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은 어떻게 유니콘이 되는가 - 극사실주의 스타트업 흥망성쇠의 기록
최정우 지음 / 쌤앤파커스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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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2020-134 <스타트업은 어떻게 유니콘이 되는가(최정우 지음/쌤앤파커스)>

극사실주의 스타트업 흥망성쇠의 기록

2의 네이버로 불리던 옐로모바일의 고공비행과 추락의 역사

원래 유니콘(Unicorn)이란 뿔이 하나 달린 말처럼 생긴 전설상의 동물을 말한다.

유니콘 기업은 기업 가치가 10억 달러(=1조 원) 이상인 비상장 스타트업 기업을 말한다. 원래는 스타트업이 상장하기도 전에 기업 가치가 1조 원 이상 되는 것이 유니콘처럼 상상 속에서나 존재할 수 있다는 의미로 사용됐다.

우리나라의 1호 유니콘 기업은 쿠팡이다. 2호가 바로 이 책의 주인공인 옐로모바일이다. 쿠팡은 지금도 우리나라 최고의 소셜커머스 기업으로 우뚝 서있지만, 옐로모바일은 사람들의 기억에서 사라졌거나 젊은 친구들은 이름도 들어본 적이 없는 기업일 것이다.

 

창업의 꿈을 갖고 있던 저자는 숙대 인근에 츄로씨 별을 따다라는 츄로스 가게를 오픈한다. 오픈빨 이후 매출의 하락, 소규모 상승 그리고 다시 위기. 공인회계사인 저자는 10개월을 버텨냈지만 결국 날아오르지 못하고 매각.

 

대학 동창을 통해 연결, 연결된 곳이 바로 옐로모바일.

계속해서 투자를 유치한다.’, ‘계속해서 다른 회사를 인수합병한다.’

인수합병이 터부시되던 한국 경제계에 인수합병을 통해 빠르게 사세를 확장시키고 있던 모바일 기업.

옐로모바일의 창업자이자 대표인 이상혁 대표의 모토 우리는 인수 대상 기업을 3번 만나고 인수합니다.”

공인회계사인 저자는 이해할 수 없었던 대표의 의도 속에 혼란을 겪게 되지만 결국 옐로모바일의 여행 지주회사인 옐로트래블의 공동 창업자로 M&A를 통한 성장에 합류하게 된다.

나와 친구는 암묵적으로 업무를 분담했다. 친구가 옐로모바일과 협의하여 인수 대상 기업 리스트를 정해오면, 나는 해당 기업과의 미팅에 참여해 설득하는 일을 함께하고 인수에 필요한 기타 절차를 진행하기로 말이다.”

    

이상혁 대표가 말하는 옐로모바일의 비전

우리가 인수하고 있는 회사는 사람들이 매일 쓰는 앱 서비스를 만드는 곳이에요. 사람들은 이제 아침에 일어나기 위해 우리의 알람 앱을 쓰고, 우리 앱으로 쇼핑하고, 우리 앱으로 어떤 음식을 먹을지 고르게 될 겁니다. 매일 일상적 소비를 위해 필요한 앱을 만드는 회사를 인수하고 있어요. 우리가 인수한 회사들이 사람들의 일상을 지배하게 될 겁니다.”

 

모바일이 열어젖힌 골드러시가 막 시작되고 있었다. 옐로모바일은 그 파도에 올라타 거침없이 기업들을 인수하며 덩치를 키워갔다. 돈은 부족하지 않았다. 이상혁 대표의 자금조달 능력은 이 시대 기업가에게 가장 필요한 역량이었다. 나조차도 이상혁 대표가 돈을 계속 구해올 거라는 사실에 한 치의 의심도 갖지 않았다. 의심을 갖기 위해서는 단 한 번이라도 실패나 좌절이 있어야 하는데, 자금 유치에 관한한 옐로모바일에게 실패나 좌절은 없었다.

그러던 어느 날 나는 옐로모바일이 1조 원 가치를 인정받으며 투자를 유치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정말이지 놀라웠다. “기업 가치 1조 원, 할 수 있다.”고 호언장담하던 그를 나는 믿지 않았다. 아무리 그가 자본 조달의 귀재라 해도, 유니콘 되는 것이 어디 쉬운 일인가. 하지만 그런 내 생각을 비웃기라도 하듯 옐로모바일은 한국 두 번째 유니콘이 되었다. 이상혁 대표가 미래를 호언장담한 지 딱 한 달 만의 일이었다.

