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을 포기하려는 너에게 - 문제 앞 불안을 떨쳐 내고 ‘수학’할 용기 수학하는 10대
장우석 지음 / 북트리거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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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 수학을 포기하려는 너에게(장우석 지음/북트리거)

문제 앞 불안을 떨쳐 내고 수학할 용기

수학이란 단어만 들어도 인상을 찌푸리는 많은 수포자들이 있다. 나도 역시. 학력고사 세대인 내게 가장 어려운 과목, 공부하기 어려웠던 과목을 물으면 답은 바로 수학이다.

책에는 10%(초등학교), 20%(중학교), 30%(고등학교)로 나왔지만, 우리나라의 수포자의 비율은 체감상 50%를 훌쩍 넘는다. ·고등학교에서 학년이 올라갈수록 그 비율을 증가만 하고 감소할 줄 모른다.

수학이란 과목이 왜 필요하냐? 물건 사고 거스름돈만 잘 받으면 되는 거 아니냐?” 이런 소리 하시는 분들 꼭 있다. 이런 현상을 보는 현직 수학선생님의 마음은 어떨까?

1타 강사로 연봉이 몇백억이라는 사교육 스타강사를 보는 선생님의 느낌은 어떨까?

 

책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 것이 일단 두 가지 있다.

저자인 선생님은 제자들을 사랑한다는 것. 특히 수포자들에 대한 연민이 아주 강하다는 것.

나머지 하나는 수학이 문제만 푸는 것이 아니라 우리를 생각하게 하는 어떤 것. 논리적인 사고력과 창의력과 관련된다는 것.

 

국어나 역사, 사회 같은 과목은 전체를 놓치더라도 어떤 부분은 재미를 붙이고 공부할 수 있다. 성적이 50점 아래여도 어떤 부분은 재미있었어.’라고 이야기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 그러나 수학은 그렇지 않다. 수학은 손을 놓는 순간 전체가 재미없어지는 과목이다. 또한 몇 년째 손을 놓고 있다가도 다시 덤비면 할만한 과목이 아니다. 학문의 위계성이 가장 높은 것이 수학이라 한번 수포자는 영원한 수포자가 되고 마는 슬픈 과목이다.

 

이렇게 보면 이것이 정답이요, 저렇게 보면 저것이 정답인 과목도 아니다.

수학은 정답이 아니면 오답이고 실패로 규정되는 과목이다.

완벽해야만 정답인 과목인 것이 매력임과 동시에 쌀쌀맞고 차가운 그리고 나랑 안 맞는 이유이기도 하다.

 

입시 위주의 수학교육에서 벗어나자고 교과서도 개정하고 수업 형태도 개선하고 다양한 활동도 도입했지만, 결론은 명문대 합격!!”이란 목표 하나로 무너져 내린다.

입시 수학 하나에 목을 매고 학원에 과외에 들어가는 돈만 해도 우리나라 전체로 따지면 엄청날 거다.

수학 공부를 통해서 수와 논리의 아름다움, 인생의 경험을 배우게 해야 하는데 아름다움이 아닌, 실패만을 경험하는 현실이 몇십 년째 계속되고 있다.

 

우리는 흔히 수학 공부란 공식을 외우고, 문제에 적용해서 답을 찾는 과정으로 생각한다. 그러나 이런 수학 공부의 방식은 학생에게 즐거움이 될 수 없고, 재미없는 고생의 길이 될 수밖에 없다. 이 고생의 과정을 넘어서야만 수능에서 내신에서 수학 1등급을 맞는 것이다.

그러나 저자는 수학 공부의 정의를 다시 내린다.

 

수학 공부는 (개념 이해든 문제 해결이든) 필요한 정보를 다양한 관점으로 연결해서 필연적인 결과에 도달하는 능동적 과정이다. 바로 이 능동성이 정서적 역량 도야에 해당한다. 설사 정답에 도달하지 못하더라도 조금 더 생각하고 나아가 보는 경험, 그 노력의 결과를 통해 자신의 능력을 신뢰하게 되는 과정이다. -<1-수학이 영원히 선택과목이 될 수 없는 이유> 중에서

 

수학은 지식의 차원을 넘어서 정서적 역량까지 요구하는, 쉽지 않은 과목임을 저자는 인정한다. 그러면서도 끈질기게 수학을 공부해야 하는 이유를 내놓으며 설득하고 있다.

