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신화를 읽는 시간 - 신화학의 거장 조지프 캠벨의 ‘인생과 신화’ 특강
조지프 캠벨 지음, 권영주 옮김 / 더퀘스트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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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49 <다시, 신화를 읽는 시간(조지프 캠벨 지음/더퀘스트)>

신화학의 거장 조지프 캠벨의 인생과 신화특강

이 책은 1958년부터 1971년까지 저자의 강연 내용을 바탕으로 구성되었다.

신화는 21세기와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첨단 과학 기술의 시대에 신화는 허무맹랑해 보이기까지 한다. 그러나 신화는 인간의 기원을 담고 있으며 인간의 관계를 서술하는 중요한 이야기이다. 어느 사람도 하늘에 뚝 떨어져서 로빈슨 크루소처럼 살 수는 없을 테니까.

 

세계 최고의 신화학자인 저자는 신화와 현대 과학과의 연결과 조화를 강조한다. 신화를 더 이상 무결점의 진리로 보지 않고 사회 구성원들과의 관계로 인식해야 한다는 점을 인정한다.

우리 문명을 뒷받침하는 신화를 우선할 것인가, 아니면 사실에 의해 증명된과학을 우선할 것인가? 양자는 모든 차원에서 대립하는가? 환상과 진리의 갈등을 초월해 사람들의 삶을 다시 추슬러줄 지혜는 없는가?

이전부터 사회의 도덕질서는 종교화된 신화가 바탕이 됐고, 과학이 신화에 영향을 끼쳐 불가피하게 도덕질서에 혼란을 야기한다면, 이제는 인간의 삶을 지탱하는 신화를 과학적으로이해할 수 없는지 따져봐야 할 것이다. 신화의 구태의연한 요소는 비판하되 그것의 필요성을 깎아내리지 않는다면 목욕물과 함께 아기(무수한 세대의 아기들)까지 버리게 되지는 않을 것이다.

 

삶에 관한 가장 오래된 기록, 신화

신화와 영웅 또는 성인들의 삶은 글자 그대로 읽어서는 안 된다. 그 모든 것은 상상이기 때문에 그것들이 무엇을 뜻하는지가 중요하다.

혼돈의 세상에서 중심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 힘

신화를 읽는 것은, 내면으로 떠나는 여행이다

 

프로이트는 모든 예술, 특히 종교예술, 그리고 모든 철학은 병리적으로 설명한다. 문명 자체가 유아기에 겪은 무의식적인 좌절에 대한 병리적 대체품이다. 그 때문에 신화와 마술, 종교의 세계를 부정적으로 평가하며, 끝내는 과학이 이들 세계를 반박하고 능가하고 대체할 것이라고 봤다.

그러나 융은 신화와 종교의 이미지가 삶에 도움이 되는 긍정적 역할을 한다고 생각했다. 융에 따르면 우리 몸의 모든 기관에는 목적과 이유가 있으며, 의식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게 있는가 하면 제어할 수 없는 것도 있다. 하루하루 생활이 요구하는 바를 관장하는 외부지향적인 의식은 이런 내적 힘과 단절될 수 있다. 융은 우리가 신화를 올바르게 해석하면 다시 내면의 힘과 연결될 수 있다고 봤다.

 

신화는 우리 삶에서 인식되고 통합되어야 하는 정신의 힘을 그림언어로 이야기해준다. 언제나 인간의 영혼에 보편적으로 존재했던 이 힘은 인간이 수천 년 세월을 헤쳐나올 수 있게 해준 종의 지혜를 나타낸다. -<신화가 과학을 만났을 때> 중에서

 

인간의 유한성, 즉 죽음을 맞이해야만 하는 필연에 대한 인식과 그것을 초월하고자 하는 욕구는 신화로 이어지는 첫걸음이다. 죽음을 맞이하며 일생을 마치는 개인은 사회를 유지하는 구성원이다. 개인이 사라져도 존재하는 사회에 대한 인식으로 공동체의 질서를 받아들이게 되는 것이 바로 개인이다. 공동체는 개인의 질서에 우선하며, 인간은 이 초개체에 종속되어 참여함으로써 죽음을 초월하는 삶을 알게 될 것이다.