 

옐로모바일의 인수자금은 항상 부족했다. 그럼에도 옐로모바일이 유니콘이 된다는 소식은 옐로모바일을 사냥꾼으로 만들었다. 환상의 유니콘과 현실의 사냥꾼. 아이러니하지만 그게 현실이었다. 여러 회사를 인수했고 너무 많은 이슈가 있었으며, 그 많은 이슈를 다수의 경영진이 논의하는 상황이었다. 결국 유니콘이 되면서 얻은 1,000억 원은 몇 달 만에 재로 변했고, 텅 빈 지갑을 가진 유니콘이 되었다.

    

옐로모바일은 돈이 없는데도 무리하게 인수를 진행했다. 계속 투자금을 유치하려면 인수를 통해 매출을 늘려야 하는데, 잔금을 지급할 돈은 투자를 유치해야만 마련할 수 있었다. 크고 작은 규모의 투자 유치가 계속 진행되고 있었지만 워낙 많은 회사를 인수한 상태여서 들어온 대규모 투자금은 눈 녹듯 사라졌다. 연 매출 3,000억 원 규모의, 80여 개 회사가 모인 사업체인 옐로모바일은 유니콘이 되었지만 위험한 징검다리를 건너는 것처럼 아슬아슬한 질주를 계속하고 있었다.

 

옐로모바일은 작은 기업들을 인수하면서 작은 물고기 떼가 고래를 이긴다.’는 연합론을 내세웠다. 작은 물고기 떼가 되어 유치한 자금으로 지속가능한 회사를 만들어내는 일에 실패했다. 인수한 기업의 단점을 보완하며 앞으로 나아가려면 더 많은 돈이 필요했지만 우리에겐 인수잔금을 지급할 돈조차 없었다. 빚쟁이 유니콘은 들어오는 돈을 끌어다 자신의 얼굴을 빛나게 하는 데 쓰고 있었다.

 

스타트업이란 각종 부품을 들고 절벽에서 뛰어내리는 것이다. 추락하기 전까지 그 부품들을 모두 조립하면 살아남고, 그렇지 못하면 죽는 것이다.

우리 역시 그랬다. 각종 부품을 들고 뛰어내렸는데, 우리는 부품을 조립하는 과정에서 사내 정치를 하고 있었다. 승자없이 모두가 죽는 싸움을 하고 있었던 셈이다.

우리는 외형상으로 점점 성장하고 있었으며, 덩치에 맞는 체계와 시스템이 필요했다. 그러나 우리는 스타트업이라는 작은 편견의 그릇을 깨지 못하고 있었다. 인수합병으로 회사를 성장시키는 모델에 적합한 경영 능력을 전혀 갖추고 있지 않았던 것이 문제였다.

    

옐로모바일의 위기 속에서 옐로트래블이라도 살리고 싶었던 저자는 생존전략을 가동하며 동분서주했으나 이상혁 대표에게 해임당한다. 해임의 충격보다 더한 것이 바로 믿었던 사람에 대한 배신의 감정.

 

저자는 단지 대한민국 2호 유니콘에 탑승한 행운아가 아니었다. 자신이 운이 좋다고 이야기하는 근거는 바로 경험과 성장이었다. 성공의 경험과 실패의 경험을 통한 자신의 능력이 성장하는 것. 그것이 바로 행운이었다는 것이다. 책의 곳곳에 나타나는 옐로모바일에 대한 아쉬움이 바로 성장의 힘이 되었을 것이다.

 

#스타트업은어떻게유니콘이되는가 #최정우 #쌤앤파커스 #극사실주의 #스타트업 #2의네이버 #옐로모바일 #유니콘 #Unicorn #옐로트래블 #함께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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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격차 : 리더의 질문 - 위기와 기회의 시대, 기업의 길을 묻다
권오현 지음 / 쌤앤파커스 / 2020년 9월
평점 :
절판


2020-133 <초격차: 리더의 질문(권오현 지음/쌤앤파커스)>

위기와 기회의 시대, 기업의 길을 묻다

우리나라 최고의 기업으로 삼성전자를 꼽는 데 주저하는 사람이 별로 없을 것이다. ‘삼성그룹하면 이건희 회장과 이재용 부회장을 떠올린다. 그러나 세계 최고의 반도체 기술을 갖춘 삼성전자로 성장하며 초격차 전략의 실질적 토대를 닦고, 그 전략을 실행한 인물이 바로 저자인 권오현 전 삼성전자 회장이다.

삼성전자 반도체 연구원으로 입사해서 최고 경영자까지 오른 저자의 33년 경영 전략을 담은 초격차는 이미 베스트셀러에 오른 바 있다. 그리고 2년이 지나 이제 현역에서 물러난 저자가 공개하는 기업 규모에 상관없이 초격차에 도달할 수 있는 구체적이고 실천 가능한 권오현만의 노하우와 아이디어”.