수학의 과정을 꾸준히 하다 보면 우리가 마주칠 삶의 문제들을 해결하는 힘이 생긴다고, 인생의 문제 해결 능력을 길러준다고 힘주어 이야기한다.

수리적 문제 해결 과정을 의식적으로 연습함으로써 논리적 사고 능력을 발전시키고, 이를 통해 능동적인 삶의 태도를 길러서 보다 멋있는 삶을 살 수 있다는 것이다.

 

수학적 사유란 뭘까요? 그것은 인간이 할 수 있는 합리적 사유의 모든 측면을 포괄합니다. 어떻게 보면 수학적 사유는 사유 그 자체이기도 한 거죠.

먼저, 몇 가지 단서로부터 패턴을 찾아내는 귀납’, 유사성을 근거로 멀리 있는 대상을 곧바로 연결하는 유추처럼 부드럽고 섬세한 사유가 있습니다. 그런가 하면 이미 알려진 사실을 바탕으로 그럴듯한 가설을 세우고 그것을 사실로 단단하게 확정 지어 나가는 연역처럼 박력 있고 울퉁불퉁한 사유도 있죠. 양상은 다르지만 두 가지 모두 새로운 지식을 구성하고 난해한 문제를 해결하는 사유의 보편적 원리입니다. -<3-수학적으로 생각한다는 것> 중에서

 

마지막 장에서 저자는 현장에서 만나는 학생들의 수학 불안과 그에 대한 대안을 제시한다. 수학 자체보다 점수에 관해 불안을 느끼는 학생들에게 건네는 따뜻한 위로다.

 

내가 어떻게 할 수 없는 대상(점수)에게서 가볍게 눈을 떼고 나에게 달린 것, 내가 온전히 통제할 수 있는 것에 눈을 돌려야 합니다. 바로 이 행위로부터 불안감 퇴치는 시작될 수 있습니다. 간단히 말하면 나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지금보다 나아지려고 노력하는 것, 그것으로 충분합니다. 바로 그때, 여러분의 불안감은 빛의 속도로 자존감이 될 겁니다. -<6-수학 불안과 성공 경험> 중에서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수학을포기하려는너에게 #장우석 #북트리거 #인생수학 #수학맛집 #함께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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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 인문학 수업 : 전환 - 지금과는 다른 시선으로 나를 돌아보기 퇴근길 인문학 수업
백상경제연구원 지음 / 한빛비즈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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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9 퇴근길 인문학 수업 / 전환 (백상경제연구원 지음/한빛비즈)

지금과는 다른 시선으로 나를 돌아보기

빡빡한 삶에 지친 직장인이나 학생들에게 인문학을 통해 자기성찰과 치우의 기회를 마련해주면서 동시에 인문학에 대한 지적 갈증도 해소하기 위한 기초 과정으로 적절한 교재가 바로 퇴근길 인문학 수업시리즈다. 이전에 <관계>, <연결>, <뉴노멀>을 읽었고 이번에는 <전환> 편이다.

<전환> 편의 부제는 지금과는 다른 시선으로 나를 돌아보기.

12개의 주제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다섯 강의가 펼쳐진다. 한 강의는 10페이지를 넘기지 않는다. 책 제목처럼 퇴근길에 잠깐만 시간을 내면 인문학에 발을 담글 수 있다.

 

SNS나 유튜브 등으로 정보를 얻는 게 일반적인 요즘이다. 정보의 바다라고 불릴 만큼 다양하고 흥미로운 자료와 이야기들을 접할 수 있다. 그러나 알고리즘이 인도하는 대로만 끌려다니다 보면 하나의 주제로만 반복해서 정보가 나열되는 경우가 많다.

과학기술의 발달과 자본주의의 심화가 결합하여 나타나는 양극화의 문제는 단지 부의 편중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정보의 활용 면에서도 차이가 크다는 것이다.

또한 양극화의 심화는 종국에는 인간소외의 문제에 도달하게 된다.