 

종교적 전설이 갖는 힘과 기원, 의미를 이해하려면 세계 여러 지역과 서로 다른 전통에서 나타나는 여러 전설을 비교해보는 게 도움이 될 것 같다. 그것은 실제 역사가 아니기 때문이다. 따라서 전설에 담긴 것은 외부세계에서 일어난 사건이 아니라 상상의 테마다. 그리고 보편적인 특징을 갖는다는 점에서 그것은 어떤 면에서 모든 인간에게 보편적인 상상, 인간의 영혼, 오늘날 우리가 말하는 정신psyche의 항구적 특징을 나타낸다고 봐야 한다. 따라서 우리는 종교적 전설에서 우리 자신에게 근원적인 문제, 본질적인 원칙을 찾아볼 수 있다. 그것을 알아가는 작업은 우리에게 도움이 될뿐더러, 우리 행동에 동기를 부여하는 은밀한 내면을 의식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할 것이다. -<인류가 출현하다> 중에서

 

신화는 의례를 정신적으로 뒷받침해주며 의례는 신화를 물리적으로 실행한다. 젊은이는 자신이 소속된 사회집단의 신화를 흡수하고 의례에 참여함으로써 사회적·자연적 환경과 조화를 이룬다. 그러면서 미숙하게 태어난 무정형의 자연 산물에서 효율적으로 기능하는 특정 사회질서의 유능하고 확실한 구성원으로 변화한다. -<잃어버린 의례를 찾아서> 중에서

 

서구에서는 신에게 이름을 부여했다. 또는 우리 것이 아닌 시대와 장소에서 쓴 책이 우리 대신 신에게 이름을 붙였다. 그리고 이 형이상학적 허구가 절대적으로 존재한다고, 나아가 그것이 우리 삶을 형성하는 데 관여한다고 믿도록 가르쳤다. 반면 동양에서는 경험을 강조하며 다른 이의 경험이 아니라 자신의 경험을 믿으라고 가르친다. 다양한 교리는 자신이 으로 알고 있는 것과 합일함을 경험(훨씬 심오하고 위대한 경험이다)하도록 가르치고, 이어서 합일을 넘어서면 초월하도록 가르친다. -<동서양 종교는 어떻게 대립하는가> 중에서

 

올바르게 작동하는 신화의 네 가지 기능

1 선비적 기능은 우주의 수수께끼에 대해 경외심과 감사하는 마음을 갖게 해준다. 우주를 두려워하는 게 아니라 자신이 그것의 일부임을 인식하는 것이 그 목적이다.

2 당대의 지식과 과학, 그리고 신화를 접할 이들의 활동 영역에 부합하는 세계의 이미지를 제공해 주는 것이다.

3 주어진 특정 도덕질서, 다시 말해 개인이 속하게 될 사회의 규범을 승인하고 뒷받침하며 각인하는 것이다.

4 젊은 세대가 건강하고 튼튼하게, 정신적 균형을 잃지 않고 보람 있는 인생을 살 수 있도록 예측이 가능한 단계별로 그들을 인도하는 것이다.

 

신화의 영웅, 샤먼, 신비주의자, 조현병 환자의 내적 여행은 원칙적으로 동일하다. 그들의 귀한 또는 증세의 완화는 재생으로 체험된다. 이제 그는 자연을 두려워하지 않고 자연이 낳은 아이인 사회 또한 두려워하지 않는다. 새 자아는 이 모든 것과 합을 이루며 조화를 이룬다. 그리고 여행을 마치고 돌아온 이들이 증언하듯 삶은 전보다 풍요롭고 튼튼하고 즐거워진다. -<내면으로 떠난 여행: 조현병의 연구> 중에서

 

지금 신화를 읽어야 하는 이유

신화란 곧 인생의 답을 찾아 내면으로 떠나는 여행이고, 그 과정은 크고 작은 모험으로 상징적으로 표현된다. 이런 보편적 신화의 힘은 우리 마음속 깊은 곳에서 삶에 지속적으로 영향을 끼친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다시신화를읽는시간 #조지프캠벨 #더퀘스트 #인생과신화 #과학과신화 #중심잡기 #혼돈의세상 #내면으로떠나는여행 #함께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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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링크 - 운명을 가르는 첫 2초의 비밀
말콤 글래드웰 지음, 이무열 옮김 / 김영사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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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48 <블링크(말콤 글래드웰 지음/김영사)>

운명을 가르는 첫 2초의 비밀

분석하지 말고 통찰하라

논리보다 빠르고 정확한 직관의 비밀

1,000만 달러짜리 미술품의 진위를 가리는 일,

과학적 근거와 이성을 바탕으로 한 합리적이고 논리적인 판단을 중시한다.

