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어떻게 세계를 흔들고 있는가 - 한국인이 절대 알 수 없는 중국 기업의 허와 실
에드워드 체 지음, 방영호 옮김, 김상철 감수 / 알키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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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04 <중국은 어떻게 세계를 흔들고 있는가(에드워드 체 지음/알키)>

독특한 국가체제에서 성장한 중국 기업의 전략과 비전

 

중국은 우리의 역사에 너무나 많은 영향을 미친 나라이다. 때론 협력을 하기도 했지만 대부분은 침략과 지배, 전쟁으로 적대적 관계를 맺어온 나라이기도 하다. 중국이 개방화 정책을 펼친지가 40년이 되고 우리와 국교를 정상화한 지가 곧 30년이 된다.

중국의 이미지는 거대한 인구를 바탕으로 한 거대한 내수시장과 값싼 인건비로 상징되었다. 그러나 중국은 더이상 값싼 짝퉁제품을 만들어내는 나라에만 머물러있지 않다. 아메리칸 스탠다드를 견제하며 차이니스 스탠다드를 부르짖으며 미국에 대항하는 유일한 국가로 올라서있다. 이러한 변화는 시진핑 주석 이전부터 이어져온 개방화의 정책의 결과물들이다.

이젠 중국의 이미지뿐만 아니라 브랜드 파워와 기술력이 몰라볼 만큼 바뀌고 있다. 이러한 거대한 변화를 이끌어내는 민영기업들에 대한 관심과 연구가 필요한 시기가 찾아왔다.

 

중국 경제를 외골수의 정부가 주도하는 겨대한 중상주의 구조로 보는 시각에서는 중국의 비즈니스 역사상 가장 극적인 부분, 즉 전 세계에 미칠 엄청난 잠재적 영향력에 대한 부분을 논의하지 못한다. 기업가적 비즈니스 리더들이 출현했으며, 그와 관련된 모든 것이 민간부문에 기인한다는 점, 그들의 대부분이 정부의 직접적인 영향력이나 지원을 별로 받지 않고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하나같이 업계를 재편하고 있다는 사실을 제대로 다루기 어렵다는 말이다. 2018년 기준 포브스가 발표한 자산 10억 달러 이상의 억만장자 총 2,754명 중 미국인은 68, 중국인은 152명이다. /20p

 

중국 외부에서는 중국 기업가들의 경영방식과 성과를 잘못 이해하는 경우가 많다. 그에 관해 살펴보니 보호무역주의 강화, 상품모방, 통화가치의 저평가, 불공평한 이익 수취 등이 오해의 원인이었다. 그래서 분명히 밝히고 싶다. 중국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한 것은 경쟁력 있는 상품과 서비스를 창출하여 중국 소비자들은 물론 전 세계 소비자들의 주머니 사정을 해결하고 그들의 필요를 충족시키는 일에 집요히 초점을 맞춘 결과다. /38p

 

중국 창업가 정신의 핵심에는 자부심, 야망, 공동의 문화유산이라는 세 가지 요소가 있다. 이중 자부심은 가장 잘 드러나는 요소라고 할 수 있다. 조국이 과거 오랫동안 누렸던 국가적 위상을 다시 한 번 재현하는 모습을 보는 일, 이것이야말로 중국인들의 중요한 동기요인이다. 이러한 자부심은 중국 창업가 전신의 두 번째 가닥인 야망, 최고의 목표를 향한 갈망과 밀접하게 관련이 있다. 야망의 일부는 중국을 비롯한 세계 무대에서 해외 경쟁자들을 물리칠 수 있는, 그런 기업을 설립하는 방향으로 향하고 있다.

 

중국의 광범위한 경제성장을 촉진한 네 가지 요인

1 규모Scale : 중국 내 방대한 인구, 풍족한 생활을 누릴 수 있는 인구 증가

2 개방성Openness : 사기업과 외국 기업에 대한 내수시장의 개방 확대

3 정부 지원Official support : 정부가 성장에 필요한 물리적, 정책적 인프라를 제공

4 기술Technology : 정보통신 기술, 인터넷이 신규 시장 창출 및 접근성 확대

규모 + 개방성 + 정부 지원 + 기술 = 소비시장의 급속한 성장 /92p

 

중국의 창업가들은 어는 업종에서나 다양한 도전에 직면했다. 기업들은 언제 닥칠지 모르는 혼란에 경계의 끈을 늦추지 말아야 한다. 중국의 경제규모와 성장세에서 발생하는 기회, 개방된 시장에서 벌어지는 치열한 경쟁, 시장의 지평에 미치는 기술적 영향, 혹은 정부의 힘이 강한 중국의 특성상 나타날 수 있는 변화에 대해 들여다봐야 한다. /112p

 

서구의 사람들은 중국을 혁신과 전혀 관계없는 곳으로 바라보는 경향이 있다. 중국이라고 하면, 지적 재산권이 존재하지 않거나 그에 대한 관리가 허술한 짝퉁의 나라, 주입식 교육제도를 떠올리는 것이다.