 

인류의 역사가 진전되는 과정은 인간에 관한 이해가 깊어지는 과정이다. 여러 분야에 관한 지적 호기심을 키우며 인간에 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는 인문학은 인류문명 발전의 바탕이 되어 왔다. 먹고사는 문제는 인간의 생존을 해결하지만, 인간에 관한 성찰은 인간의 발전을 이끄는 힘이다.

 

첫 번째 강의인 <1강 마이너리티 리포트 조선>에서는 우리가 모르고 있던 조선의 소외계층에 관한 연구가 소개된다. 남녀가 평등했던 조선의 부부 애정사, 물도사 수선이 말하는 조선의 일상생활사, 야성의 화가 최북이 말하는 조선의 그림문화사, 장애인 재상 허조가 말하는 조선 장애인사, 이야기꾼 전기수가 말하는 조선의 스토리문화사. ‘태정태세로만 기억하던 조선의 역사가 아니라 진짜 우리의 선조들의 생활과 문화를 이해하는 공부 시간이다.

<2강 천 년을 내다보는 혜안>은 르네상스부터 지금까지의 서양 문명을 하나의 호흡으로 이해할 수 있는 강의다. 기독교의 신 중심적 세계관에 억눌려 있던 인간이 이성을 깨우치면서 자아를 성찰하며 새로운 역사가 나타난다. 이러한 자아성찰이 사상으로 발전하면서 인간이 우주의 중심이라는 휴머니즘이 시작됐다. 이러한 사상이 르네상스와 계몽주의, 시민혁명과 산업혁명 등 근대 이후의 서양사를 이루어갔다.

 

4강부터 6강까지의 심리와 치유의 글들을 통해 인간의 심리와 감정에 관한 공부를 한다. 그리고 나의 마음과 감정을 이해하는 시간이 되었다.

 

사람은 현실에 굴복하며 살기 쉽다. 대의명분을 따르기 위해 현실에 무릎 꿇지 않고 살아가기란 쉽지 않다. 불의를 보고도 스쳐 지나가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정의롭게 살면 너무 피곤해진다는 현실론적 판단을 앞세우기 때문이다. 옳은 것을 따르며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는 고전이나 위인전에나 나오는 거라고 쉽게 넘기려 한다.

되돌아보자. 먹고사는 문제를 핑계 삼아 불의를 선택해 누군가를 배반하거나 거짓에 동조한 적은 없는지. 동료의 의로운 투쟁을 방관한 적은 없는지. 사소한 이익에 양심을 팔았던 적은 없는지.

세상을 올바르게 살아가는 도리를 강조한 다산은 스스로 세운 원칙을 지키며 살았고, 아들과 제자들에게 항상 올바르게 살라 강조했다. 그러면서 다산은 아들에게 부탁한다.

폐족의 처지에 잘 대처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오직 독서뿐이다. 독서, 이야말로 인간이 할 수 있는 가장 맑은 일이다.

천지간에 외롭게 선 내가 운명적으로 의지해야 할 것은 오직 글쓰기일 뿐이다.” -<5강 동양 고전에서 찾은 위로의 한마디 / 화요일 자꾸 비겁해지는 당신을 위한 한마디

 

사는 대로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생각하는 대로 살기 위해 책을 읽는다. 매일 반복되는 일상과 딱딱한 규정대로 사느라고 굳어지고 딱딱해진 우리의 머리와 정서를 깨뜨려버리는 도끼가 바로 독서고 공부다.

 

당나라 대의 중국의 해양 역량은 유럽을 능가할 정도로 강성했다. 그런데 그토록 막강했던 중국의 위상은 왜 지속되지 못했을까? 문명과 바다를 쓴 역사학자 주경철은 그 이유를 바다에 대한 상상력에서 찾는다. 15세기 이후 세계는 갑자기 바다를 통해 영향력과 지식의 지평을 확대했다는 것이다. 콜럼버스 이후 불과 수십 년의 짧은 기간 동안 전 세계가 바다를 통해 새로운 세계를 경험했기에 진정 세계사라는 단어는 이때부터 적용되어야 한다는 이야기다. 내륙 지향성을 유지했던 중국을 중심으로 한 아시아적 상상력과 해양 지향적 상상력을 직접 실행에 옮긴 유럽의 시도가 양 대륙의 운명을 갈라놓았다. -<10강 지도를 가진 자, 세계를 지배하다 / 수요일 탐험의 시작, 미지의 세계를 향하다> 중에서

