지 학장, 영국 왕립학회 회장을 지냈다. 1995년에 제15대 왕립천문학자로 임명되었는데, 이 직책은 1675년 찰스 2세가 제정하여 당대에 단 한 사람만 임명되는 종신 명예직이다. 천체물리학자지만 그가 뛰어난 식견을 보이는 분야는 인공지능, 군사 드론, 사이버 무기, 인류의 우주 식민지 이주까지 매우 폭넓다. 한두 세기 정도 지나면 인류와는 다른 새로운 종이 화성에 나타날지도 모른다는 리스 박사의 견해는 진지하게 고려할 필요가 있다. 이러한 새로운 종을 리스 박사는 포스트 휴먼이라고 부른다.

조너선 로소스는 세인트루이스 워싱턴대학교 교수로 도마뱀 진화 실험으로 유명하다. 그는 진화와 자연선택에서 돌연변이는 필요할 때 일어나지 않는다고 말한다. 그 역시 외계생명체에 일가견이 있는데 외계생명체와 인간은 다른 모습일 것이라고 의견을 밝힌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인류의미래를묻다 #오노가즈모토 #인플루엔셜 #진화 #노화 #인공지능 #미래전망 #서점 #함께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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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의 심리학
유민지 지음 / 쌤앤파커스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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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0 운의 심리학(유민지 지음/쌤앤파커스)

, 사람, 성공을 부르는 부자들의 비밀

21세기 들어서 가장 많이 듣게 된 말이 ‘4차 산업혁명이었다. 그다음으로 돈을 가리키는 와 관련된 단어들이다. 이제 사람들이 돈에 대해 적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으며, 돈을 부끄러워하던 시대는 이미 끝났다고 자신있게 이야기한다. 이 책은 에 관한 이야기지만, 결국 돈과 연관된다.

 

한 사람의 인생과 성과를 설명할 때 사용되는 여러 가지 척도가 있지만, 이제는 모두 하나로 합쳐지는 것 같다. 능력 있는 사람, 운이 좋은 사람, 실력이 좋은 사람 등등 사람에 관한 평가도 결국 그 사람이 얼마나 재력이 있는지 즉 얼마나 돈이 많은지 하나로 결론지어지는 것 같아 씁쓸하다. 씁쓸하다고 이야기하는 사람(나를 포함해서)도 결코 돈의 위력을 무시할 수는 없다.

저자는 이 위력적인 돈의 이야기를 운으로 풀어간다.

바로 고기의 관계처럼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라는 것이다.

 

운은 반드시 존재하지만, 맹신해서는 안 된다고. 운은 다루는 것이지, 기대는 것이 아니다. 운에 대한 주도권을 놓치는 순간 영영 인생의 주인이 되지 못한다. 따라서 매일같이 스치는 소소한 운부터 어쩌다 다가오는 커다란 운까지. 열심히 밀고 당기며 내 것으로 그러모아야 한다. -<맹신과 절제> 중에서

 

운의 성격에 대해 저자의 주장은 확고하다. 그 이유는 본인이 경험했기 때문이다.

SBS 사업팀 최연소 프로듀서로 방송계에 입문해서 손대는 프로그램마다 공전의 히트를 기록했다. TV조선으로 이적한 이후 그가 홍보를 담당했던 프로그램이 아내의 맛’, ‘뽕숭아학당’, ‘사랑의 콜센타등이다. 특히 저자는 미스터트롯현장에서 한 표 차이로 당락이 갈리는 순간에서 의 상관성을 확신하게 되었다고 한다.

 

이 책은 운과 돈의 상관성을 이야기하고 있다.

명문대 합격생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집의 TV 사이즈가 모두 컸다고 한다. 그렇다면 명문대 합격을 위해 집집마다 커다란 TV를 사야만 할까?

이것이 바로 상관관계와 인과관계를 착각한 결과다.

 

운이란 고정된 것도 아니고 우리의 인생을 결정짓는 것도 아니다. 저자 역시 운이 계속 변동한다고 이야기한다.