 

책은 현장에서 나온 32가지 고민과 질문에 대한 저자의 대답으로 구성되었으며, 세 파트로 구분되어있다.

1장 리더: 혁신과 문화의 선도자

2장 혁신: 생존과 성장의 조건

3장 문화: 초격차 달성의 기반

 

눈부신 경제 성장을 이룬 우리나라의 경제전략은 패스트 팔로어 전략이었다. 선진국 기업의 기술과 실력, 제품, 서비스를 따라잡기 위한 필수 전략이었다. 그 과정에서 경영의 초점은 관리management’로 집중되었고,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완벽하게 하는 것, 실수 안 하는 것이 문화로 굳어졌다.

그러나 4차 산업혁명이 한창인 현재의 기업 환경은 완벽하게 바뀌었다.

좋은 리더는 도전, 창조, 협력의 정신이 기업 문화에 녹아들도록 조직과 구성원들을 이끌면서 지속 가능한 혁신에 이르는 길을 끊임없이 생각하고 실천에 옮겨야 한다.

    

위기는 우리가 해결책을 찾을 때까지 기다리지 않습니다. 위기는 항상 새로운 모습으로 다가옵니다. 리더는 다가올 위기의 요인을 파악하여 대비책을 마련해야 합니다. 그리고 새로운 상황에서도 유연하게, 민첩하게, 그리고 과감하게 행동할 수 있는 인재를 키운다면 어떤 위기라도 극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 <Q 위기를 헤쳐나가려면 무엇을 준비해야 합니까?> 중에서

 

세계 스포츠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 1위로 선정된 아이스하키의 전설 웨인 그레츠키는 나는 퍽이 있는 곳이 아니라, 퍽이 있을 곳으로 간다.”라고 말했습니다. 그의 말처럼 리더는 현재(퍽이 있는 곳)에 자기의 시간을 집중할 것이 아니라 미래(퍽이 있을 곳)에 집중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경영자들도 자기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을까요? 제가 해왔던 방법을 소개합니다.

권한 위임

하지 않아도 되는 일 정리

원칙에 근거한 의사 결정 시스템 구축

자투리 시간 활용 - <시간 관리를 잘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중에서

 

모든 사업은 창업기start, 성장기grow, 정체기stay, 쇠퇴기decline 그리고 붕괴기collapse 중 어느 한 단계에 있을 것입니다. 각 단계에서 리더는 무엇에 중점을 두어야 할까요?

성장기: 인재 육성과 인프라 구축

정체기: 현황 파악과 대응

쇠퇴기: 과감한 쇄신 또는 돌파구 모색

붕괴기: 쇼크 요법 - <회사 상황에 따라 리더의 임무는 어떻게 달라지나요?> 중에서

 

세대에서 세대로 이어지는 것이 자연에서는 유전자gene라면 기업에서는 기업 문화meme일 것입니다. 기업에서 이 모든 과정은 우연에 의해서가 아니라 리더의 철저한 계획과 실행 의지로 이루어지는 것이지요. 그러므로 리더는 혁신과 문화의 선두에 서서 혁신에 혁신을 거듭하는 기업 문화를 만들어야 합니다.

리더는 혼자서 모든 것을 할 수 없습니다. 앞으로는 다른 의견을 잘 듣고 상호 피드백을 원활하게 하는 리더, 유연한 조직 문화를 만드는 리더가 유능한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 <미래를 위해 리더가 준비해야 할 일을 무엇일까요?> 중에서

 

혁신 의지와 더불어 리더는 통찰력, 결단력, 실행력이 있는 인물이어야 합니다. 혁신을 미래를 대비하는 것이기에 통찰력이, 사활이 걸린 결정을 해야 하기에 결단력이, 어려운 과정을 지속적으로 수행을 해야 하기에 실행력이 필요한 것입니다. 어느 것 하나라도 부족하면 제대로 혁신을 수행할 수가 없습니다. 혁신을 원활히 수행하려면 뒷받침할 수 있는 제도와 실제로 업무를 맡아줄 인재들이 필요합니다. - <리더는 어떻게 혁신을 해야 할까요?> 중에서

    

사업의 미래를 결정하는 세 가지 기준이 있습니다. 시장 성장성, 발전성, 확장성.

시장 성장성이란 검토하는 기술이나 사업이 시장에서 계속 성장할 여지가 있는지를 따져보는 것입니다. 발전성이란 현재 사용하는 기술이 계속 발전할 여지가 있는가?’를 따져보는 것입니다. 만약 발전의 여지가 더 이상 없다면 원가 경쟁력 싸움으로 전락하는 레드 오션 시장이 됩니다. 확장성이란 현재 사용하는 기술이 한 분야에 적용되지만 다른 분야로도 확대할 수 있는 것을 말합니다. 간단히 떠올려볼 수 있는 가장 좋은 사례는 미국의 아마존입니다.

