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내 치즈는 어디에서 왔을까? - 아직도 망설이는 당신에게 스펜서 존슨이 보내는 마지막 조언
스펜서 존슨 지음, 공경희 옮김 / 인플루엔셜(주) / 2018년 12월
평점 :
2019-003 <내 치즈는 어디에서 왔을까?(스펜서 존슨 지음/인플루엔셜)>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의 후속작
“치즈를 찾지 않고 홀로 남은 헴은 어떻게 되었을까?”
‘변화’라는 도전 앞에 머뭇거리는 우리에게 새로운 용기를 주는 책
아직도 망설이는 당신에게 스펜서 존슨이 보내는 마지막 조언
<누가 내치즈를 옮겼을까?> 늘 그 자리에 있던 치즈가 없어지자 스니프와 스커리, 두 생쥐는 재빨리 치즈를 찾아 떠났다. 꼬마인간인 헴과 허는 고민하며 머뭇거렸지만 결국 허는 치즈를 찾으러 떠나고, 헴은 고집스레 홀로 남는다. 그런 헴을 허가 기다리며 이야기는 끝이 난다.
홀로 남은 헴에겐 친구 허에 대한 이중적 감정과 치즈를 구하지 못하고 있는 현실, 어두운 모퉁이와 막다른 골목이 많은 미로의 위험 등 모든 것들이 불안하게 느껴졌다. 헴은 이 모든 걸 종이에 적어 주머니에 넣었다.
‘사실들 1. 나는 더 많은 치즈를 찾아야 한다. 그러지 않으면 죽는다. 2. 미로는 어두운 모퉁이와 막다른 골목이 많은 위험한 곳이다. 3. 내게 달렸다. 난 혼자다.’
그러던 헴은 낯선 이(호프)를 만나고 낯선 빨간 돌멩이(사과)를 먹게 된다. 호프와 미로를 헤매고 다니며 허와 치즈를 찾아나서며 자신의 생각들을 벽에 적기 시작한다.
‘신념은 내가 사실이라고 믿는 생각이다.’
‘과거의 신념이 우리를 가둘 수 있다.’
‘어떤 신념은 우리를 주저앉히고, 어떤 신념은 우리를 나아가게 한다.’
‘우리는 마음을 바꿀 수 있다. 우리는 새로운 신념을 선택할 수 있다.’
‘우리는 우리의 신념이 아니다. 우리의 신념을 선택하는 장본인이다.’
‘가능하다고 믿는다면 우리는 뭘 할 수 있을까?’
‘우리가 믿을 수 있는 것에 한계는 없다!’
그러다가 호프가 헴에게 “미로 밖에는 뭐가 있을지 궁금해.”
헴은 어이가 없어서 고개를 저으며 “미로 밖에 뭐가 있냐고? ‘아무것도’ 없어.”
뭔 생각이야? 미로 밖이라고? 말도 안 돼. 거기 있는 건 미로뿐이었다. ‘밖’이란 건 없었다.
결국 헴이 아는 것은 미로뿐이었다. 평생 그 안에 갇혀 있었으니.
‘때로는 볼 수 있기 전에 믿어야 한다.’
‘생각하는 모든 것을 믿을 필요는 없다.’
결국 헴과 호프는 미로 밖으로 나오게 된다. 지금껏 본 적도 느껴본 적도 없는 풍경들.
<미로에서 나오는 방법>
신념에 주목하라. 신념은 우리가 사실이라고 믿는 생각이다.
생각하는 모든 것을 믿지 마라. 때로 ‘사실’은 그저 상황을 인식하는 방법일 뿐이다.
효과가 없는 것은 내려놔라. 낡은 짐을 들고는 새로운 탐험을 시작할 수 없다.
미로 밖을 보라. 있을 수 없는 것을 상상하고 불가능한 것을 탐색한다.
새로운 신념을 선택하라. 생각을 바꿔도 나의 본모습은 바뀌지 않는다.
우리가 믿는 수 있는 것에 한계는 없다. 할 수 있다고 생각한 것보다 더 많이 실행하고 경험하고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