나는 역시 안돼!’ ‘나는 불운한 사람이야!’ ‘나는 어쩔 수 없어!’ 이란 못난 소리만 하는 사람에게 없던 운이 생길 리 없다.

그렇다고 내 할 일은 제쳐두고 운만 기다리고 있는 사람은 감나무 아래 입만 벌리고 감 떨어지기만 기다리는 사람과 같다.

 

사소한 것이라도 상관없다. 대단한 결과를 가져다주지 않아도 괜찮다. 저녁마다 꾸준히 경제 기사를 읽는 것도, 한 달에 1킬로그램씩 감량하거나, 주말에 가족을 위해 맛있는 쿠키를 굽는 것도 좋다. 그저 조금씩 꾸준하게 성공을 경험하고 자신을 칭찬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럼 어느샌가 확신하게 된다.

운이 성공을 부르는 것이 아니라, 성공이 운을 부르는 거구나.’

당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부자들은 훨씬 부지런하다. 평범한 사람들이 부자가 되기 위한 어떤 시도도 하지 않고 있는 사이, 그들은 더 큰 부자가 되기 위해 오늘도 크고 작은 성공을 늘리고 있다. -<돈을 부르는 물상 연습> 중에서

 

저자는 운을 믿든 믿지 않던 성공을 위해서라면 운을 신경 쓰라고 한다.

그래야 운이 좋아지는 방향으로 의지를 발휘해 오래도록 우리 곁에 머무르게 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결국 그런 사람들이 운을 키워 큰 부자가 된다는 것이다.

운도 부익부 빈익빈이다. 자신을 잘 알고 귀하게 다룰 줄 아는 사람을 찾아오지, 함부로 대하거나 홀대하면 저 멀리 떠나가 버린다.

 

자신의 에너지를 읽어내 성공한 사람 이야기가 소개된다. 타고난 에너지를 파악하기 위해 명리학을 공부하라는 이야기도 있다. 모두 자기 자신을 제대로 바라보라는 이야기다. 자기 비하도 아니고 조건 없는 자기만족도 아니라 자기 자신의 성격과 역량과 비전을 제대로 연구하는 태도가 필요하다. 로또를 사야만 당첨이 된다. 나를 알고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고 나의 감정과 행동을 컨트롤할 수 있을 때, 그때 기회가, 저자의 이야기대로 한다면 운이 오지 않겠는가?

 

자기 삶의 목표를 정하고, 목표를 위한 계획을 세우고, 오늘의 과제를 수행하는 것. 이 과정을 반복하여 나의 루틴으로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뒤죽박죽 엉킨 삶의 고민과 갈등 속에서 성공을 위한 루틴을 세우기 위한 키는 바로 우선순위를 정하는 것. 우선순위만 차분하게 정해도 인생은 크게 달라진다. 운은 이렇게 만들어가는 것이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운의심리학 #유민지 #쌤앤파커스 ##심리학 #책추천 #함께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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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할 수 있는 용기 - 조벽·최성애 박사의 라이프코칭
조벽.최성애 지음 / 해냄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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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98 성장할 수 있는 용기(조벽·최성애 지음/해냄)

최고의 교육 및 심리 전문가가 몸, 마음, 정신을 건강하게 지키며 어제보다 좀더 성장한 존재로 오늘을 살아가는 지혜를 전한다.

사람의 사고방식에는 고정형 마인드셋과 성장형 마인드셋이 있다고 한다.

자신의 능력과 자질 뿐아니라 타인 또한 바꿀 수 없다고 인정해버리는 고정형 마인드셋과는 달리 성장형 마인드셋은 배움과 노력을 통해 얼마든지 변화와 성장이 가능하다고 믿는다. 인생을 살면서 만나는 문제에 스스로 대응하며 자신을 역량을 키워나가는 사람들의 공통점이 바로 성장형 마인드셋을 가졌다는 것이다.