 

교육열이 가장 높다는 우리나라, 대학을 나온 사람의 비율이 가장 높은 시대, 가장 높은 스펙을 가진 사람들로 구성된 우리 사회가 갈등과 투쟁으로 점철되고 연대와 위로는 찾기 힘든 이유는 무엇일까?

단지 사회적 희소가치를 분배하기 위한 기준으로만 작용하는 공부는 제대로 된 공부라 할 수 없다. 인간에 대한 이해가 공부의 기초가 되어야 한다.

역사에 관한 새로운 인식을 익히고 예술 작품을 이해하는 것 그리고 인간을 이해하기 위해 나의 시선을 달리 해보는 것이 인문학을 공부하는 사람의 태도일 것이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퇴근길인문학수업 #전환 #백상경제연구원 #한빛비즈 #30분인문학 #함께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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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2041 - 10개의 결정적 장면으로 읽는 인공지능과 인류의 미래
리카이푸.천치우판 지음, 이현 옮김 / 한빛비즈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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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8 AI 2041(리카이푸, 천치우판 지음/한빛비즈)

10개의 결정적 장면으로 읽는 인공지능과 인류의 미래

인간의 편리와 극강의 효율성을 추구하는 기업의 요구는 첨단의 과학기술과 연합하여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가고 있다. 우리의 선택은 빅데이터와 알고리즘에 의해 결정되고 반복되며, 사회의 흐름으로 이어지고 이전의 세상과는 다른 모습의 사회가 만들어지고 있다.

2007년 스마트폰의 등장으로 변화의 가속도가 붙었던 우리의 사회는 이제 20년도 되지 않아 인공지능의 확장에 따라 폭발적 변화를 경험하고 있다. 팬데믹의 발생으로 우리는 미래 사회로 여겨지던 과학기술 사회의 수단들을 실생활에서 경험하고 있다.

 

맛집과 멋진 드라이브 코스도 알려준다. 일자리도 알려주고 쇼핑도 대신해준다. 재미있는 드라마와 영화도 골라주고 내 귀에 딱 맞은 음악도 골라준다. 편리하다. 나 대신 선택해준다. 그러다 보면 어느 순간부터 터치와 클릭은 내가 하지만 결국 알고리즘이 나의 선택을 결정한다. 그렇다면 나는 인공지능에 의한 알고리즘에 의해 움직이는 꼭두각시인가?

 

10개의 주제를 기술적인 분석과 과학적 예측으로만 연결했다면 단편적인 지식 습득으로 그치고 나와는 상관없는 이야기로 그쳤을 것이다. 그러나 각 주제에 대한 SF소설이 먼저 소개된다. 소설 속의 이야기들이 새로운 기술이 우리 인생과 세상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실감 나게 소개한다. 과학기술과 문학의 만남이 갖는 설득력으로 528페이지를 읽어나갔다.

 

딥러닝은 그 엄청난 혜택에도 불구하고 결과물이 초래하는 여러 부작용으로 인해 대중으로부터 심각한 불신을 받고 있다. 그런데 사실 모든 신생 기술은 단점을 갖기 마련이다. 지난 역사를 보더라도 도입 초기의 신기술이 가진 오류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개선되거나 보완되었다. 감정사를 방지하기 위해 등장한 차단기와 컴퓨터 바이러스를 막기 위해 나온 안티바이러스 소프트웨어를 생각해보라. 나는 인공지능의 강력한 영향력, 편견과 불공정성 그리고 이해하기 어려운 알고리즘이 제기하는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기술적·정책적 해법이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 나야나와 사헤지가 그런 것처럼 우리는 먼저 사람들이 문제의 심각성을 깨닫도록 정보를 제공해야 하며, 그런 다음에 모두가 힘을 합쳐 해법을 마련해야 한다. -<1장 황금 코끼리> 중에서

 

내 인생이 내가 오늘 무엇을 선택했느냐에 따라 결정되는 것처럼 미래의 세상이 유토피아가 될지 디스토피아가 될지는 우리의 선택에 따라 결정된다.

