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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10만원 그림 투자 재테크 - 주식보다 안전하고 부동산보다 수익 좋은
한혜미 지음 / 쌤앤파커스 / 2021년 3월
평점 :

2021-19 《월 10만 원 그림 투자 재테크(한혜미 지음/쌤앤파커스)》
그림투자는 ‘일상에서 벗어나는 예술 활동’인 동시에 ‘일상에 가장 충실할 수 있는 재테크’다.
우리 사회의 재테크의 원탑은 부동산이었다. 부동산 불패의 신화는 경제 개발의 시대를 뛰어넘어 4차 산업혁명의 시대에도 계속되고 있다.
부동산의 거래 단위가 너무 많이 뛰어오르다 보니 부동산을 이용한 재테크에 뛰어들기 부담스러운 사람들이 2020년 주식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코로나19의 충격으로 패닉에 빠졌던 주식시장을 받쳐 들었던 ‘동학개미’가 바로 그 주역이다. ‘주식하면 망한다!’라던 이전 세대의 충고에 동학개미들은 스마트하게 대응하며 수익을 창출하고 투자의 비중을 늘려나가는 추세이다.
그러나 항상 드는 의심은 바로 부동산은 환금성이 떨어지고 오래 기다려야 한다는 점, 그리고 주식은 안전성이 떨어진다는 점이다.
이에 대한 대응책으로 현직 아트딜러인 저자는 미술품에 투자하라고 조언하고 있다.

주식을 시작하는 분들의 단골 멘트는 ‘나는 안전한 대형주에 투자(투기가 아님!!)하며, 목표 수익률은 은행 이자보다 조금 높은 수준이다.’
이에 저자는 이렇게 응답한다.
“나는 1,000만 원짜리 그림으로 연 8% 월세를 받는다!”
1 나만의 라이프스타일을 가꾸고 싶은 사람
2 현물에 투자하여 안전자산을 갖고 싶은 사람
3 경제 상황, 감가상각에서 자유롭고 싶은 사람
4 부동산, 주식 세금 계산이 골치 아픈 사람
5 예술로 안목을 높이고 싶은 사람
이 중에서 한 개라도 해당된다면 그림투자 재테크를 통해 예술적 감각을 한껏 끌어올리고 달콤한 수익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가능성이 높다. -<CHAPTER 1 손에 쥘 수 있어야 ‘자산’이다> 중에서

음악 감상을 취미라고 소개하는 사람은 많지만 미술 감상이나 컬렉션을 취미로 말하는 사람을 주변에서 쉽게 찾아보기 어렵다.
이 책은 고상하고 세련된 취미를 만들면서 동시에 재테크까지 가능한 일거양득의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미술 작품을 거래만 하는 딜러가 아닌 미술로 사람과 사람을, 시대와 사람을 연결하는 탑 아트딜러인 저자가 이 책을 쓴 이유를 다음과 같이 이야기한다.
“당신의 일상에 교양 더하기, 돈을 부르는 예술로 그 꿈을 이루기를 바랍니다.”
그림투자를 위해 미술시장의 흐름과 그림투자의 방향을 제시해줄 수 있는 사람이 있다면 최대한 도움을 얻는 것이 좋다. 훗날 작품을 되팔 것을 고려한다면 ‘나면 나만 좋아하는 그림’보다 ‘다른 이도 좋아하는 내 스타일의 그림’을 고르는 게 값이 오를 가능성이 크다. 이를 위해서는 예술적 안목을 높이려는 노력도 필요하다.

초보 그림투자자일수록 공동구매, 위탁렌털, 시세차익 순서대로 추천한다. 미술을 아예 모른다고 하면 소액부터 차근차근 시작해보는 것이 좋다. 공동구매는 작품 한 점의 소유권을 분할해서 퍼즐 조각처럼 나눠 갖는 방식이다. 국내 작가 중 작품가격이 가장 비싼 김환기 화백부터 세계적인 거장 피카소의 작품까지 단돈 1만 원으로도 부담 없이 소유할 수 있다. 해외주식에 소수점으로 투자하는 미니스탁과 함께 20, 30대 투자자들에게 매우 인기가 좋다. -<CHAPTER 1 손에 쥘 수 있어야 ‘자산’이다> 중에서
언택트 시대를 맞아 온라인으로 전시회의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웹사이트와 인스타그램, 유튜브의 채널들도 소개하고 있다.
아트페어란 전국 또는 각 지역의 갤러리 혹은 작가들이 모인 미술 작품 박람회와 같은 자리다. 미술시장의 이슈를 한눈에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세계 3대 아트페어로 스위스 바젤 아트페어, 프랑스의 피악 아트페어, 미국의 시카고 아트페어 또는 영국 런던의 프리즈 아트페어를 꼽는다.

오르는 작품을 찾아내는 방법들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1 나의 취향에 잘 맞으며 다른 이들도 인정하는 작가 또는 작품
2 유명 아트페어 또는 전시이력을 보유한 작가
3 미술시장에서 활발하게 거래되는 작가 또는 작품
4 유명한 소장처(소장가)에서 보유한 이력이 있는 작품
-<CHAPTER 3 돈을 모으기 위해 그림을 삽니다> 중에서
생소한 그림투자라는 개념을 친절하고 꼼꼼하게 설명하는 저자의 노력을 느낄 수 있고, 중간중간 소개되는 명작들을 여유롭게 감상하는 시간도 가질 수 있는, 재미있으면서도 유익한 책이었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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