뇌과학의 발달로 증명되는 뇌의 가소성(plasticity)’은 성장형 마인드셋의 중요성을 지적하고 있다.

이 책은 단순히 성장형 마인드셋만을 강조하는 책이 아니다. 우리 삶의 방향을 결정하는 과정 전체를 분석하여 설명하고, 행복에 도달하는 길을 선택할 수 있도록 돕는 책이다.

 

우리나라 최고의 교육전문가이자 행복 전도사인 저자의 주장 역시 자신의 선택으로 우리는 성장할 수 있고, 행복할 수 있음을 강조한다. 그리고 자신의 주장이 구호에 그치거나 자기암시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과학적으로 도달할 수 있는 것임을 증명한다.

행복해지는 것은 마음먹기 하나로 완성되지 않는다. 행복은 몸, 마음, 정신이란 자원을 제대로 활용할 때 행복이 가능하다는 것이 바로 저자의 주장이다.

 

또한, 행복의 감정을 느끼는 것으로 그치지 말라고 이야기한다. 행복의 느낌은 자극에 의한 반응이고 종속적이다. 저자는 ‘feeling happy’가 아니라 ‘being happy’를 강조한다.

외부 상황이나 환경에 따라 좌우되는 행복이 아니라 스스로 행복해지는 내면의 특성을 갖추기를 바란다는 것이다. 몸과 마음과 정신을 건강하게 만들고 관계까지 건강한, 스스로 행복하고 성장하는 사람이 되는 방법을 제시한다.

 

인간에게는 두 가지 작동 모드가 있다. 스트레스 요인을 만났을 때 공격 및 도피 행동을 취하는 생존 모드와 안전할 때 서식과 번식 행동을 하는 성장 모드다. 우리 인간에겐 생존 모드와 성장 모드 둘 다 필요하다. 어떤 모드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낼 것인지는 우리 각자가 스스로 선택할 수 있다.

우리 몸을 생존 모드에서 성장 모드로 바꾸는 수동 작업에 필요한 시그널과 메시지는 바로 감정에서 온다.

 

문제는 행동이지 감정이 아니다.

화가 나는 것은 감정이고 화를 내는 것은 행동이다.

감정은 행동의 원동력이다.

심호흡은 감정과 행동을 분리하는 방법이다.

생존 모드는 우리의 가장 흉한 모습, 성장 모드는 우리의 가장 좋은 모습이다.

감정은 느끼는것이다.

자신의 감정을 스스로 알아차리면 자신이 차분해지고, 타인의 감정을 공감해 주면 타인이 차분해진다.

심호흡을 해야 하는 순간은 머리가 아닌 몸이 기억하게끔 해야 한다.

 

마음은 생각과 감정이 연결된 상태.

감정은 시공간을 초월한다.

감정은 남녀노소, 동서고금을 뛰어넘는다.

생각이 부정성에 치우치는 것은 정상이다.

생각 자체는 우리를 괴롭힐 수 없다.

 

행복의 선순환을 위한 황금비율 / 긍정적 생각을 부정적 생각보다 세 배 많이 하면 행복하게 살 수 있다.

부정적인 마음 자체를 모두 없애라는 말이 아니다. 무조건 긍정적으로만 생각하라는 것도 아니다. 우리가 매일 경험하는 긍정적, 부정적 경험에서 우리의 선택을 강조한다.

우리의 마음은 우리가 매일 어떤 마음씨를 먹는가에 따라 달라지니, 건강한 마음을 위해 좋은 마음씨를 많이 먹으시길 바란다.

 

정신은 신체와 영성이 연결된 상태다.

정신이 알아차리는 지극히 작은 일부가 전체인 양 착각하는 오류를 범하지 말아야 한다.

정신은 시공간을 왔다갔다, 들락날락, 오락가락한다.

정신을 차린다는 것은 소중한 것에 정신을 집중하고 산다는 뜻이다.

고마움을 많이 보면 볼수록 나는 더 고귀한 존재가 된다.