앞서 설명한 3가지 모두의 공통점은 미래에 방점을 두고 있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기술이나 사업을 선정할 때 미래에 가망성이 있을까가 가장 중요한 것입니다. - <사업을 시작하기 전에 무엇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할까요?> 중에서

 

이제 우리나라는 선진국으로 진입하려는 문턱에 있습니다. 선진국으로 진입하려면 우리만의 프레임을 구축하고 이를 실천할 진정한 리더가 있어야 합니다. 우리나라 경영자들은 혁신을 하겠다는 도전 정신’, ‘어느 상황에서도 적응하는 유연성’, ‘다른 생각도 포용하는 리더십을 갖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 <에필로그> 중에서

 

리더들의 생각과 태도, 그리고 기업 문화가 바뀌어야만 진정한 초격차에 도달할 수 있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초격차 #리더의질문 #권오현 #쌤앤파커스 #삼성전자회장 #리더 #혁신 #문화 #통찰력 #결단력 #실행력 #유연성 #포용력 #상선약수 #함께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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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능의 탄생 - RNA에서 인공지능까지
이대열 지음 / 바다출판사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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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2

020-132 <지능의 탄생(이대열 지음/바다출판사)>

저자는 뇌를 연구하는 신경과학자이며, 현재 예일대 신경과학과 석좌교수다.

최근의 뇌에 대한 연구의 최선봉에 있는 학자다. 특히 강화학습과 경제적 선택에 있어 전전두피질과 기저핵의 역할에 관심이 있다.

 

호모사피엔스의 최고의 무기이자 장점인 생각하는 힘, 지능. 우리는 생각, 사고력을 지능과 연관시키고 이것을 바로 지능지수와 비교하려 한다.

그러나 간단한 테스트를 통해 수치로 나타내는 지능지수와 지능과는 다르다.

저자는 지능을 뇌가 그것의 주체인 생명과 맺는 관계에서 나타난 다채로운 사고 작용으로 정의한다. 이 책의 목적은 생명의 관점에서 바로 이러한 지능의 근원과 한계를 설명하는 것이다.

 

지능은 생명체가 변화하는 환경에서 마주치게 되는 다양한 의사결정의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이다. 따라서 최상의 문제 해결 방법은 생명체의 필요와 선호도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다. 또한 생명체의 환경에 따라서 가장 적합한 지능의 종류도 변화하게 된다. 이를 고려할 때 지능의 높고 낮음을 하나의 숫자로 표현하는 것은 큰 의미가 없는 일이다.

    

인간의 행동을 제어하는 것은 뇌의 기능이기 때문에, 뇌를 무시하고는 지능을 제대로 이해할 수가 없다. 뇌는 유전자가 해결할 수 없는 문제를 대신 해결하기 위해서 등장한 일종의 대리인이다. 그리고 그와 같은 대리인은 유전자가 미리 예상하지 못했던 환경 속에서 유전자를 무사히 복제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학습 방법을 개발하게 된다. , 지능이란 다양한 학습 방법이 서로 유연하게 결합되는 과정을 말한다.

 

뇌가 있음으로해서 생명체는 행동에 다양한 선택지가 있음을 인지하고, 수집된 정보를 이용해 여러 행동들의 비교우위를 따질 수 있으며, 그중에서 최적의 행동을 선택할 수 있는 것이다. 이러한 과정 전반을 지능이라고 정의한다. 다시 말해, 지능을 이해하는 것은 곧 의사결정에 있어서 뇌의 역할을 이해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자신을 복제하는 기계는 우리가 기대하는 생명체의 여타 속성을 필수적으로 가지게 된다.

그 첫 번째가 유전heredity이다. 이는 성공적인 자기복제의 필연적인 결과로 나타난다. 복사본이 원본과 동일하게 복제가 이루어졌다는 것은 특정한 생명체가 가지는 물리적 형질들이 그 자손들에게 그대로 전해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생명체의 두 번째 속성은, 주위 환경으로부터 원자재를 모아들여 자신의 일부로 변환시키고 불필요한 물질을 제거하는 신진대사metabolism.