우리는 되도록 많은 정보를 모아서 가능한 한 오랫동안 숙고하는 것이 언제나 더 낫다고 믿는다. 그러나 저자의 주장은 다르다.

찰나의 판단이나 첫인상이 세계를 파악하는 훨씬 더 나은 도구의 역할을 하는 순간이 있다. 바로 이 신속한 결정이 어느 모로 보든 조심스럽고 신중한 결정만큼이나 좋을 수 있다는 저자의 지적이 신선한 충격이었다.

뛰어난 리더는 결정적 순간에 직관을 따른다.

오히려 논리보다는 직관을 중시하라는 저자의 주장을 들어보자

 

과학적 분석보다 나은 직관적 결정을 이끄는 첫 번째 법칙:

얇게 조각내기 thin-slicing’ - 매우 얇은 경험의 조각들을 토대로 상황과 행동 패턴을 찾아내는 우리 무의식의 능력.

나를 전혀 만난 적이 없는 상태에서 겨우 20분간 나에 대해 고민한 사람들이 수년 동안 나를 알고 지내온 사람들보다 내가 어떤 사람인지 더 잘 알 수도 있다.

 

순간적인 판단은 굉장히 빠르다. 경험의 매우 얇은 조각에 의존하기 때문이다.

순간적인 판단과 빠른 인식은 잠긴 문 저편에서 일어난다. 우리의 의식 세계가 일종의 장벽에 막혀 있는 동안 우리의 무의식은 내내 꼼꼼히 살피고, 여러 가능성을 세밀하게 타진하고, 생각할 수 있는 모든 단서를 가공하고 있다. 그리고 답을 발견하는 즉시 무의식은 우리를 조용히, 그러나 확실하게 해결책으로 안내하는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얇게 조각내어 관찰하기의 어두운 면이 존재함을 반드시 기억해야만 한다.

수많은 편견과 차별의 뿌리에 그것이 있다. ‘얇게 조각내어 관찰하기가 놀랄 만큼 강력함 힘을 가졌지만 그와 동시에 신속한 인식이 우리를 빗나가게 하는 상황이 있다는 것도 인정하고, 이해해야만 한다.

 

첫인상은 우리의 경험과 환경에서 생성된다. 이는 그 인상을 형성하는 경험들을 변화시킴으로써 첫인상을 바꿀 수 있다는(얇게 조각내어 관찰하는 방식을 바꿀 수 있다는) 의미다. 소수 인종 앞에 일상적으로 모습을 드러내고, 그들가 함께 있을 때 편안함을 느끼며, 그들의 좋은 문화에 친숙해지도록 소수 인종의 성원과 만나고, 약속하고, 이야기하고, 그들을 채용하고자 할 때 망설임이나 불안감이 드러나지 않도록 당신의 삶을 변화시키는 것이 필요하다.

신속한 인식을 진지하게 받아들이고자 한다면(좋든 나쁘든 첫인상이 우리의 삶에 행사하는, 믿기지 않는 힘을 인정한다면) 능동적으로 걸음을 내디뎌 첫인상을 관리하고 제어할 수 있어야 한다.

 

한 모금 블라인드 테스트의 사례에서 첫인상은 판매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콜라는 눈을 감고 한 모금 마시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한 모금 플라인드 테스트는 콜라를 얇게 조각내어 관찰하는 올바른 방식이 아니다. 에어론 의자의 경우 소비자들의 첫인상을 수집하려는 노력이 실패한 것은 조금 다른 이유에서였다. 자신의 첫인상을 전하는 사람들이 스스로의 느낌을 잘못 해석한 것이다. 그들은 그게 싫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들이 한 말의 진짜 의미는 의자가 너무 새롭고 별나서 익숙하지 않다는 것이었다.