또한 지금의 선택과 예측이 반드시 우리의 기대대로 되지 않을 수도 있음을 인식하고 있어야 한다. 기술 결정론을 경계하며 인간의 영역을 지켜나가는 길을 선택해야 한다.

 

업무 흐름을 디지털화하면 업무를 재편하고 아웃소싱하거나 자동화하기가 더 쉬워진다. 업무가 디지털화됨에 따라 그 결과로 발생한 데이터는 인공지능을 강화하는 완벽한 연료가 된다. 가령 개별 근무자의 표준 업무량은 해당 근무자에 대한 투입과 그에게서 나온 산출로 정해진다. 만일 인공지능이 인간과 같은 업무량을 처리할 수 있다면 자동화에 대한 강한 유혹을 느끼게 될 것이다. 역사적으로 자동화는 경기침체와 기술의 성숙이 맞물리면서 일어나는 경향이 있었다. 기업이 직원을 로봇으로 대체하고 긍정적인 효과를 경험하고 나면 그 이전으로 되돌아갈 수 없다. 로봇은 병에 걸리지 않으며 파업도 하지 않는다. 일이 위험하다고 더 높은 임금을 요구하지도 않는다. 인공지능 로봇이 인간의 일을 대신함으로써 우리는 많은 일자리를 잃게 될 것이다. -<4장 접촉 없는 사랑> 중에서

 

인공지능 거대 기업들이 마침내 인간의 정신을 장악해 인간 사이보그라는 유토피아적 신인류를 창조할 것인가? 아니면 인공지능이 결국 인류의 멸망을 가져올 것인가?

인공지능은 분명히 우리에게 커다란 이익과 혜택을 줄 것이다. 인공지능이 창출하는 가치는 기아와 빈곤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또 인공지능이 일상적이고 반복적인 작업을 처리해줌으로써 우리는 더욱 고무적이고 도전적인 일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최종적으로 인간과 인공지능은 공생 관계를 이룰 것이다. , 인공지능은 정량적 분석과 최적화가 필요한 작업을 비롯해 일상적이고 반복적인 일을 맡고, 인간은 창의성과 비판적 사고가 필요한 작업이나 열정을 느낄 수 있는 일을 하게 될 것이다. 그 결과 우리 개개인은 잠재력과 생산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

 

인공지능에 의한 일자리 이동의 물결 속에 결국 비숙련 신규직원들이 주로 하는 모든 반복적인 일이 사실상 사라질 것이다. 대규모 실직 노동자들을 재교육시켜야 한다. 이러한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천문학적인 액수의 자금을 마련해야 한다. 창의적이고, 사교적이고, 다학제적인 졸업생을 배출하기 위해 교육을 혁신해야 한다. 근로 윤리, 시민의 권리, 기업의 책임, 그리고 정부의 역할을 재정의해야 한다. 간단히 말해 우리에게는 새로운 사회계약이 필요하다.

신기술이 새로운 사회 제도와 경제 원리에 의해 균형을 이루는 미래를 만들어야 한다. 우리는 인공지능이 창출할 전례 없는 부를 물려받을 세대로서 인류 번영을 촉진하기 위한 사회계약을 재작성하고 경제의 방향을 재설정하는 책임을 져야 한다. 그것만으로 충분치 않다면 우리의 후손에 대해 생각해보라. 인공지능은 우리가 일상적이고 반복적인 일에서 해방되도록 해주고 자기 마음을 따라 살 기회를 주며, 인간을 인간답게 만드는 것이 무엇인지에 관해 더 깊이 생각하게 할 것이다. -<8장 구원자 이야기> 중에서

 

싱귤래리티 이후에도 인간은 살아남을 것이다. 어떤 모양으로 살아남을까? 로봇의 지배를 받는 노예의 모습일까? 전지전능한 신의 자리에 우리가 서 있을 것인가?