자기복제를 하는 기계들이 가지는 세 번째 속성은 진화evolution. 진화는 자기복제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발생하는 실수에서 비롯된다. 간혹 복제과정에서 실수로 만들어진 복사본이 원본보다 더 복제를 잘하게 될 수도 있다. 이렇게 생겨난 새로운 복사본은 처음에 아무리 개체 수가 적더라도 오랜 시간이 지난 후 원본과 그 원본의 정확한 복사본을 밀어내고 살아남을 수도 있다. 여건만 허락된다면 자신들의 수를 기하급수적으로 증가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효용이 행동의 결과물에 따라서 달라진다는 것은, 뇌가 의사결정 과정에서 가장 적절한 행동을 선택하기 위해서는 특정한 상황에서 예상되는 결과물에 따라 여러 가지 행동의 효용을 스스로 계산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 유전자가 해결하지 못한 문제를 뇌가 스스로 해결하게 하는 것이다. 행동의 결과는 동물의 환경에 따라 언제라도 변할 수 있기 때문에 뇌는 환경의 변화에 적응하기 위해 끊임없는 학습을 해야만 한다. 학습이 없이는 진정한 지능이 존재할 수 없는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

 

신경세포의 지속적인 활동이 사라지고 난 후에도 이전의 경험이 동물의 행동을 변화시킬 수 있는 이유는 경험을 통해서 시냅스 가중치가 변하기 때문이다. , 이전에는 연결 강도가 약했던 두 신경세포가 특정한 경험을 한 이후에는 시냅스 가중치가 증가하여, 이후에 시냅스전 신경세포에 동일한 활동 전압이 발생했을 때 더욱 큰 반응을 보이는 것이다. 이와 같이 시냅스 가중치가 변화하는 것을 시냅스의 가소성plasticity’이라고 한다.

 

가끔 우리는 하루 일과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평상시와는 달리 다른 곳에 들러야 할 때도 잠시 정신이 팔려 걷다 보면 자기도 모르는 새 집에 도착해버리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런 일이 일어나는 이유는 해마가 잠깐 동안 제구실을 하지 않은 동안, 기저핵이 절차적 기억에 의해서 우리의 행동을 결정해버렸기 때문이다.

    

생명 현상을 절충trade-off’ 그 자체다. 사실, 특정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 반드시 무언가를 희생해야 한다는 것은 만고 불변의 진리다. 예를 들어 동물들은 크고 성능 좋은 뇌를 가질 수만 있다면 그런 뇌를 이용해서 보다 많은 것을 학습하고 주어진 환경에서 가장 적합한 행동을 선택할 수 있게 될 것이다. 하지만 큰 뇌를 소유하기 위해서는 많은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뇌의 엄청난 에너지 소비를 감당하기 위해서 영양가 높은 음식을 많이 찾아 먹어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 그것이 전부가 아니다. 크고 복잡한 뇌를 발달시키기 위해서는 오랜 시간 부모의 보호를 받아야 한다. 또한 포유류의 경우에 뇌가 커지면 머리도 커지게 되므로 그만큼 출산의 고통도 커지게 된다.

 

여러 가지 학습 방법을 사용하여 최선의 행동을 선택하기 위해서 뇌가 치르는 대가는 적지 않다. 메타인지와 메타선택과 관련된 기능을 할 수 있는 뇌의 구조를 만들어야 하고 그에 따라 생겨나게 되는 역설을 피해갈 수 있는 방법도 마련해야 한다. 또한 유식한 강화학습에 필요한 심적 시뮬레이션을 제어할 수 있는 특별한 장치도 필요하다. 불행하게도, 다양한 학습 방법을 사용하게 됨에 따라 부정적인 감정의 가짓수도 덩달아 늘어났다. 실망, 후회 그리고 시기 외에도 사람들이 흔히 느끼는 공포와 같은 부정적인 감정들은 그에 따른 특수한 학습이나 의사결정 과정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 이 감정들은 우리를 고통스럽게 만들지만 우리가 더 나은 삶을 살아가는 데 있어서 반드시 필요한 것이다. 다양한 부정적인 감정 또한 의사결정 가정을 올바르게 이끌어가는 데는 필수적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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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인드 사이드 - 인종과 계급을 뛰어넘은 기적 같은 만남
마이클 루이스 지음, 박중서 옮김 / 북트리거 / 2020년 8월
평점 :
절판


2020-131 <블라인드 사이드(마이클 루이스 지음/북트리거)> #에세이

인종과 계급을 뛰어넘은 기적 같은 만남

빈민가 출신의 버림받은 몸집만 큰 아이에서 미국 최고 인기종목의 슈퍼스타가 되는 소설 같은 이야기는 머니볼로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마이클 루이스에 의해 책으로 탄생하였다.

그 자체가 영화였던 소년의 이야기는 실제로 산드라 블록이 주연한 같은 이름의 영화로 제작, 개봉되었다.

 

이 이야기를 이해하기 위해 우리는 미국 내의 특정한 문화 요소를 살펴야만 한다.

