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레이 버도 지음, 홍윤숙 옮김, [프란치스꼬의 여행과 꿈], 성바오로출판사, 1981

 


"도대체 이 사람들의 일을 어떻게 생각해야 할 것인가? 미치광이라고밖에는 생각할 수 없지만, 얼마나 매력있는 미치광이인가! 할 수만 있다면 나 역시 그렇게 되고 싶다. 아씨시에서 왔다는 그 비렁뱅이들이 가지고 있는 자유는 용기만 있으면 나도 손에 넣을 수 있는 것이 아닐까?"


하는 식으로 자문자답을 시작만 한다면 일은 된 것이라고 프란치스꼬는 생각했다. 그리고 낮이나 밤이나

"남의 눈치를 보며 살지 않고 자신의 마음에 충실하게 사는 용기를 모든 사람에게 주십시오"

라고 기도하는 것이었다.            -p.69

 

그는 기도 없이는 사랑이 있을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었으며

또 일상의 체험을 통해서

사랑이 없는 기도는 자기 중심의 불모지를 만들 뿐이라는 것을 배웠다.  -p.79

 

결국 상징적인 일이라는 것은 대단히 구체적인 형태로 시작되는 것이다.        -p.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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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바람 2006-05-08 14: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남의 눈치를 보며 살지 않고 자신의 마음에 충실하게 사는 용기를 모든 사람에게 주십시오"

이누아 2006-05-09 08: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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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5-09 09:49   URL
비밀 댓글입니다.

이누아 2006-05-09 11: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속삭이신님, 프란치스꼬를 보세요. 일상의 체험을 통해! 가장 구체적인 방법으로! 미치광이가 되고, 비렁뱅이가 되고, 자신의 마음에 충실하게 사는군요. 일상의 체험..구체적인 방법..근데 맘이 편할까요? 아무 것도 두렵지 않아, 라고 말하기 전까지 우리 맘이 그렇게 편할 수 있을까요?

2006-05-10 23:22   URL
비밀 댓글입니다.

이누아 2006-05-10 23: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속삭이신 님, 다음 달엔 일 하시는 거 맞죠? 자, 자 일어나세요. 정신차리세요!! 안 일어나시면 물 붓습니다.^^ 근데 이러고 있으니 동수랑 놀고 있는 것 같아요(웃찾산가 하는 프로에 나오는 보이지 않는 친구가 동수 맞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