우리의 생활은 어떻게 변화할 것인가? 결정은 전문가와 과학자의 몫이 아니라, 오늘 내가 터치하고 클릭하는 선택으로 이루어질 것이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AI2041 #리카이푸 #천치우판 #한빛비즈 #인공지능 #싱귤래리티 #함께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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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초의 법칙 - 당신을 시작하게 만드는 빠른 결정의 힘
멜 로빈스 지음, 정미화 옮김 / 한빛비즈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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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7 5초의 법칙(멜 로빈스 지음/한빛비즈)

고민의 속도보다 빠르게 행동하는 하나의 원칙

한 해가 시작되면 새해의 목표를 세운다.

운동하기, 외국어 공부하기, 금연하기,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 이용하기 등등 나쁜 버릇은 고치고 좋은 습관 들이기 위한 계획들.

그러나 작심삼일. 하루 이틀 미루는 버릇은 질기기도 하다.

그러는 사이 한 달이 지나갔다.

다시 마음을 먹을 것인가 아니면 다시 무기력하게 살던 대로 살아갈 것인가?

 

어쩌면 가장 강력한 자기 계발 서적일지도 모른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단순하다는 것이다.

마치 타이탄의 도구들에서 강해지고 싶으면 강해져라!’라고 얘기하는 것처럼.

우주들 향해 발사되는 로켓의 카운트다운처럼

마법의 주문, 5-4-3-2-1

 

하루의 시작부터 실패하면서 인생의 성공을 바랄 수는 없다. 그래서 미라클모닝같은 책이 베스트셀러가 되는 것이다.

5초의 법칙에서는 아침의 성공에만 그치지 않고 자신의 열정을 좇아야 할 타임에 스스로 결정하는 힘을 충전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5초의 법칙은 내 안의 힘을 깨우는 방법이고, 내면의 힘을 이용해 인생을 바꾸는 방법이다.

그저 ‘5-4-3-2-1’ 숫자를 거꾸로 세는 것만으로 침대 혹은 소파와 한 몸이던 스스로를 일으켜 세울 용기가 생겼고, 5초의 법칙을 이용해 마침내 아침을 지배하고 인생을 변화시키는 힘을 발견한다.

 

5초 안에 결정을 내릴 것!!

5초의 용기로 모든 것이 바뀐다!!

 

저자는 학문적 탐구와 실험실의 연구를 통해 이 법칙을 발견한 것이 아니다.

파산 직전의 경제 상황과 부부관계 그리고 불안 증세와 실업의 위기 등 자기 삶이 바닥을 칠 때 스스로 발견해낸 것이다.

 

삶의 위기를 마주하게 되는 떨리는 순간, 불안과 공포에 눌려만 있지 말고 5초의 용기를 내라.

삶을 개선하는 일은 간단하고, 스스로 할 수 있으며, 하고 싶은 일기도 하다. 자기 앞에 놓인 가장 중요한 일이기 때문이다. 기다리는 것을 멈추고 인생, 직장, 관계를 통해 얻는 마법 같은 일, 즐거움, 기회를 받아들일 수 있도록 스스로를 사랑하고 신뢰하는 법을 배우는 일이다.

 

적절한 때란 없다. 지금 당장만 있을 뿐이다. 한 번 사는 인생이다. 지금이 시작할 때다. 지금 이 순간은 다시 오지 않는다. 이 순간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스스로를 독려하는 일은 나 자신만이 할 수 있다. 바로 지금이 행동에 옮겨야 할 때다. -<6장 왜 기다리고만 있는가?> 중에서

 

변화하려는 본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본능을 행동으로 옮기는 과정을 소중히 여기는 것부터 믿음은 시작된다.

행동하려는 본능이 생기는 순간과 뇌에서 행동을 막는 순간 사이에는 5초의 간격이 있다고 한다. 5초의 방해를 5초의 법칙으로 물리치는 것이다.

물론 한 번에 모든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 그러나 문제에서 벗어나기 위한 출발에 성공한 것을 기억하라. 문제의 해결에 가까워진 자신을 인정하라. 작은 성공이 눈덩이 효과를 일으키도록, 성공의 근육이 생기도록 하라.