흑백 간의 갈등, 빈부 격차의 확대와 같은 부분은 뉴스 등을 통해 조금은 이해하고 있는 부분이다. 그러나 책을 통해 만나게 된 미국의 모습은 더욱더 충격적이었다. 우리가 상상하는 것 이상으로 극심하게 벌어진 양극화 현상이나 마약의 구렁텅이에 빠져 인생을 포기하고 자녀를 버려두는 엄마의 모습, 10대의 청소년이 잘 곳이 없고 먹을 것이 없어서 거리에서 잠을 자는 모습, 교육과 돌봄의 기회에서 완전히 배제된 아이들 등등.

    

거기에 하나 더 풋볼’. 우리는 미식축구라고 부르는 운동 종목이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좋아하는 프로종목들, 야구, 축구, 농구, 배구를 모두 합친 것 이상으로 미국인들이 열광하는 종목이 바로 풋볼이다. 그 정점에 있는 NFL. NFL의 최종결승전인 슈퍼볼 경기의 30초 분량의 광고에 최대 560만 달러(한화 약 652960만 원), 초당 약 2억 원에 달하는 규모다.

 

이 책의 원제는 The Blind Side: Evolution of a Game이다.

마이클 오어라는 인물의 성장과 성공의 스토리 못지않게 미식축구 전략의 변화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온다. 온 국민이 열광하는 미식축구의 전략이 변화해가는 과정에 대한 설명은 자칫 스포츠와 거리가 먼 독자들에게는 지루하고 어려운 이야기가 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적지 않은 분량을 통해 저자가 이야기하는 것은 그 전략의 변화 속에서 주인공의 역할과 성공의 가능성이 더욱 커졌다는 것이다.

야구를 투수놀음이라 한다. 그만큼 투수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이야기. 미식축구에서 그 역할을 담당하는 포지션이 바로 쿼터백이다. 야구로 따지면 투수 더하기 포수 정도의 역할을 담당하는 가장 중요한 자리다.

대부분 오른손잡이인 쿼터백의 왼쪽 자리가 바로 블라인드 사이드’, 즉 쿼터백의 눈에 안 보이는 측면이 된다. 블라인드 사이드인 레프트 태클이 쿼터백을 향해 공격해오는 상대를 제대로 막아야만 우리 팀 쿼터백의 공격이 성공할 수 있고 팀이 승리할 수 있게 된다. 가장 중요한 쿼터백이 자신의 기량을 충분히 발휘하도록 지켜주는 자리인 블라인드 사이드, 레프트 태클은 커다란 덩치와 함께 빠른 발까지 지니고 있어야 했다. 발레리나의 신체 제어 능력에 농구선수의 민첩함을 겸비해야만 NFL의 뛰어난 레프트 태클이 될 수 있는데 우리의 주인공인 마이클 오어가 바로 그러한 선수이다.

    

이곳저곳을 떠돌며 잠자리를 해결하던 마이클은 친구 스티븐의 아버지 빅 토니에 의해 스티븐과 함께 브라이어크레스트라는 기독교 사립고등학교에 입학하게 된다. 마이클 오어는 9년 동안 11개의 학교에 다녔고, 그중 18개월 동안의 공백기도 있었다. 몇몇 학교는 아예 생활기록부에도 나와 있지 않았다. 마이클 오어는 학교에 다닐 줄을 모르는 아이였다. 정상적인 상호작용의 경험과 학습의 경험이 없는 거대한 덩치의 아이였다. 그는 처음으로 백인들 사이에서 생활하였고 가뜩이나 없는 말수가 더욱더 사라지게 되었다.

 

어느 춥고도 바람 부는 날 아침, 숀과 아내 리 앤을 차를 타고 이스트 멤피스의 큰길 가운데 하나를 따라가다가 덩치 큰 흑인 꼬마를 보게 된다. 눈이 내리는 날 청반바지와 티셔츠를 입은 빅 마이크. 쉬는 날에도 반바지 차림으로 학교에 오는 마이클. 체육관에 들어가서 따뜻하게 있으려는 생각에서였다.

마이클에게 잠자리와 먹을 것과 옷을 제공해주는 투이 부부는 마이클을 세 번째 자녀로 받아들였다. 마이클과 16살 동갑인 딸 콜린스와 9살 아들 숀 주니어도 동의했으며 숀 주니어는 함께 게임도 하고 곧바로 어울리는 형제가 되었다.

너무나 다른 성장환경과 백지에 가까운 학업 능력에서 발생하는 갈등과 문제들을 투이 부부와 마이클은 인내심을 갖고 헤쳐나갔다. 가족을 경험하고 자신의 꿈을 확인해나가는 마이클의 성장기가 이어지는 동안 책을 놓기 어려웠다.