기업가적인 기업들에게 있어서 혁신은 죽느냐 사느냐의 문제다.” 중국 최대 온라인 슈퍼마켓인 이하오디엔의 회장인 유강이 한 말이다. 끊임없이 개선하고 혁신을 거듭하는 경영방식을 고수해야 업계에서 중요한 위치를 유지할 수 있다. /119p

 

불과 지난 몇 년 사이 중국의 해외 투자 형태가 본질적이고 급진적으로 변화하고 있다. 중국 민영기업들은 시장과 기업 인수의 기회를 찾아 대거 세계로 나아가기 시작했다.

중국 민영기업들의 투자가 급증하게 된 요인을 하나만 대자면, 간단히 말해 기업들이 성숙기에 접어들었기 때문이다. 중국이 2001WTO에 가입하고 외국 기업들이 중국으로 몰려든 이래 중국의 민영기업들은 다국적 기업들과 경쟁하는 것은 물론 내수시장 경쟁자들보다 성공을 앞당기기 위해 앞 다퉈 기술과 역량을 축적했다.

내수시장에서 우세를 차지한 기업들에게 있어서 신규 시장을 개척하는 일이야말로 핵심 성장요인이다. 고속성장의 새로운 원천을 해외에서 찾기 시작했다. 해외로 투자하는 흐름이 계속해서 확대되면서 중국 기업들의 세계화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와 연이은 불황은 하나의 전환점이었다. 서구의 기업들이 대부분 위기에서 살아남으려 발버둥 쳤던 당시, 중국 기업들은 몇 년 전만 해도 엄두도 못 냈을 법한 아주 싼 가격에 기업들을 인수해나갔다.

 

CEF의 회원들은 대부분 ‘92출신이다. 그들은 1992년 덩샤오핑이 경제 개혁에 다시 박차를 가한 이후 정부와 학계의 안정된 일자리를 따나 창업가의 삶을 택한 사람들이었다. 중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민영기업 조직인 중국기업가포럼CEF, China Entrepreneurs Forum

 

금융, 의로, 미디어 전반에 걸쳐 민영기업들은 국영기업과 정부 양쪽에 압박을 가할 것이다. 은행들은 서로 경쟁해야 할 처지에 놓일 것이다. 의료체계는 사용자들의 수요에 맞춰 보다 시장 지향적으로 변화되어야 하고, 민영기업들이 환자들이나 외료공급자들의 수요를 더 잘 충족시켜야 한다. 또한 민영기업들은 주요한 콘텐츠 전달자로서 거의 전국의 사용들에게 동영상 콘텐츠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195p

 

2023년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남은 임기 동안 우리는 신흥 재벌과 더욱 강력해진 중국, 더 나아가 더욱 안정되고 자신감 있는 중국의 출현을 보게 될 것이다. 시진핑 정부는 현재로는 위험을 감수하려고 하지 않는다. 차기 경제개혁이 진행되고 있지만 대체로 중국의 성장전망이 약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경제개발을 적법성에 대한 주된 이유로 삼아 권력을 키운 국가 지도자들에게 있어서 지금은 위태로운 시기다. /198p

 

가전기기, TV, 오토바이, 통신장비 관련 시장 등 자유화된 상품 시장에서 중국 제조업체들은 이미 외국 제조업체들을 향한 도전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또한 컴퓨터, 산업장비, 자동차 부품, 의료장비, 빠르게 움직이는 소비재 등의 시장에서는 헝안국제그룹, 싸니, 민드레이메디컬인터내셔널, 완샹, 레노버 등의 민영기업들이 중국에 진출한 해외 기업들의 대항마로 자리를 잡았다. 경우에 따라서는 해외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기도 했다. 그들은 해외 상품과 비슷한 저가 상품으로만 승부를 본 것이 아니었다. 저가 전략이 그들 모두에게 중요한 전술이었지만 말이다. 그보다는 끊임없이 상품과 생산 프로세스를 개선하는 일에 주력했다.