 

5초의 법칙은 기회를 향해 달려들고, 실행을 저지하려는 도마뱀 뇌보다 한 수 위로 생각하고, 창의적으로 행동하고, 대담하게 맞서서 행동하는 방법이다.

5초의 법칙은 나의 목표나 결심과 일치된 행동을 하고 변화하기 위한 도구다. 생각하기 위한 도구가 아니다. 결국 인생을 바꾸고 싶다면 생각보다 행동해야 한다. -<7장 그렇게 하고 싶은 기분은 절대 들지 않는다> 중에서

 

도서관에서 공부하고 있는 두 학생. 그중 한 명이 공부를 열심히 하는 학생에게 공부가 힘들지 않냐고 묻는다. 그 학생의 대답 그냥 해!”

나이키 광고의 유명한 그 문구 “Just Do It”

내 인생은 내가 선택한 결과다. 어떻게 행동할지는 항상 스스로 결정할 수 있다.

어떤 계획이든 세우고 그런 다음 ‘5, 4, 3, 2, 1’ 숫자를 거꾸로 세고 바로 시작한다.

그냥 해야 한다.

 

당신의 삶을 변화시키기 위해 지금 해야 할 것은 일상에서, 용기 있게, 스스로를 행동으로 밀어붙이는 것이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5초의법칙 #멜로빈스 #한빛비즈 #마법의카운트 #5초의힘 #함께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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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둥 - 지적이고 자유로운 삶을 위한 10가지 생각의 기둥
얀 로스 지음, 박은결 옮김 / 다산북스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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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6 빌둥(얀 로스 지음/다산북스)

지적이고 자유로운 삶을 위한 10가지 생각의 기둥

책 제목인 빌둥 Bildung은 독일어로 교양이란 뜻이다. 문화적으로나 인격적으로 성숙한 사람이 되는 데 필요한 교양으로, 스스로 갈고 닦아 참된 인간이 되어가는 도야의 과정을 의미한다.

독일의 유력 시사주간지 디 차이트(Die Zeit)의 정치부 기자인 저자가 전하는, 고대 그리스 철학부터 현대 미술까지 생각의 그릇을 넓히는 독일식 교양 수업이다.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과는 결이 다른 상식 책이다. 지대넓얕이 잘 정리된 내용을 전달하는 면에서 뛰어난 책이라면 빌둥은 상식과 교양을 갖춘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를 제대로 이해시키는 책이다.

 

정보화 사회는 다양한 지식과 정보의 생산과 전달을 중심으로 전개되는 사회이며, 정보가 바로 부가가치가 되는 사회이다. 그러다 보니 우리는 정보의 홍수에 시달리게 된다. 정보를 바탕으로 교양을 쌓는다는 것은 지식을 늘리고 능력을 키우는 단계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같은 공동체의 일원이 되어 서로 관계 맺음을 뜻한다.

단순한 정보의 획득이 아니라 교양은 분명한 방향성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큰 차이가 있다.

교양은 진정으로 중요하고 존속 가능한 가치를 대표한다. 상황에 따라 변하거나 휘둘리지 않는 기준이 되는 셈이다.

 

교양을 갖춘다고 해서 바로 좋은 사람이 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적어도 교양은 우리가 옹졸하거나 독단적인 사람이 되는 일만은 막아준다. 그것만으로도 교양은 큰일을 해내는 셈이다. -<프롤로그 불완전한 삶의 방향을 찾는 마법의 주문’> 중에서

 

이전에도 교양을 늘려주는 좋은 책들을 읽었다. 그러나 이번 책의 저자는 우리나라 작가가 아니다. 독일인의 관점, 서양인의 관점에서 쓰였고, 고대 그리스의 인물과 관련된 작품이 계속 등장한다는 점에서 읽는 느낌이 다르다.

