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격차 : 리더의 질문 - 위기와 기회의 시대, 기업의 길을 묻다
권오현 지음 / 쌤앤파커스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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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33 <초격차: 리더의 질문(권오현 지음/쌤앤파커스)>

위기와 기회의 시대, 기업의 길을 묻다

우리나라 최고의 기업으로 삼성전자를 꼽는 데 주저하는 사람이 별로 없을 것이다. ‘삼성그룹하면 이건희 회장과 이재용 부회장을 떠올린다. 그러나 세계 최고의 반도체 기술을 갖춘 삼성전자로 성장하며 초격차 전략의 실질적 토대를 닦고, 그 전략을 실행한 인물이 바로 저자인 권오현 전 삼성전자 회장이다.

삼성전자 반도체 연구원으로 입사해서 최고 경영자까지 오른 저자의 33년 경영 전략을 담은 초격차는 이미 베스트셀러에 오른 바 있다. 그리고 2년이 지나 이제 현역에서 물러난 저자가 공개하는 기업 규모에 상관없이 초격차에 도달할 수 있는 구체적이고 실천 가능한 권오현만의 노하우와 아이디어”.

 

책은 현장에서 나온 32가지 고민과 질문에 대한 저자의 대답으로 구성되었으며, 세 파트로 구분되어있다.

1장 리더: 혁신과 문화의 선도자

2장 혁신: 생존과 성장의 조건

3장 문화: 초격차 달성의 기반

 

눈부신 경제 성장을 이룬 우리나라의 경제전략은 패스트 팔로어 전략이었다. 선진국 기업의 기술과 실력, 제품, 서비스를 따라잡기 위한 필수 전략이었다. 그 과정에서 경영의 초점은 관리management’로 집중되었고,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완벽하게 하는 것, 실수 안 하는 것이 문화로 굳어졌다.

그러나 4차 산업혁명이 한창인 현재의 기업 환경은 완벽하게 바뀌었다.

좋은 리더는 도전, 창조, 협력의 정신이 기업 문화에 녹아들도록 조직과 구성원들을 이끌면서 지속 가능한 혁신에 이르는 길을 끊임없이 생각하고 실천에 옮겨야 한다.

    

위기는 우리가 해결책을 찾을 때까지 기다리지 않습니다. 위기는 항상 새로운 모습으로 다가옵니다. 리더는 다가올 위기의 요인을 파악하여 대비책을 마련해야 합니다. 그리고 새로운 상황에서도 유연하게, 민첩하게, 그리고 과감하게 행동할 수 있는 인재를 키운다면 어떤 위기라도 극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 <Q 위기를 헤쳐나가려면 무엇을 준비해야 합니까?> 중에서

 

세계 스포츠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 1위로 선정된 아이스하키의 전설 웨인 그레츠키는 나는 퍽이 있는 곳이 아니라, 퍽이 있을 곳으로 간다.”라고 말했습니다. 그의 말처럼 리더는 현재(퍽이 있는 곳)에 자기의 시간을 집중할 것이 아니라 미래(퍽이 있을 곳)에 집중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경영자들도 자기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을까요? 제가 해왔던 방법을 소개합니다.

권한 위임

하지 않아도 되는 일 정리

원칙에 근거한 의사 결정 시스템 구축

자투리 시간 활용 - <시간 관리를 잘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중에서

 

모든 사업은 창업기start, 성장기grow, 정체기stay, 쇠퇴기decline 그리고 붕괴기collapse 중 어느 한 단계에 있을 것입니다. 각 단계에서 리더는 무엇에 중점을 두어야 할까요?

성장기: 인재 육성과 인프라 구축

정체기: 현황 파악과 대응

쇠퇴기: 과감한 쇄신 또는 돌파구 모색

붕괴기: 쇼크 요법 - <회사 상황에 따라 리더의 임무는 어떻게 달라지나요?> 중에서

 

세대에서 세대로 이어지는 것이 자연에서는 유전자gene라면 기업에서는 기업 문화meme일 것입니다. 기업에서 이 모든 과정은 우연에 의해서가 아니라 리더의 철저한 계획과 실행 의지로 이루어지는 것이지요. 그러므로 리더는 혁신과 문화의 선두에 서서 혁신에 혁신을 거듭하는 기업 문화를 만들어야 합니다.

리더는 혼자서 모든 것을 할 수 없습니다. 앞으로는 다른 의견을 잘 듣고 상호 피드백을 원활하게 하는 리더, 유연한 조직 문화를 만드는 리더가 유능한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 <미래를 위해 리더가 준비해야 할 일을 무엇일까요?> 중에서

 

혁신 의지와 더불어 리더는 통찰력, 결단력, 실행력이 있는 인물이어야 합니다. 혁신을 미래를 대비하는 것이기에 통찰력이, 사활이 걸린 결정을 해야 하기에 결단력이, 어려운 과정을 지속적으로 수행을 해야 하기에 실행력이 필요한 것입니다. 어느 것 하나라도 부족하면 제대로 혁신을 수행할 수가 없습니다. 혁신을 원활히 수행하려면 뒷받침할 수 있는 제도와 실제로 업무를 맡아줄 인재들이 필요합니다. - <리더는 어떻게 혁신을 해야 할까요?> 중에서

    

사업의 미래를 결정하는 세 가지 기준이 있습니다. 시장 성장성, 발전성, 확장성.

시장 성장성이란 검토하는 기술이나 사업이 시장에서 계속 성장할 여지가 있는지를 따져보는 것입니다. 발전성이란 현재 사용하는 기술이 계속 발전할 여지가 있는가?’를 따져보는 것입니다. 만약 발전의 여지가 더 이상 없다면 원가 경쟁력 싸움으로 전락하는 레드 오션 시장이 됩니다. 확장성이란 현재 사용하는 기술이 한 분야에 적용되지만 다른 분야로도 확대할 수 있는 것을 말합니다. 간단히 떠올려볼 수 있는 가장 좋은 사례는 미국의 아마존입니다.

앞서 설명한 3가지 모두의 공통점은 미래에 방점을 두고 있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기술이나 사업을 선정할 때 미래에 가망성이 있을까가 가장 중요한 것입니다. - <사업을 시작하기 전에 무엇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할까요?> 중에서

 

이제 우리나라는 선진국으로 진입하려는 문턱에 있습니다. 선진국으로 진입하려면 우리만의 프레임을 구축하고 이를 실천할 진정한 리더가 있어야 합니다. 우리나라 경영자들은 혁신을 하겠다는 도전 정신’, ‘어느 상황에서도 적응하는 유연성’, ‘다른 생각도 포용하는 리더십을 갖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 <에필로그> 중에서

 

리더들의 생각과 태도, 그리고 기업 문화가 바뀌어야만 진정한 초격차에 도달할 수 있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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