그들은 중국의 강점을 활용하는 동시에 서구의 전문기술을 도입하여 경영을 개선하고 있다. 또한 중국 시장의 규모를 성장시키는 일에 주력하는 한편 시장의 팽창과 변화에 발맞추기 위한 유연성을 조직구조에 적용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거의 예외 없이 각자의 영역에서 최고가 되기 위해 달리고 있다. 각 기업의 소유주들은 해당 업종의 일등이 되기 위해 저마다 시장선도자가 되려고 한다. /213p

 

급격하게 변화하는 컴퓨팅과 정보기술 업종에 대한 연구에서 등장하는 비즈니스 전략의 세 가지 주요한 특성이 나타난다.

1 경쟁우위는 일시적인 것에 불과할지 모른다.

2 경쟁우위가 일시적이기에 전략은 늘 다변화되어야 하며, 성급한 일반화에 빠져서는 안 된다.

3 ‘재발명이 기업활동의 핵심에 놓이게 될 것이다.

중국 최고의 기업가적 기업들은 거의 다 위 세 가지 트렌드를 실증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218p

 

중국 기업들이 그들 앞에 놓인 장애를 극복하기 위해 활용하는 전략

1 의사결정 가속화

2 유연성 확대

3 중국의 방식을 혁신

 

지금까지 살펴본 바와 같이 중국의 민영부문은 이미 주요 성장동력으로 기능하고 있다. 이에 중국은 국내에서, 또 세계 각국과의 경제관계에서 경제 자유화를 계속 추진해야 한다. 따라서 시진핑의 판단이 그 실현 여부를 결정하는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다. 특히, 세 가지 핵심 영역에서 개혁을 달성해야 한다. 첫째는 금융 개혁이다. 둘째는 산업의 탈규제화를 지속하여 민영기업들이 통신 서비스 같은 부문에 진출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셋째는 법률체계를 강화하고 법률운영을 투명하게 해야 한다. /27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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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치즈는 어디에서 왔을까? - 아직도 망설이는 당신에게 스펜서 존슨이 보내는 마지막 조언
스펜서 존슨 지음, 공경희 옮김 / 인플루엔셜(주)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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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03 <내 치즈는 어디에서 왔을까?(스펜서 존슨 지음/인플루엔셜)>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의 후속작

치즈를 찾지 않고 홀로 남은 헴은 어떻게 되었을까?”

변화라는 도전 앞에 머뭇거리는 우리에게 새로운 용기를 주는 책

아직도 망설이는 당신에게 스펜서 존슨이 보내는 마지막 조언

 

<누가 내치즈를 옮겼을까?> 늘 그 자리에 있던 치즈가 없어지자 스니프와 스커리, 두 생쥐는 재빨리 치즈를 찾아 떠났다. 꼬마인간인 헴과 허는 고민하며 머뭇거렸지만 결국 허는 치즈를 찾으러 떠나고, 헴은 고집스레 홀로 남는다. 그런 헴을 허가 기다리며 이야기는 끝이 난다.

 

홀로 남은 헴에겐 친구 허에 대한 이중적 감정과 치즈를 구하지 못하고 있는 현실, 어두운 모퉁이와 막다른 골목이 많은 미로의 위험 등 모든 것들이 불안하게 느껴졌다. 헴은 이 모든 걸 종이에 적어 주머니에 넣었다.

사실들 1. 나는 더 많은 치즈를 찾아야 한다. 그러지 않으면 죽는다. 2. 미로는 어두운 모퉁이와 막다른 골목이 많은 위험한 곳이다. 3. 내게 달렸다. 난 혼자다.’

 

그러던 헴은 낯선 이(호프)를 만나고 낯선 빨간 돌멩이(사과)를 먹게 된다. 호프와 미로를 헤매고 다니며 허와 치즈를 찾아나서며 자신의 생각들을 벽에 적기 시작한다.

신념은 내가 사실이라고 믿는 생각이다.’

과거의 신념이 우리를 가둘 수 있다.’

어떤 신념은 우리를 주저앉히고, 어떤 신념은 우리를 나아가게 한다.’

우리는 마음을 바꿀 수 있다. 우리는 새로운 신념을 선택할 수 있다.’

우리는 우리의 신념이 아니다. 우리의 신념을 선택하는 장본인이다.’

가능하다고 믿는다면 우리는 뭘 할 수 있을까?’

우리가 믿을 수 있는 것에 한계는 없다!’

