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명록에 "내맘의 강물"이 말을 건넸다. 그는 아마 나를 잘 알고 있는 듯이 보인다. 나는 그 친구가 누구인지 모른다. 누군지 모를 이의 몇 마디에 지나간 날들이 언뜻언뜻 떠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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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의 강물 - 이수인 시,곡
수많은 날은 떠나갔어도 내맘의 강물 끝없이 흐르네
그날 그땐 지금 없어도 내맘의 강물 끝없이 흐르네
새파란 하늘 저멀리 구름은 두둥실 떠나고
비바람 모진 된서리 지나간 자욱마다 맘 아파도
알알이 맺힌 고운 진주알 아롱아롱 더욱 빛나네
그날 그땐 지금 없어도 내맘의 강물 끝없이 흐르네
새파란 하늘 저멀리 구름은 두둥실 떠나고
비바람 모진 된서리 지나간 자욱마다 맘 아파도
알알이 맺힌 고운 진주알 아롱아롱 더욱 빛나네
그날 그땐 지금 없어도 내맘의 강물 끝없이 흐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