보이는 것 모두를 고맙게 여겨야 한다.

 

마음은 관계, 정신은 공동체 차원에서 잘 살기 위해 개개인이 지닌 자원이다. 몸은 마음과 정신을 담아낸다. 몸과 마음과 정신에 성장 모드의 시동을 걸고 행복을 선택하자.

 

갈등은 모든 관계에 존재한다.

갈등은 해결할 대상이 아니라 관리해 나가는 대상이다.

조금씩, 자주가 행복의 비결이다.

부정성은 불행의 악순환에 들어가는 문이다.

남 탓과 운 탓은 자기 삶에 주도권을 자진 반납하는 것과 같다.

 

나의 독서록을 저장해놓는 블로그의 이름이 바로 함께성장이다. 성공이 아닌 지속적인 성장, 타인과의 비교·경쟁이 아니라 어제의 나보다 나은 성장을 꿈꾸는 공간이다.

지나간 과거에 대한 후회와 오지 않은 미래에 대한 불안을 거두고 오늘, 지금 이 시간 성장을 선택한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성장할수있는용기 #조벽 #최성애 #해냄 #라이프코칭 #함께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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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역학 이야기 - 빛의 개념부터 시간여행까지, 세상의 모든 것을 설명하는 양자역학 안내서
팀 제임스 지음, 김주희 옮김 / 한빛비즈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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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94 양자역학 이야기(팀 제임스 지음/한빛비즈)

빛의 개념부터 시간여행까지, 세상의 모든 것을 설명하는 양자역학 안내서

일 년 동안 백 권 정도의 책을 읽지만, 과학 도서는 몇 권 되지 않는다. 문과 출신의 사회 선생에게 과학이란 마치 네일아트와 같이 나와는 관련이 없는 영역처럼 느끼기 때문이다.

그러나 세상을 살다 보면 원하지 않아도 해야 할 일이 생긴다. 서평단 활동을 하며 미션 도서로 만난 책이 바로 현대 과학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양자역학 이야기이다.

 

양자역학이라니.

과학이라면, 물리학이라면 오직 F=ma밖에 모르는 내가 이해하기엔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다.

머리를 싸매며 아둔한 내 머리를 자책하며 책을 읽는 중에 반가운 이야기 하나를 발견했다. 천재 물리학자인 리처드 파인만도 양자역학을 완벽히 이해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라고 했다. 반가운 마음에 용기를 내어 양자역학을 공부해보기로 하고, 동시에 목표 설정을 다시 했다. 워낙 기초가 부족해서 책 전체를 이해한다는 것이 불가능해 보였고, 양자역학 일부라도 이해하기를 바라며 책을 읽었다.

 

현대물리학의 기초인 양자역학은 미시 세계의 물체 운동을 연구하는 학문이다.

초기 조건을 알면 미래를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다는 고전역학의 결정론과는 달리 양자역학은 확률론적 입장을 취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현재 상태를 정확하게 알아도, 미래를 정확하게 예측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것이 양자역학의 비결정론이다.

 

막스 플랑크의 양자설로부터 시작된 양자역학은 아인슈타인, 보어, 하이젠베르크, 슈뢰딩거 등 수많은 과학자의 논쟁과 해석이 이어졌다.

보는 행위가 대상에 영향을 준다. 어떤 물리량이라도 측정할 때 반드시 영향을 준다는 것이다.

 

세상 만물은 모두 원자로 이루어져 있다. 양자역학은 이 원자의 운동을 기술하는 학문이다.

원자핵은 양전하를 띠고 있다. 그 주위에는 전자가 돌고 있으며 음전하를 띤다. 원자핵 주위를 도는 전자는 빛이라는 전자기파를 외부로 방출한다. 전자기파를 방출한 전자는 원자핵으로 떨어진다. 이러한 고전역학에 따르면 원자는 빠르게 소멸되어야 한다. 그렇다면 물체는 존재할 수 없다는 모순이 발생한다.