 

그러다가 호프가 헴에게 미로 밖에는 뭐가 있을지 궁금해.”

헴은 어이가 없어서 고개를 저으며 미로 밖에 뭐가 있냐고? ‘아무것도없어.”

뭔 생각이야? 미로 밖이라고? 말도 안 돼. 거기 있는 건 미로뿐이었다. ‘이란 건 없었다.

결국 헴이 아는 것은 미로뿐이었다. 평생 그 안에 갇혀 있었으니.

 

때로는 볼 수 있기 전에 믿어야 한다.’

생각하는 모든 것을 믿을 필요는 없다.’

결국 헴과 호프는 미로 밖으로 나오게 된다. 지금껏 본 적도 느껴본 적도 없는 풍경들.

 

<미로에서 나오는 방법>

신념에 주목하라. 신념은 우리가 사실이라고 믿는 생각이다.

생각하는 모든 것을 믿지 마라. 때로 사실은 그저 상황을 인식하는 방법일 뿐이다.

효과가 없는 것은 내려놔라. 낡은 짐을 들고는 새로운 탐험을 시작할 수 없다.

미로 밖을 보라. 있을 수 없는 것을 상상하고 불가능한 것을 탐색한다.

새로운 신념을 선택하라. 생각을 바꿔도 나의 본모습은 바뀌지 않는다.

우리가 믿는 수 있는 것에 한계는 없다. 할 수 있다고 생각한 것보다 더 많이 실행하고 경험하고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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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별게 다 고민입니다 - 동물 선생 고민 상담소
고바야시 유리코 지음, 오바타 사키 그림, 이용택 옮김, 이마이즈미 다다아키 감수 / 21세기북스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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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02 <정말 별게 다 고민입니다(고바야시 유리코 글, 오바타 사키 그림/21세기북스)>

휘둘리지 않고 자기만의 방식으로 살아가는 동물들의 심플한 위로

굳이 유발 하라리 교수까지 끌어들이지 않더라도 우리 인류가 가진 미래를 상상할 수 있는 능력, 이 뛰어난 능력으로 공룡과 싸우고 커다란 짐승도 사냥하고 농사를 짓는 법도 알아내는 혁혁한 업적을 쌓아왔고 현 시점에 지구를 지배하고 있다.

그러나 이 능력의 단점이 바로 일어나지도 않을 일에 대해 걱정이 많아진다는 점이다. 이 걱정으로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기는커녕 갉아먹기도 한다. 그러다보니 지금을 살아가는데 집중하는 동물들과 비교되기도 한다.

 

만물의 영장이라는 인간이 가진 이 약점을 동물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책이 바로 이 책이다.

지구의 오랜 역사 속에서 도태되지 않고 살아남은 동물들의 의견을 들어보는, 동물의 철학으로 바라본 오늘의 인간의 모습들.

생활 / 가족 / / 연애 / 학교에 대한 고민에 대한 동물들의 컨설팅!

, 웃자고 하는 얘기에 죽자고 달려들기는 없기!

 

모아놓은 돈이 하나도 없다니

돈이 생기면 바로바로 써버립니다. 마흔 살이 다 돼 가는데, 모아놓은 돈이 하나도 없어서 미래가 불안합니다.” / 38세 여성

돈을 어디에 모아두었는지 잊어버릴 만큼 여기저기 나눠서 저장해두면 낭비하고 싶어도 할 수 없습니다.” / ‘저축의 왕일본다람쥐

매일 초조하고 불안합니다

매일 초조하고 불안해서 아무것도 손에 잡히지 않습니다. 어떻게 하면 몸과 마음을 추스를 수 있을까요?” / 35세 여성

편안한 침대에서 푹 자면 몸과 마음이 상쾌해집니다.” / ‘잠자기 달인오랑우탄

미래가 막막하게 느껴지는 이들에게 전하는 교훈

장래를 생각할 수 있는 동물은 인간뿐이다. 이왕이면 불안해하기보다는 긍정적으로 상상하자.

 

스마트폰에 중독된 것 같아요

중학교 2학년인 딸이 스마트폰 중독입니다. 욕조에서도, 화장실에서도 스마트폰을 손에서 놓지 않아요.” / 41세 남성

스마트폰보다 재미있는 게 있다는 사실을 가르쳐준다면 어떨까요?” / ‘자녀 교육의 스승치타

공부하기를 싫어해요

초등학교 3학년인 아이가 공부를 하지 않습니다. 어떻게 하면 공부하게 만들 수 있을까요?” / 38세 여성

공부하지 않는 아이에게 잔소리만 해서는 안 됩니다. 부모가 솔선해서 배우려는 자세를 보여줘야 합니다!” / ‘열혈 교육맘미어캣

육아에 어려움을 겪는 이들에게 전하는 교훈

아이가 건강하게 성장하려면 스킨십이 필수다. 가능한 한 많은 시간을 들여 아이와 놀아주자.