 

우리는 시장조사를 좋아한다. 점수와 예측으로 확실하게 보여주기 때문이다. 누군가 우리에게 왜 그런 결정을 했는지 물으면 그 이유를 수치로 보여줄 수 있다. 그러나 진실은 아주 중요한 결정에서는 확실한 게 있을 수 없다는 것이다. 케너의 음악은 시장조사에 맡겨졌을 때 형편없었다. 그러나 그렇다고 뭐가 문제인가? 그의 음악은 새롭고, 달랐다. 시장조사에 언제나 가장 취약한 것은 바로 새롭고, 다른 것들이다.

 

우리는 당연히 먼저 감정을 느낀 후 그 감정을 얼굴에 표현하거나 혹은 표현하지 않는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얼굴을 감정의 부산물로 여긴다. 하지만 이 연구가 보여주는 것은 그 과정이 반대 방향으로도 작용한다는 것이다. 감정이 얼굴에서 시작되기도 하는 것이다. 얼굴을 내적 감정의 이차적 게시판이 아니다. 얼굴은 감정 작용의 대등한 파트너다.

매우 중요한 이 점은 마음 읽기에서 커다란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직선적 선택을 할 때는 신중한 분석이 최고다.

분석하고 선택할 문제가 복잡해지기 시작할 때는(서로 다른 많은 변수를 동시에 함께 다루어야 할 때는) 무의식적 사고 과정이 더 나을 수 있다.

 

우리 무의식 속의 깊이 숨겨진 영역을 탐사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정신이 어떻게 움직이는지(그리고 사람들이 하는 판단의 강점과 약점이 무엇인지) 아는 순간, 행동에 나서는 것은 우리의 책무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블링크 #말콤글래드웰 #김영사 #직관 #적응무의식 #감각전이 #정보가아니라신호 #함께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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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핑 포인트 - 작은 아이디어는 어떻게 빅트렌드가 되는가
말콤 글래드웰 지음, 김규태 옮김 / 김영사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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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47 <티핑 포인트(말콤 글래드웰 지음/김영사)>

작은 아이디어는 어떻게 빅트렌드가 되는가

전염병처럼 퍼지는 대유행의 시작과 끝, 그리고 예상 밖의 사건이 한꺼번에 폭발하는 법칙

 

말콤 글레드웰이란 작가는 우리가 놓치는 인간과 사회와의 접점을 포착하는 능력을 가진 작가다. 인간과 인간의 본질에 대한 고찰에 그치지 않고 그 인간들의 공동체인 사회에서의 인간의 작용에 집중한다.

그래서 그의 이야기는 우리와 우리 사회에 강한 메시지를 던진다.

아웃라이어에서 저자는 천재의 탄생이 타고난 천부적인 재능보다 그들이 잡은 기회에서 유래한다는 사실을 증명해냈다. ‘사회라는 문화적 테두리 안에서의 개인의 특징을 주목하는 작가의 활동이 이후 저작에서도 잘 드러난다. 그의 주장을 듣다보면 우리가 목격하는 하나의 현상 이면에는 사회적 관계와 문화가 작동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우리는 모두 점진주의자들이며 시간의 경가에 따른 예상치를 설정한다. 하지만 티핑 포인트의 세계는 예상하지 못하는 일들이 예상되는 곳, 급진적인 변화가 가능성에 그치지 않는 곳이다. 우리의 모든 예상과 달리 티핑 포인트는 확실성의 세계다. - <들어가며> 중에서

 

영문을 알 수 없는 특정한 현상이 갑자기 확산되는 이유를 밝히는 것이 이번 책 티핑 포인트의 주제이다. 예전에 우리나라에서도 히트쳤던 신발브랜드 허시파피의 부상, 뉴욕 범죄율 하락 등등은 왜 일어났는가? 어떻게 일어났는가?

 

위의 현상의 특징은 첫째, 전염성, 둘째, 작은 원인이 큰 결과를 낳을 수 있다는 사실, 셋째, 변화가 서서히 진행되는 것이 아니라 극적인 한순간에 일어난다는 특징이 있다.

이 중 가장 중요한 특징이 바로 셋째, 유행이 일순간에 극적으로 부상하거나 약해질 수 있다는 개념이 가장 중요하다.

 

티핑 포인트를 만드는 세 가지 법칙

1 소수의 법칙 Law of Few = 메신저의 성격

1) 커넥터 connector: 일단 많은 사람을 알고 있고, 연결의 연결을 이끄는 사람. 약한 유대의 힘.