 

마이클 오어의 성공의 바탕엔 당연히 투이 부부의 헌신이 있었지만, 전국적으로 유명세를 치르도록 버튼을 누른 사람은 바로 톰 레밍이다. 미 전역의 고등학교 풋볼선수들을 찾아다니며 우수 선수의 리스트를 발표하는 레밍에 눈에 마이클이 띠면서 성공을 위한 고속도로에 바로 올라타게 된다. 웬만한 대학 코치들은 투이 부부의 집과 브라이어크레스트고등학교로 전화를 하고 직접 찾아오고 다양한 선물 보따리들을 마이클과 그의 가족들에게 제시하였다.

    

우여곡절과 좌충우돌의 고등학교 시절과 대학 스카우트 전쟁을 거쳐 마이클 오어는 숀과 리 앤 투이 부부의 모교인 올 미스미시시피대학교에 입학하게 된다. 입학 후 1학년이 주전으로 뛰는 최초의 선수가 된다. 바로 블라인드 사이드레프트 태클로!!

 

남부럽지 않은 재산을 가진, 유명 농구선수 출신의 남동부의 백인 사업가인 투이 부부. 자신의 두 자녀가 있음에도 피부색이 다른, 이방인과도 같은 마이클을 데려오면서 마이클의 인생이 변화된다. 가족이란 어떤 것인지를 직접 경험하게 하면서 사랑을 알게 되고 자신의 꿈을 실현해나가게 되는 마이클의 이야기는 신나는 판타지 같다. 결국 꿈의 무대인 NFL 무대에 1라운드로 지명받은 마이클은 미국 최고의 오펜시브 라인맨으로 우뚝 서게 된다.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블라인드사이드 #마이클루이스 #북트리거 #마이클오어 #미식축구 #레프트태클 #브라이어크레스트 #올미스 #미시시피대학교 #NFL #기적같은만남 #투이부부 #함께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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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 인문학 수업 : 연결 - 오늘의 지식을 내일의 변화로 이어가기 퇴근길 인문학 수업
이종관 외 지음, 백상경제연구원 엮음 / 한빛비즈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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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30 <퇴근길 인문학 수업: 연결(백상경제연구원 지음/한빛비즈)>

오늘의 지식을 내일의 변화로 이어가기

무한경쟁과 각자도생의 삶 속에서 성찰과 성장을 꿈꾸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양적 팽창과 승자 독식의 폐해를 지적하며 인간 본연의 자세를 확인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모이는 자리들이 늘고 있다.

그들의 관심이 머무는 자리가 바로 인문학이다.

고속성장의 시절, 효율성과 성공만을 강조하던 시대에 뒷전으로 밀려났던 인문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물론 성공을 위한 인문학과 승리를 위한 인문학을 추구하는 분들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인문학은 인간에 대한 성찰이 이루어지는 학문이다.

인문학을 통해 나와 인간을 이해하고 나와 공동체의 오늘을 이해하면서 내일을 변화시키는 것이 바로 인문학의 역할이다.

 

<서울경제신문>의 부설 연구기관인 백상경제연구원에서 퇴근길 인문학 수업은 정신없이 살아가는 직장인들의 인문학에 대한 욕구를 달래주는 책이다. 퇴근길 인문학 수업<시즌1>에서 멈춤’, ‘전환’, ‘전진의 주제를 풀어냈고, <시즌2>에서 관계에 이어 나온 책이 바로 이번 연결이다.

한 개의 주제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다섯 번의 강의로 나눠 하루 30분씩 5일이면 하나의 인문학 강의를 완독할 수 있다.

    

퇴근길 인문학 수업연결┃》의 열두 주제.

1강 인간의 삶과 미래 기술 / 철학과 교수 이종관

2강 이야기는 어떻게 산업이 되었나 / 문화창의학부 교수 정창권

3강 성공하는 마케팅의 숨은 인문학 / 명지대 특임교수 박정호

4강 러시아 문학의 생명력 / 극작가·연출가 신영선

5강 세종의 원칙 / 인문학자 박영규

6강 다섯 명의 영화감독, 다섯 개의 세계 / 영화이론가 박일아

7강 르네상스 미술의 한 장면 / 미술사학자 이화진

8강 인물로 이해하는 춘추전국시대 / 역사인류학자 공원국

9강 키워드로 보는 중국 비즈니스 문화 / 중국문화전공 교수 이옥연

10강 시간이 만든 명품의 비밀 / 프랑스 문화예술 전문가 민혜련

11강 명의열전 / 한의사 김형찬

12강 알고 보면 재미있는 미술 시장 / 무대미술감독·갤러리스트 백지희

    