 

성공하려면 남을 밟아야만 하나요

부서 안에서 경쟁이 심해 서로의 발목을 잡아당기는 상황입니다. 내가 성공하려면 남을 밟고 설 수밖에 없는 건가요?” / 48세 남성

경쟁하는 것보다 서로 돕는 편이 결국에는 모두 이익입니다.” / ‘의외의 평화주의자점박이하이에나

협상 자리에서 욱하곤 합니다

협상 자리에서 상대방과 곧잘 싸움을 해버립니다. 원만하게 이야기를 나누는 비결은 무엇인가요?” / 33세 남성

냉정을 잃고 감정이 앞서면 자칫 재앙을 부를 수 있습니다. 물러날 때는 물러나고 다음을 대비하세요.” / ‘협상의 고수두건물범

경쟁에 휩쓸리는 당신에게 전하는 교훈

경쟁이 심하면 결국 자신이나 집단이나 활력을 잃고 만다. 때로는 뒤로 물러나 평화로운 직장 생활을 유지하는 것도 지혜로운 방법이다.

 

짝사랑 고백이 실패할까 두려워요

같은 반에 좋아하는 여학생이 있는데, 제게 관심이 없는 것 같아요.” / 18세 남성

소극적이면 평생 짝사랑만 하게 됩니다. 눈에 띄는 행동으로 자신의 매력을 어필하세요!” / ‘대담한 사랑꾼흰발농게

자주 싸워서 지쳤습니다.

남자 친구와 싸움을 자주 합니다. 이제 헤어지는 편이 좋을까요?” / 26세 여성

싸움은 나쁜 게 아니에요. 싸우고 나서 화해하지 않는 게 더 나쁩니다.” / ‘화해의 달인침팬지

약점 때문에 연애를 못 한다는 이들에게 전하는 교훈

약점은 때로는 유리하게 작용한다. 비관하지 말고 활기차게 살다 보면 반드시 애인이 생길 것이다.

 

대학 입시에서 떨어졌어요

대학 입시에서 떨어졌습니다. 제 인생은 이대로 끝인가요?” / 18세 남성

계속 이기기만 하는 동물은 없어요. 다음 승부를 위해 든든히 먹고 잠을 푹 자야 합니다.” / ‘긍정적 사고의 왕호랑이

눈에 띄는 행동을 하기가 겁나요

눈에 띄는 일을 하면 잘난 체한다는 말을 들을까봐 겁이 납니다.” / 14세 여성

나만의 색깔을 갖고 싶다면, 하고 싶은 일을 용기 있게 해야 합니다.” / ‘세상 혼자 사는 셀럽인도공작

집단에서 주류가 되고 싶은 이들에게 전하는 교훈

지금의 편한 생활에 안주하면 진화하기 못하고 유연성 없는 사람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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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초격차 기업의 3가지 원칙 - 당연한 것을, 멈추지 않고, 제대로 한다
최원석 지음 / 더퀘스트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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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01 <일본 초격차 기업의 3가지 원칙(최원석 지음/더퀘스트)>

잃어버린 20’, 산업 구조적 한계, 대내외 정치적 위기 모두 뚫고, 끝까지 살아남아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일본 최고 기업들의 비밀!

 

성공하는 기업의 이야기는 즐겁다. 그들의 승전보를 살펴보며 승리의 달콤함을 즐기다보면 마치 내가 승리한 듯한 기분이 든다. 그러다 문득 어떤 기업은 성공하고 어떤 기업은 패배하는 이유는 무엇인가?’하는 의문이 든다.

저자는 일본의 초격차 기업들을 예로 들며 그 이유를 명쾌하게 설명한다.

진리란 본래 단순하다고 하였던가?

 

당연한 것을 멈추지 않고 제대로 한다.”

 

초격차 기업이란 동종업계 경쟁사와 압도적인 격차를 벌여 추격이 어려울 정도의 가치를 만들어내는 기업이다. 순이익, 매출액, 자기자본이익률(ROE)과 같은 수치적 지표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진정한 초격차 기업은, 기업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양쪽 모두에서 큰 격차를 벌여나가는 이들이다.

