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누구에게나 계획은 있다 - 미루는 습관 끊어내는 끝까지 해내기의 기술
피터 홀린스 지음, 솝희 옮김 / 한빛비즈 / 2023년 11월
평점 :
2023-106 《누구에게나 계획은 있다(피터 홀린스 지음/한빛비즈)》
미루는 습관을 끊어내는 끝까지 해내기의 기술
시작했으면 끝내라!
Finish What You Start!
벌써 11월 말이다. 12월이 되면 항상 떠오르는 것이 연초에 세웠지만 미루거나 벌써 포기한 거창한 계획들. 계획은 뚝딱뚝딱 잘 세우면서 실행을 못 하거나 마무리는 못 하는 나를 포함한 수십억 명의 사람들을 위해 꼭 필요한 책이 나왔다.
베스트셀러인 《혼자 있고 싶은데 외로운 건 싫어》의 저자 피터 홀린스가 뇌과학과 심리학으로 풀어내는 끝까지 해내는 기술.
뇌과학이니 심리학이니 어려운 이론들을 주저리주저리 열거해놓은 책이 아니니까 걱정하거나 무서워할 필요는 없다. 필요한 요점만 조목조목 깔끔하게 제시해 놓았다.
“시작한 일을 끝까지 해낸다.”는 의미는‘의지를 실현한다.’ ‘인생의 주도권을 잡는다.’
첫 단계는 ‘그만 생각하고 일단 실행하라!’
완수(following through)는 집중력과 자제력, 실천력, 끈기, 이 네 가지 요소가 서로 결합해야만 가능하다.
우리가 완수하지 못하는 이유는 능력이 부족하거나 머리가 나빠서가 절대로 아니다. 우리가 완수하지 못하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다. 하나는 제약이 있는 전략을 쓰기 때문이고 또 다른 하나는 우리가 시작한 것을 끝내지 못하게 방해하는 심리적 장애물 때문이다.
∙제약이 있는 전략: 적절하지 않은 목표 세우기 / 미루기 / 유혹과 방해에 넘어가기 / 형편없는 시간 관리
∙심리적 방해물: 게으름과 자제력의 부족 / 판단, 거절, 실패에 대한 두려움 / 불안에서 비롯된 완벽주의 / 자기인식의 부족
완수를 가로막는 장애물을 인지하면, 알맞은 전략과 심리적 방법을 사용해 그런 장애물을 극복하고 완수하는 습관을 들일 수 있다.
시작한 것을 완수할 수 있도록 동기화하고 동기화된 상태를 유지하라!
내적 동기 요인과 외적 동기 요인을 체크하고 스스로 질문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외적 동기 요인 대부분은 우리가 다른 사람, 장소, 상황과 관련해서 부정적인 결과를 피하고 싶을 때 작동한다. 책임 파트너와 책임 그룹, 판돈, 스스로 주는 뇌물 등이 포함된다.
내적 동기 요인은 우리가 삶을 유익하게 발전시키는 방법을 깊이 고민할 때 작동한다. ‘어떻게 하면 유익하고 향상된 인생을 살 수 있을까?’ 같은 직접적인 질문을 던지고 답해보면 깨달을 수 있다.
완수와 포기를 고민하는 순간 자신만의 규칙을 세워두면 갈림길에서 방향을 결정하는 데 도움이 된다.
규칙은 보통 멘탈 모델 mental model이라고 불리며, 완수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첫 번째 규칙: 게으름을 피우고 있는가? 스스로 게으름뱅이라고 규정하고 싶은가?
∙두 번째 규칙: 하루에 해야 할 중요한 과제는 최대 3개다. 중요한 일과 급한 일, 단순히 쓸데없는 행동들을 구분하라.
∙세 번째 규칙: 자신을 위한 한계와 요건을 정하라. 이것들이 해야 할 일의 경계를 벗어나지 않게 해줄 것이다.
∙네 번째 규칙: 가끔 우리는 무엇을 달성하고 싶었는지 잊어버린다. 의도를 재확인하라.
∙다섯 번째 규칙: 10분, 10시간, 10일의 미래를 동시에 내다보려고 노력하라.
∙여섯 번째 규칙: 겨우 10분이다. 그만두고 싶다면, 딱 10분만 더 해보라.
완수는 100% 정신의 문제다. 완수하려면 갖추어야 할 마인드셋
∙마인드셋1: 모든 일에는 의미가 있다. 그것은 보람 있는 일이다.
∙마인드셋2: 불편함은 곧 사라진다. 불편함을 편하게 받아들여라.
∙마인드셋3: 노력은 탐구의 과정이다. 완수 없이 배움도 없다.
∙마인드셋4: 스트레스는 생각보다 힘이 세다. 기분이 안 좋다는 것만으로도 생산성이 떨어지고 완수에 악영향을 미친다.
미루는 습관을 끝내는 최고의 방법이 바로 유혹 묶기(temptation bundling)!
반드시 해야 하지만 원하지 않는 과제를 즉각적인 보상과 결합하는 것
내키지 않는 불쾌한 과제를 내가 좋아하는 것과 짝지어 충분히 유쾌한 일로 만들게 되면 그 무슨 일도 해낼 수 있다.
쉽고 작게 시작하라. 미루는 속성은 관성에서 빠르게 자란다. 따라서 일의 과정을 가급적 쉬운 움직임과 활동으로 만들어야 한다. 그러면 결국 관성의 반대인 추진력을 얻게 된다.
완수하는 자신을 위해 방해와 유혹을 제거한 환경을 만드는 법
∙어디서든 할 수 있는 디폴트 액션을 만들어라. 디폴트 액션으로 ‘가장 원하는’ 방향으로 ‘가장 쉽고 저항 없이’ 갈 수 있다.
∙싱글태스킹이 핵심이다. 멀태태스킹은 분명한 결점을 가지고 있다.
∙배칭은 정신을 효율적으로 이용하기 위해 비슷한 종류의 일을 함께 처리하는 것이다.
하지 말아야 할 일 목록은 해야 할 일 목록만큼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
∙40-70 법칙은 당신을 행동하게 만드는 정보의 범위를 말한다. 40%가 안 되는 정보를 가지고 있다면 행동하지 마라. 70%를 가지고 있다면 행동해야 한다.
∙가끔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을 때, 이럴 때는 긴장을 풀고 휴식을 취해라. 이때가 정신적 회복의 시간이다.
각 챕터의 끝에 제시된 <간단 정리>를 통해 핵심을 확인할 수 있다. 1장부터 8장까지 모든 설명을 마치면 마지막으로 <요약 노트>가 제공된다. 끝까지 해내는 기술을 조목조목 확인하고 실천하도록 친절하면서도 끈질기게 리드한다.
책을 읽은 후 유혹 묶기와 싱글태스킹 전략을 실행하고 있다.
생각하는 대신 작은 시작으로 완수를 방해하는 불안과 완벽주의를 밀어내고 있다.
이것을 반영하여 나의 루틴에 조정했고 하루하루 나의 과제를 완수하고 있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누구에게나계획은있다 #피터홀린스 #한빛비즈 #끝까지해내는기술 #유혹묶기 #책읽는샘 #함께성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