2) 메이븐 maven: 지식을 축적한 사람. 잡학다식하며 호기심과 이타심을 갖춘 사람이지만 강요하지는 않는다.

3) 세일즈맨 salesman: 사회적 유행에서는 메이븐이 데이터뱅크다. 그들이 메시지를 제공한다. 커넥터는 사회적 접착제 역할을 하여 메시지를 퍼뜨린다. 세일즈맨은 우리가 들은 것을 확신하지 못할 때 우리를 설득하는 기술을 가진 사람들이다.

 

2 고착성의 법칙 Stickness Factor = 메시지의 내용

당신이 만든 자료의 구조와 구성방식에 세심하게 주의를 기울이면 고착성을 극적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 <세서미 스트리트>를 능가하는 프로그램이라 인정받는 <블루스 클루스>의 비결이 고착성을 더 높였다는 것. 아이들이 무언가를 보는 일에 지적으로 그리고 신체적으로 더 몰두할수록 더 기억에 남고 의미를 갖게 된다. 반복하면 고착성이 높아진다.

유행을 촉발시킬 수 있으려면 아이디어가 기억할 만한 것이어야 하고 행동에 옮기게 만들어야 한다.

 

3 상황의 힘 법칙 Power of Context = 유행은 그 유행이 발생하는 시기와 장소의 상태와 환경에 민감하다.

깨진 유리창 이론처럼 무임승차가 낙서와 마찬가지로 휠씬 더 중대한 범죄를 불러일으키는 신호, 무질서의 작은 신호가 된다. 낙서를 깨끗이 지웠을 때, 그러지 않았다면 범죄를 저질렀을 사람이 갑자기 범죄를 저지르지 않게 된다. 신학생에게 서둘러야 한다고 말하면 곤경에 처한 행인을 갑자기 못 본 체한다.

기본적 귀인오류: 인간이 다른 사람의 행동을 해석할 때 항상 기본적인 성격적 특성을 과대평가하고 상황과 맥락의 중요성을 과소평가한다.

 

메이븐과 커넥터와 세일즈맨이 어떤 아이디어를 전염성 있게 만들기 위해 하는 일은 본질에서 벗어난 세부사항들을 제거하고 다른 세부사항들은 과장하여 메시지 자체가 더 심오한 의미를 획득하도록 아이디어를 변형시키는 것이다.

신발이건 행동이건 소프트웨어건 유행을 일으키고 싶은 사람은 어떻게든 커넥터, 메이븐, 세일즈맨을 바로 이런 식으로 활용해야 한다. 혁신수용자의 메시지를 나머지 사람들이 이해할 수 있는 무언가로 통역할 사람이나 방법을 찾아야 하는 것이다.

 

유행을 촉발시키려면 몇몇 핵심 분야에 집중해야 한다. 소수의 법칙은 커넥터, 메이븐, 세일즈맨이 입소문 유행을 촉발시키는 장본인이라고 말한다. 입소문 유행을 촉발시키는 데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자신이 가진 자원을 오로지 이 세 집단에 집중시켜야 한다. 그 외의 사람은 중요하지 않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티핑포인트 #말콤글래드웰 #김영사 #빅트렌드 #소수의법칙 #고착성 #상황의힘 #커넥터 #메이븐 #세일즈맨 #기본적귀인오류 #입소문 #유행만들기 #유행전파 #함께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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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인생을 정리해드립니다 - 삶이 바뀌는 신박한 정리
이지영 지음 / 쌤앤파커스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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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45 <당신의 인생을 정리해드립니다(이지영 지음/쌤앤파커스)> #가정살림

삶이 바뀌는 신박한 정리

지금 살고 있는 집, 몸도 마음도 편안한가요?

화제의 공간 크리에이터 이지영이 소개하는 우리 집 공간 컨설팅의 모든 것!

요즘 즐겨 보는 프로그램이 있다. tvN<신박한 정리>.

쉽게 정리하면 연예인들의 집을 정리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아주 오래전에 신동엽 씨가 진행하던 <러브하우스>와는 다른 형태이다.

우리가 생각하는 연예인들은 모두 잘 먹고 잘사는 사람들이고 걱정이란 1도 없는 행복한 사람들인데 무슨 도움이 필요할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그러나 연예인도 역시 사람인지라 사는 모습이 우리와 비슷할 때 공감이 이루어지기도 한다.