 

21세기 전 세계를 상대로 피 튀기는 치열한 경쟁 속에서 승리하는 비결은 바로 원칙을 지키는 것이었다.

조선일보에 입사한 이후 <이코노미조선> 편집장으로 일하는 저자는 일본 최고의 경영자들을 인터뷰하며 그 원칙들을 발견하였다.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 야나이 다다시 유니클로 회장, 세계 최대 산업용로봇 회사인 화낙의 이나바 요시하루 회장 등 초격차 기업을 이끌고 원칙들을 수립하고 집행하고 증명하고 있는 경영자들.

 

새해를 맞아 새로운 경영의 리더가 되는 법을 배울 수 있다.

우리 인생의 목표를 향해 당연한 것을 멈추지 않고 제대로 하는 법

우리는 모두 우리 인생의 리더다.

 

1부 당연한 것을 하기

1 모든 것은 한 사람으로부터 시작된다

2 현장의 부조리함을 바꾸려는 의지가 중요하다

3 큰 실패는 당연히 해야 하는 것을 하지 않아 일어난다

4 실패해도 괜찮다. 그러나 반드시 실패에서 배워야 한다

5 당연한 것을 하려면 정의로워야 한다

기업을 성장시키고 고용을 늘리는 것은 결국 기업가다. 정부가 직접적으로 일자리를 만들려고 재정을 쏟아붓는 식으로는 절대로 화낙과 같은 기업이 태어나거나 화낙의 엔지니어 같은 고급 일자리는 만들어지지 않는다 / 65p

하려고만 들면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다. 하지만 실제로 성공의 여부는 이 당연하게 보이는 것을 다른 사람들이 하는 것보다 얼마나 끊임없이 철저하게 하느냐에 달려 있다는 것을 키엔스의 성공이 보여준다. /72p

LG생활건강의 차석용부회장은 필요 없는 일은 하지 말자. 모든 일은 단순화해서 해야 할 일에 집중하자. 필요한 것(core)만 살리고 나머지는 과감하게 없애(compact)야 한다는 가치관으로 살고 있다라고 말한다. 또한 차 부회장은 소비자를 위한 것이 아니면 하지 말라는 컨슈머 포커스를 지향한다라고 밝혔다. /81p

복잡한 중간 유통 단계라는 현장의 부조리함을 바꾸려는 한 개인의 의지가 지금의 유니클로라는 거대한 기업을 만들어낸 것이다. 유니클로의 시가총액은 201811월 현재 약 63조 원으로 한국 최대 자동차회사인 현대자동차의 3배에 달한다. /87p

현대차가 현재 삼성동 옛 한전 부지에 건립을 추진 중인 신사옥 프로젝트에는 부지 매입 등에만 이미 12~13조 원이 들었다. 도요타는 미국에 인공지능 개발 전문 회사를 설립하고 대대적인 투자를 단행했는데 그 총비용이 1조 원이었다. /111p

자동차회사가 살아남으려면 자동차의 미래기술에서도 앞서가야 하고, 기존의 대중적인 차도 더 잘 만들어야 한다. 이는 아주 당연한 것이다. 도요타는 이 양쪽에 대해서 정확히 맥을 짚고 치고 나가고 있다. 반면 현대차는 양쪽 모두에서 방향을 잃고 있다. 다른 많은 부분에서도 현대차가 어렵지만, 가장 위기인 것은 연구·개발의 면밀한 설계, 방향 설정, 배분에서 모두 실기하고 있다는 것이다. /113p

 

2부 멈추지 않기

1 항상성의 힘을 믿는다

2 단기적 성과주의가 모든 것을 망친다

3 진짜 모티베이션이 필요하다

4 꿈을 꾸고 뜻을 세운다

5 두고 볼 수 있어야 한다

자동차는 최소 5, 10년을 내다보고 준비해야만 성공을 거둘 수 있는 산업이다. 앞을 내다보고 계획을 짜고, 거기에 맞는 제대로 된 투자를 해서 꾸준히 나아가는 것이다. 그런데 그해 벌어 그해 결산하는 계획만을 갖고 있다면, 당장 몇 년은 돈을 벌 수 있겠지만 지속적으로 경쟁력을 갖지는 불가능해진다. 반면에 일본 자동차산업이 가졌던 긴 안목의 투자 전략은 일본 자동차회사가 왜 아직까지도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지녔는지를 설명해준다. /151p