이 모순을 해결해야 한다. 원자핵과 전자는 왜 충돌하지 않는가?

 

닐스 보어는 원자핵 주위를 도는 전자는 전자기파를 내지 않는다는 전대미문의 이론을 제시한다. 이에 더해 전자기파를 내지 않는 전자가 궤도 위에 있는 상태를 정상상태라 한다.

이유는 모르지만, 정상상태에 있는 전자는 빛을 방출하지 않는다.

정상상태의 궤도가 띄엄띄엄 반지름을 갖는다는 것을 전자 궤도의 양자화라 한다. 띄엄띄엄한 값을 갖는 물리량을 양자라고 부른다.

전자가 한 정상상태에서 다른 정상상태로 이동할 때 즉, 안쪽 궤도로 이동할 때는 빛을 방출하고 바깥 궤도로 이동할 때는 빛을 흡수한다는 것이다. 이때 전자의 궤도 이동은 한 궤도에서 사라져 다른 궤도에서 나타난다. 미끄러지듯 이동하는 것이 아니라 사라졌다가 나타난다. 이러한 현상을 양자 도약이라 한다.

 

보어의 이론에 대한 체계적 정립이 필요했던 20세기 초 하이젠베르크가 등장한다. 절대 엄친아였던 하이젠베르크는 양자역학의 수학식을 만들어낸다.

우리는 왜 전자가 한 정상상태에서 다른 정상상태로 양자 도약하는 것을 받아들이지 못하는가? 우리는 왜 직접 보지 못한 전자의 운동이 거시 세계의 운동과 같은 것이라고 생각하는가? 우리가 직접 측정으로 알아낼 수 있는 것만으로 이론을 구성해보자.

하이젠베르크는 전자의 궤도를 포기하고 관측 가능한 물리량으로만 기술하기 시작했다. 전자의 진동수와 세기만으로 운동을 설명할 공식을 만들어냈다. 숫자의 집합을 원자로 가정해 행렬 역학을 만들었다. 그는 행렬 역학을 통해 보어 원자모형의 수학적 기반을 제공했다.

 

하이젠베르크는 왜 우리는 궤도를 알 수 없는지를 설명할 수 있는 이론인 불확정성의 원리1927년 발표한다. 이 이론으로 입자의 위치와 운동량을 모두 정확하게 알 수 없음을 밝혀낸다.

보는 행위가 대상에게 영향을 준다! 어떤 물리량을 측정할 때 반드시 영향을 주게 된다!

측정 중에 일어난 교란은 원자들의 변화에 대한 문제이다.

거시 세계에서는 받지 않을 교란이지만, 양자역학의 세계에서는 빛만으로도 교란이 생긴다.

교란의 변화를 읽을 수 없는 데서 생겨난 것이 하이젠베르크의 불확정성의 원리이다.

 

고전역학은 어떤 것에 대해 초기 조건을 모르면 결과를 알 수 없지만 이미 답이 하나로 정해져 있다고 본다.

그러나 양자역학은 모든 정보가 오차를 수반하고 있고 어떤 순간에서도 초기 조건의 값은 알 수 없다고 본다. 그래서 양자역학에서는 일어나는 일의 결과는 확률적인 것으로 해석한다.

 

보어와 하이젠베르크에 의한 양자역학의 해석이 코펜하겐 해석이다. 코펜하겐 해석에 따르면 측정이 대상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위치나 운동량 같은 기본 물리량은 아는 것이 원리적으로 불가능하며 불확실성을 갖는다. 그 불확실성은 아주 본질적이기 때문에 피할 수 없으며 그 상황에서 내리는 미래에 대한 예측은 모두 우연성을 갖게 되고 확률로만 해석하게 된다.

이로써 고전역학의 결정론을 폐기하고 양자역학은 비결정론을 택하게 된다.

 

영국의 유명한 과학 선생님의 도움으로 어슴푸레하게나마 (그 거대하고 어렵기만 한) 양자역학을 이해했다는 것이 놀랍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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