 

집이란 소위 영끌을 해서 샀던, 전세든, 월세든 어떤 집이건 간에 휴식과 생활이 이루어지는 공간이다.

자기 집이 아니라고 아무렇게나 해놓고 살고 싶지는 않다.

깔끔하고 세련된 집에 살고 싶지 않은 사람이 있을까?

그러나 현실은. 이하 생략.

 

좋아하는 일과 자신의 인생에 집중하기 위해 물건을 정리하고 공간을 만드는 것, ‘미니멀도 좋지만, ‘라이프에 집중하는 삶은 더 아름답습니다. -<Part2 버리는 게 능사가 아니건만> 중에서

 

저자는 건축이나 패션을 전공한 분이 아니다. 유아교육을 전공해서 유치원에서 근무하셨던 분이 어떻게 최고로 각광받는 공간전문가가 되었을까?

학창 시절 IMF로 식구들이 뿔뿔이 흩어지는 경험을 한 후 의 소중함을 뼈저리게 느꼈다고 한다. 그리고 결혼 후 신혼집에서 취미 삼아 해본 리폼과 인테리어가 입소문이 나면서 공간 컨설팅·크리에이팅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게 되었다.

 

저자의 공간 컨설팅은 요즘 유행하는 미니멀 라이프와 살짝 다르다.

일본 최고의 정리 컨설턴트 곤도 마리에는 설렘을 강조한다. 설렘이 사라진 물건, 필요 없는 물건은 과감히 버린다는 것, 결국 버리는 것에 방점이 찍힌다.

저자는 미니멀 라이프에서 미니멀보다 라이프를 강조한다.

저자의 정리는 단순히 공간을 정리하는 것이 아니라 인생을 정리하는 것이다.

 

연예인의 집이나 우리들의 집이나 묵은 짐들이 많은 집이 있다. 짐 더미가 가득한 집에서 만족한 현재를 누리기는 쉽지 않다.

아끼는 것을 잘 보관하지도 못하고, 불필요한 것을 버리지도 못하는 병적인 증상이 있는 집도 있다. 주객이 전도돼 물건이 집주인이 되고, 사람은 그 집에 얹혀사는 꼴인 경우다. 물건에 치여 삶이 사라지는 일은 금물이다.

 

행복하고 편안한 공간, 계속 머물고 싶은 공간을 만드는 것이 저자의 목표다.

저자는 집을 현재의 내가 편안해야 하는 공간이라고 주장한다.

저자의 작업은 그 공간에서 생활하는 사람의 라이프스타일을 관찰하는 데서 시작한다.

사람을 관찰하고, 취향을 발견하는 일, 공간 재구성의 첫걸음이다.

우리가 가장 오래 머물러야 하는 공간에 가장 핵심적인 역할을 부여한다.

공간에 역할을 부여하는 것, 공간마다 주요한 쓰임을 정하고, 역할에 맞게 가구와 물건을 배치하는 것. 공간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는 것도 중요하다.

공간에 역할을 부여하고, 사람에 맞춰 공간을 구성한다.

 

먼저 짐을 모두 밖으로 꺼낸 후에 종류별로 한곳에 모은다.

책이며, , 그릇, 장난감 등 종류별로 모으는 것이 포인트!

각각의 물건들이 자신의 필요인지 욕구인지를 구분한다.

똑같은 물건들을 한곳에 모아서 직접 눈으로 확인하면 물건에 대한 집착이 조금씩 줄어들고 성공적으로 버릴 수 있다.

 

아이가 어릴수록 일하는 엄마아빠가 편하게 자고 쉴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

1평이라도 엄마가 마음 편히 쉴 곳이 필요하다.

나만의 여유를 즐길 수 있다면 공간이 아니라 물건이어도 좋다.

아이 키우는 집의 포인트는 수납에만 너무 집착하지 말라는 것이다.

완벽한 정리정돈보다 놀이 공간 정해주기가 먼저다.

 

냉장고 정리 팁의 첫 번째는 보관 용기 부피 줄이기’. 자주 꺼내 먹는 반찬은 될 수 있으면 작은 통에 옮겨 담아주는 것이 좋다.