인간이 무엇인가를 제대로 끝까지 수행해나가기 위해서는 올바른 것, 공정한 것을 한다는 의식 그리고 공평하고 투명하게 평가받는 실력주의가 필요하다. 창의성 또한 인간의 자발적인 의지, 스스로 일하게 하는 원동력이라고도 할 수 있다. /170p

첨단 기술로 세상을 바꾸고 있는 IT 거물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예외없이 크고 높은 꿈을 갖고 있다. 꿈을 실현하기 위해 사업을 시작한 뒤 그 꿈을 이뤄가는 과정에서 저절로 기업이 커지고 큰돈이 모이고 엄청난 고용을 일으키는 식이다. 즉 꿈을 엄청난 부로 바꾸는 데 최고의 능력을 갖춘 사람들인 것이다. /175p

 

3부 제대로 하기

1 30년 계획을 세운다

2 전문가만이 제대로 해낼 수 있다

3 좁은 길을 똑바로 간다

4 시류에 흔들리지 않는다

5 조금 더 잘하는 것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과거 반도체·액정패널·스마트폰·조선·전자·철강 등에서 한국이 성공을 거들 수 있었던 것도 리더가 올바른 판단을 내리고 대규모 자금을 쏟아부어 경쟁력을 갖춘 뒤, 강력한 마케팅과 해외 영업 활동을 통해 제품을 대량으로 판매해 이익을 회수하는 형태였기 때문이다. 과거 한국의 리더들이 30년 앞을 내다보고 제대로 설계를 했기 때문에 지금 열매를 거두는 것이다. /202p

·조직에 변화를 줄 때는 그들을 이해시키는 것이 먼저다. 변화해야 하는 당사자들이 왜 변화해야 하는지를 이해하지 못하면 제대로 된 효과를 거두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박항서 감독은 훈련을 할 때나 식단을 바꿀 때 선수들에게 왜 이런 훈련을 하고, 왜 이런 음식을 먹어야 하는지 충분히 설명했다라고 말했다. /216p

인더스트리 4.0이든 4차 산업혁명이든, 이름이야 어떻게 붙여도 상관없다. 이런 기술 발전의 흐름에서 제대로 사업을 벌이고 매출을 올리고 이익을 내는 이들은 오래전부터 이런 방향을 읽고 준비해온 기업들이라는 것이다. 예를 들어 한국의 정부가 4차산업혁명위원회를 열어 전문가들을 모아 의견을 수렴해 방향을 정하고, 기업을 선발해 세금을 써가며 지원을 하더라도 큰 효과를 보기는 어렵다. 4차 산업혁명이든 무엇이든 기술이나 시장의 발전 흐름을 읽고 장기적으로 대비하는 건 오직 전문가들만이 할 수 있다. /224p

4차 산업이든 무엇이든 성장의 열매는 이처럼 오랫동안 제대로 방향을 잡고 꾸준하게 준비해나가는 기업이 차지하게 마련이다. /227p

 

사양산업으로 불리는 의류산업으로 아시아를 제패한 유니클로의 전략

라이프웨어 철학을 바탕으로 한 제품력 강화

강력한 협업 모델을 통한 차별화

제조 소매업SPA에서 정보 제조 소매업으로 변신

 

결국 하이브리드카를 만들게 된 것은 기존의 기술로 조금 더 연비가 좋고 환경에 좋은 차를 만드는 것으로는 도저히 목표를 이룰 수 없었기 때문이아는 것이다. ‘조금 잘했으니 이제 됐다는 식으로 생각했다면 20여년 전에 프리우스가 세상에 나오는 일은 없었을 것이고, 도요타가 하이브리드카를 선도하며 세계 최고이 자동차 기업이 되는 것도 어려웠을지 모른다. 오늘날 도요타의 성공은 결국 남보다 훨씬 혹독한 목표를 정하고 그 혹독한 목표를 달성했기에 가능했던 일이다. /260p

 

후지필름이 본업 소멸의 위기에서 살아남은 비결

나빠지는 실적으로부터 도망가지 않았다.

결단에 시간을 허비하지 않았다.

개혁의 고통을 두려워하지 않았다.

회사의 강점을 빠르게 재정비했다.

실탄이 있을 때 적극적인 M&A로 수익력을 보강하여 구조개혁을 위한 시간을 벌었다.