 

칸트의 윤리학은 깨끗하고 밝으며 마치 활짝 열어둔 창문처럼 상쾌한 바람이 밀고 들어오는 느낌이다. 그의 윤리학은 외부 권력으로부터 어떤 행위가 옳고 그른지 그 기준을 제시해 주길 바라는 종속적인 형태가 아니다. 자유롭고 성숙한 사람을 지향한다. 그렇다고 해서 이미 잘하고 있다는 텅 빈 위로를 건네는 관용과 자애가 아닌, 엄격한 철학이다. 자아를 탐색하고 비판하라고 등을 두드린다. 칸트의 철학은 양심의 심오함과 이성의 날카로움을 동시에 지녔다. -<3 과학과 철학: 세상을 거꾸로 뒤집어 보는 법> 중에서

 

고대 그리스: 본질의 발견

이야기: 내 안의 위대한 유치함을 깨우는 법

과학과 철학: 세상을 거꾸로 뒤집어 보는 법

미술: 나만의 삶의 궤적을 그리는 법

음악: 내 영혼의 자유를 찾는 법

역사: 삶에 깊이를 부여하는 법

관심과 호기심: 도전을 망설이게 하는 장애물을 극복하는 법

독서와 탐닉: 나 자신을 지독히 홀로 두는 법

전통과 저항: 타인의 삶을 이해하는 법

감탄과 감동: 아름답고 선한 것으로부터의 자극

 

교양을 갖춘다는 것을 고전문학이나 클래식을 감상하고 이해하는 것으로 생각해왔다. 그러나 교양은 내가 발 딛고 있는 현실, 내가 만나는 현상을 이해하는 것이다. 작품이나 고전문학의 문자로 만나는 교양은 나의 실존을 지키지 못한다. 공감하기 어렵고, 익숙하지도 않은 상황이나 사상을 수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바로 교양이다. 교양을 통해 우리는 내면의 자유를 얻을 수 있다.

 

저항’, ‘다르게 생각하기’, ‘반대하기의 고전은 상상력이 위축되는 것을 막아준다. 우리가 의심 없이 도덕적이고 사회적이라고 믿어온 것들의 편협함을 깨고, 배제해 왔던 현실을 직시하게 해주며, 지금까지 부정당해 온 법적 권리와 삶의 요구를 인지하게 해주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자신의 생각을 특별히 고전의 세계관에 맞추려 한다거나 고전에 공감하려고 노력을 기울일 필요는 없다. -<9 전통과 저항: 타인의 삶을 이해하는 법> 중에서

 

자본주의가 고도화됨에 따라 사람들의 관심은 부의 극대화에 쏠리고 있다. 그러다 보니 먹고 사는 문제에 매달리는 것이 당연하고, 부의 축적만으로 개인의 능력을 평가하기도 한다. 이런 세상에서의 교양은 어떤 의미일까? 세상이 강요하는 좁은 세계관에 갇힌 나를 구하는 것, 그것이 바로 교양의 힘이다. 교양은 우리의 시야를 넓혀주면서 자신이 사는 세상과 자신만의 세계관에 갇힌 이들의 영혼을 해방시켜 준다.

 

교양은 공감을 가르쳐주는 동시에 대상과 일정한 거리를 두게 한다. 여기서 말하는 거리는 인간과 인간 사이의 거리가 아니다. 근면과 단조로운 실용주의적 사고, 유행과 다수의 의견, 그저 여론을 따라가는 태도, 대안이 없다고 주장하는 현재에 대한 거리감을 말한다. 자의식을 강화하는 교양은 굳이 모든 사안에 일일이 참여하고 개입하지 않아도 된다는 평온한 확신을 안겨준다. 교양은 실리적인 목적 없이도 그 자체로 소중한 것들이 존재함을 알아가는 과정이다. 교양은 자국의 입장이나 사회의 진보, 자기 발전을 위해 배우고 가르쳐야만 하는 것이 아니다. 그저 아는 것이 모르는 것보다 낫고, 인간의 기본욕구인 아름다움을 추구하기 위해서 쌓아야 하는 것이다. 교양은 우리를 존중하는 한편, 개별적인 선호와 열정, 호기심을 가진 를 보살핀다. 교양이 전혀 신경 쓰지 않는 부류가 있다면 이미 주변에 적응해 버린 익명의 누군가. -<맺음말: 교양은 어떻게 우리를 더 나은 사람으로 만드는가?> 중에서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빌둥 #얀로스 #다산북스 #교양 #함께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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