두 번째는 냉장고 메뉴판 만들기’. 냉장고 속 재료로 어떤 요리를 할 수 있는지 확인해서 냉장고 문에 적어두기.

 

편리한 주방은 동선이 만들고, 깔끔한 주방은 수납이 만든다.

첫째, 어떤 형태의 주방이든 가장 이상적인 주방 동선은 준비대, 개수대, 조리대, 가열대, 배선대이다.

둘째, 주방에 식탁이 있다면, 식탁은 조명등 아래에 두어야 한다.

셋째, 만약 정해진 위치를 바꾸고 싶다면 식탁 대신 수납 가구를 넣는 것이 좋다. 싱크대와 이어지도록 배치하면 효율적이다.

 

곳곳에 저자의 애정이 어린 팁들이 소개된다. 어느 한군데 소중하지 않은 곳이 있으랴. 소중한 우리 집을 의미 있고 편안하고 행복하게 만드는 저자의 팁들을 이제 실행해보자.

일단 우리 식구를 생각해보고, 공간에 역할을 부여하고, 종류별로 물건들을 꺼내어 분류·정리하자. 생각도 정리되고, 인생도 정리되는 신박한 정리.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당신의인생을정리해드립니다 #이지영 #쌤앤파커스 #신박한정리 #공간크리에이터 #공간컨설팅 #우리집공간컨설팅 #정리왕 #썬더이대표 #가정살림 #생각정리 #인생정리 #함께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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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오버 GAME OVER - 소수만 누리는 번영, 누구도 원치 않는 민주주의, 모두가 바라는 민족주의, 그다음은?
한스 페터 마르틴 지음, 이지윤 옮김 / 한빛비즈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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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44 <게임 오버(한스 페터 마르틴 지음/한빛비즈)>

소수만 누리는 번영, 누구도 원치 않는 민주주의, 모두가 바라는 민족주의, 그다음은?

 

1957년 오스트리아에서 태어난 저자는 독일 시사주간지 <슈피겔> 편집국장을 지낸 언론인이자, 1999년부터 15년간 유럽의회의 무소속 의원으로 활동한 정치인이다.

현재는 오스트리아의 작은 마을에서 살고 있다.

 

20세기는 두 번의 세계 대전과 미·소 간의 냉전으로 기억된다. 20세기말에 냉전이 해체되면서 새로운 국제 질서에 대한 관심과 기대가 피어올랐다. 전쟁이 사라지고 평화가 도래하는 시대, 인류 공통의 과제에 협력하는 세계화의 시대를 기다렸다. 이제 21세기가 시작된지 20년이 지났다. 우리의 세계는 어떤 모습인가? 냉전 체제 속의 전쟁의 위협에서 벗어나 인류 번영의 시대를 맞이하고 있는가? 강대국의 충돌에 희생되던 약소국의 국민들도 인간으로서의 존엄을 존중받으며 생활하고 있는가? 하나뿐인 지구를 살리기 위한 인류의 공통의 노력을 활성화되고 있는가?

이상의 질문에 대한 대답은 우리가 알고 있는 것처럼 긍정적이지 못하다. 미국이 주도하는 일극체제 속에서 서구화된 세계화가 진행되었고, 저자는 국제적으로 양극화되어가는 세계를 “2080 사회로 규정하였다.

 

세계화의 힘은 지속가능한 궤도들 이탈한 지 아주 오래되었으며, 글로벌 금융시장이 합리적으로 규제되지 않은 지도 아주 오래되였습니다. 독재자와 방위산업 투기꾼, 헤지펀드 매니저와, 공동의 복지에는 아랑곳없는 수많은 부자들까지, 옳지 않은 권력자들은 차고 넘쳤으나 그에 대항할 만한 세력은 아주 오랫동안 이 땅에 나타나지 않았으며 지금도 존재하지 않습니다. -<한국어판 서문> 중에서

 

21세기 초입에 터진 9·11테러와 2008년 금융 위기, 2010년 남유럽 재정위기, 2016년부터의 브렉시트, 최근의 미·중 무역 전쟁과 코로나19 등 인류의 안정과 번영을 위협하는 사건은 계속되고 있다. 신자유주의와 세계화의 확산을 배경으로 한 일련의 사건 속에서 우리의 사고가 변화하고 있음을 인식해야만 한다.