 

야나이 회장과 유니클로의 세 가지 자세

자기 일을 꿰뚫고 솔선수범하는 경영자의 자세

이익을 추구하되, 생산자가 아니라 소비자 관점으로 보는 자세

경쟁을 통해 자기 개선을 이루려는 자세

 

*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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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 프리즘 -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을 위한 여섯 가지 조언
최인철 외 지음 / 21세기북스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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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을 위한 여섯 가지 조언

 

2017년 서울대학교 중강당에서 개최된 공개강좌, ‘심리학, 인간을 말하다의 강연 내용을 책으로 엮었다.

국내외 최고의 심리학자 6인이 전하는 <나를 바꾸고 세상을 움직이는 삶의 지혜>

최인철 서울대학교 심리학과 교수이자 동대학교 행복연구센터 센터장.

폴 블룸 예일대학교 심리학과 교수. 발달심리학·언어심리학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

최인수 성균관대학교 아동청소년학과 및 인재개발학과 교수. 긍정심리학회 부회장 역임.

김민식 연세대학교 심리학과 교수. 한국심리학회·한국인지과학회·한국뇌과학회 이사 역임.

마이클 가자니가 샌타바러라 소재 캘리포니아대학교 심리학과 교수. 인지신경과학의 창시자로 불리는 세계적인 뇌과학자이자 심리학자.

헤이즐 로즈 마커스 스탠퍼드대학교 심리학과 교수. 세계적인 문화심리학자로, 스탠퍼드대학교 인종 및 민족비교연구소 설립.

 

나는 어떻게 살아야 할까?

우리는, 인간은 대체 어떤 존재인가?

다양한 관점으로 인간과 세계를 이해하는 심리학의 프리즘으로 생각의 스펙트럼을 넓히고 삶의 질을 높일 대안을 제시한다.

 

1PRISM 나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01/ 내 삶을 망치는 심리학의 조언 : 최인철

우리가 이야기하는 나쁜 삶이란 엄청난 잘못을 저질러서가 아니라 우리 안에 있는 작은 습관이나 생각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우리의 삶을 서서히 나쁜 쪽으로 이끄는 것이다.

반대로 생각해보면 우리가 이야기하는 좋은 삶도 엄청나게 훌륭한 일을 해서가 아니라 별것 아닌 일상의 작은 습관들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좋은 삶으로 인도하는 것이다.

 

02/ 아직도 공감을 믿는 당신에게 : 폴 블룸

공감 능력으로 더 나은 사람이 될 수 있을까? 공감 역시 지능의 한 형태로, 선한 일에도 악한 일에도 사용될 수 있다.

그러므로 공감은 좋은 것도 나쁜 것도 아닌 도구일 뿐이며, 도구는 목적을 가리지 않고 사용될 수 있다.

 

03/ 잠든 창의성을 깨우는 긍정심리 : 최인수

창의성은 타인이 하지 않은 일을 하거나 지금껏 보지 못하고 생각하지 못했던 형태로 표현된다. 그것을 틀렸다고 재단해버리면 창의적 산물을 나올 수 없다.

창의적인 인물은 우리 주변에 이미 존재하고 있다. 다만 그들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인정하고 수용할 열린 마음이 부족할 뿐이다. 창의적 성취보다 창의성에 대해 열린사회가 우선되어야 한다.

 

2SPECTRUM 우리는 어떤 존재인가

04/ 무의식, 알지 못했던 나와의 만남 : 김민식

나 자신이 얼마나 놀라운 존재인가를 깨달아라. 인간의 마음과 감정에 대해 과학적으로 사고하라. 현명한 판단을 위해 의식적 자각 없이 형성되는 마음과 행동의 중요성을 인식하라.

알지 못했던 나, 무의식의 나를 만날 수 있을 것이다.

 

05/ 내 탓인가, 뇌 탓인가 : 마이클 가자니가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뇌는 자동적이다. 이는 결코 암울한 이야기가 아니다. 우리에게는 개인을 뛰어넘는 사회적 층위가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사회적 역학 속으로 들어갈 때 이 사회와 계약을 맺게 되어 있다. 이런 계약이나 규칙에서 책임이 발생한다. 책임은 뇌에서 나오는 게 아니다.

 

06/ 다문화 세계에서 조화롭게 사는 법 : 헤이즐 로즈 마커스

문화 충돌은 종종 발생할 수밖에 없는데, 그럴 때마다 갈등의 상대나 나 자신에게 문제가 있다고 생각할 필요는 없다.

개인적으로 갈등으로 받아들이지 말고, 갈등의 대상이 형성하고 있는 문화 사이클의 차이를 고려하는 것이 중요하다.

 

*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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