다른 미래로 가려면 인공지능을 비롯한 모든 첨단 기술을 인간과의 상호작용을 고려해 개발해야 한다. 그리고 늘 기억해야 할 점이 있다. 일은 인간만이 하는 것이며, 인공지능은 오로지 작동할 뿐이라는 사실이다. 인간은 자신의 삶을 성취하기 위해 일하기 때문에 기술을 필요로 한다. 따라서 기술은 인간과 일을 매개해 인간의 실존적 삶을 미래로 성취시키는 역할을 해야 한다. 인공지능도 마찬가지다. 인공지능은 인간 대신 일하기 위해 존재하는 게 아니라 일과 인간을 좀 더 지능적이고 바람직하게 중재하기 위해 존재해야 한다. 이것이 인공지능에 주어진 일종의 윤리적 사명이다. - <1강 인간의 삶과 미래 기술> 중에서

 

4차 산업혁명은 탈규격, 탈규제, 탈이념, 탈권위의 포four탈 혁명이다. 정해진 틀이나 매뉴얼, 전통적 생각과 리더의 수직적 권위에 의존하는 조직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살아남기 힘들다. 구글이나 애플, 아마존과 같이 직원들의 자율성을 최대한 존중해주는 수평적인 리더십과 조직 문화를 가진 혁신기업만이 살아남을 수 있다.

세종과 신하들은 군신 군계를 떠나 하나의 팀으로 움직였다. 세종은 국가적 프로젝트를 완성해나가는 조선이라는 조직의 팀장이었다. 팀장인 세종과 팀원인 신하들은 목표와 비전을 공유하고, 조직에 대한 충성심을 바탕으로 각자 주어진 위치에서 헌신적으로 일했다. 그리고 최고의 팀워크를 발휘해 최선의 결과를 냈다. - <5강 세종의 원칙> 중에서

 

유가의 시작은 수신修身이다. 효에서 충으로 나아가며, 효의 시작은 어버이가 물려준 신체를 잘 보전하는 것이다. 수신-제가-치국-평천하는 순서대로 이루어져야 한다. 자기 몸을 해쳐 수신의 원칙을 어기고 자식을 삶거나 아비 상을 돌보지 않는 등 제가의 기본을 망각한 자의 충성은 뿌리가 없어 믿을 수 없다. 관중은 인간 본성이라는 대원칙 아래 논의를 전개하고, 논의의 수단인 말의 공적인 힘을 인정했다.

그러니 관중 입장에서 보면 나는 회사와 결혼했다라고 말하는 노동자나, “절대로 노조를 허용할 수 없다라고 외치는 경영자는 모두 바람직한 통치권과 거리가 멀다. 전자는 감정의 정도를 잃었고 후자는 인간의 본성을 인정하지 않는 이다. - <8강 인물로 이해하는 춘추전국시대> 중에서

    

명품의 조건이 여기에 있다. “타인들이 욕망해야 한다.” 나는 내가 욕망한다고 믿지만, 사실은 타인이 욕망하기 때문에 그것을 가진 거울 속의 나를 욕망하는 것이다. 굳이 타인이 욕망하지 않는 대상을 애써 가지려 에너지를 소비할 필요가 없다. 명품의 본질은 신화와 같은 스토리텔링, 예술성, 꿈으로 포장된 인간의 욕망을 작동하는 스위치인 셈이다. - <10강 시간이 만든 명품의 비밀> 중에서

 

이제마의 사상의학은 사상체질이라는 새로운 의학적 기준을 제시했고, ‘자연과 인간이라는 의학적 패러다임을 인간과 사회로 전환하려 시도했다. 여기에는 어쩌면 태어나면서부터 경험한 불공평하고 혼란한 사회를 개혁하고자 했던 이제마의 의지가 투영된 게 아닐까 생각해본다. 타고난 신분과 지역에 관계없이 만인이 평등하고, 타고난 성정에 따라 각기 다른 개성과 장점을 발휘한다면 보다 조화로운 세상을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았을까? 만일 그랬다면 이제마의 사상은 단순히 의학적 차원에 머무르지 않고 이를 통해 사회를 개혁하고자 한 의지를 표현한 것이라 볼 수 있다. - <11강 명의열전> 중에서

 

미술은 아는 만큼 보이는 게 아니라 보면서 느끼는 것이다.

취향에 맞는 미술 쇼핑은 분명 남다른 가치를 지닌 소비다.

<12강 알고 보면 재미있는 미술 시장> 중에서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퇴근길인문학수업 #연결 #백상경제연구원 #서울경제신문 #한빛비즈 #인문학 #하루30#직장인을위한인문학수업 #함께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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