세계 대전 이후 애써 쟁취해온 정치적, 사회적, 경제적 성과들을 기록적인 속도로 잃어가고 있다. 반성 없이 성행해온 미국식 라이프스타일이 제 발등을 찍고 있는 동안, 도처에서 민주주의 정치가 셧다운Shutdown되고 있다.

우리 사회에서도 유행하는 각자도생이란 단어는 양극화와 경제적 불평등의 심화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내려놓게 만든다. 공동체의 안위와는 상관없이 자신의 경제적 안정만을 위해 활동하는 사회에서 민주주의는 사라진다.

 

언론인으로, 정치인으로 활동하며 세계를 바라본 저자의 일침은 바로 게임 오버!”.

자유와 민주주의가 사라진 곳에 오직 탐욕적인 자본주의만이 존재한다.

초세계화와 디지털화, 주식시장의 붕괴와 기후변화 그리고 대규모 이민은 지금까지 민주주의를 떠받치고 있던 네 개의 기둥, 입법과 사법, 행정 그리고 4의 권력이라 불리는 언론을 산산조각 냈다. 안정된 사회적 기반이 없는 자유민주주의는 위태로워졌고, 극심한 경제적 불평등과 사회적 불안은 민족적 쇼비니즘을 이끌어냈다. 미국 대통령으로 트럼프가 당선되고, 영국은 브렉시트를 결정하고, 중국의 시진핑은 권력은 굳건하며, 이제 유럽 여러 나라에서 우파민족주의 정권이 선출되고 있다.

 

신민족주의에 자리를 내준 민주주의는 궁지에 몰려 있으며 유럽 정치는 점점 더 오른쪽으로 가고 있다. 경제 성장을 외치는 사람들은 민주주의가 필요하지 않다. 민주주의에 대한 비호감은 점점 더 확산되고 있으며 미국과 영국이 선두를 달리는 경제적 불평등은 심화되고 있고, 다음 세대에 더 나은 경제적 기회를 제공할 가능성이 매우 낮아졌다. 불평등의 증가는 사회 전반에 폐해로 작용하고 민주주의 지지자들을 녹초로 만든다. 그럼에도 개인의 사회적으로 불공정하고 경제적으로 불합리하며 개인의 성장을 방해하고 의욕을 떨어뜨리는 이 경제 시스템은 앞으로도 당분간 지속될 것이다. 그것은 사회적 영향력이 막강한 인사들에 의해 무자비하게 관철될 것이다.

 

, , , 중으로 연결된 정치 관계를 중심으로 사고했던 내가 알지 못했던 유럽의 정치적 경제적 현실과 배경을 이해하는 매우 좋은 공부가 되었다. 특히 독일과 오스트리아, 헝가리 정치의 생생한 현장을 보게 되었다. 관념적으로 지지하고 있는 민주주의가 현실에서 거부되는 생생한 자료들이 충격적이다. 곰곰이 생각해보면 우리 사회에서도 이른바 먹고 사는 문제라는 이유로 민주주의가 부정되거나 뒷순위로 밀리는 경우들이 증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러나 민주주의를 부정하는 선택들이 결국에는 자신들의 발등을 찍을 것이다.

 

자유로운 게임은 설 자리를 잃었다. 다만 그래도 아직은 새로운 게임의 가능성이 남아 있다.

새로운 게임을 위한 20가지 아이디어

1 우리는 변화의 중심에 서 있다

2 자신만의 울타리에서 벗어나 대화하자

3 교육으로 사회적 균형을 추구하자

4 미래를 이성적으로 껴안자

5 정서 교육과 미디어 활용 교육이 필요하다

6 디지털 인권도 보호돼야 한다

7 감시를 감시하자

8 신자유주의를 극복하자

9 복지국가를 이해하자

10 노동을 새롭게 생각하자

11 자유무역에 공정성을 연결시키자

12 금융시장의 고삐를 끝까지 놓지 말자

13 세금 천국의 오아시스를 말려버리자

14 사회 계층 간 경계를 넘어야 한다

15 민족주의적 쇼비니즘을 간파하자

16 누구에게나 고향은 필요하다

17 난민을 유발하는 불평등 문제를 해결하자

18 정당의 소수독점을 깨자

19 유럽연합이 더 강해져야 한다

20 중국에 정면으로 대항하자.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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