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의 모든 붓다들은 이렇게 기도했다.
이러한 수행의 힘과 진리에 의해,
모든 중생이 행복해지고, 행복의 씨앗이 심어지게 하옵소서.
모든 중생이 슬픔으로부터 벗어나고 슬픔의 씨앗이 심어지지 않게 하옵소서.
모든 중생이 슬픔 없는 신성한 행복으로부터 분리되지 않게 하옵소서.
모든 중생이 지나치게 집착함이 없이 지나치게 혐오함도 없이 평온하게 살게 하옵소서.
모든 중생이 살아 있는 모든 것의 평등함을 믿게 하옵소서.
[티베트의 지혜], p.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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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의 모든 붓다들이 기도해 왔는데...모든 중생들은 그들의 기원대로 되었는가? 데레사 수녀님은 거리에서 한 사람을 붙잡았다고 했다. 그 한 사람이 그렇게 많은 사람이 될지 몰랐다고 한다. 단, 한 사람...어떨 땐 나 자신조차 벗어날 수 없는 슬픔과 집착과 오해들...그런데도 나도 따라 기원한다. 모든 중생이 행복해지이다. 모든 중생이 살아 있는 모든 것의 평등함을 믿게 하여지이다. 과거의 붓다들은 누구에게 기원하고 있는 것일까? 나는 그들에게, 그들은 나에게 기원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누가 평온을 주겠는가?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에게 붓다들이 기원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이, 바로 내가 슬픔으로부터 벗어나고, 또 이웃을 벗어나게 하고, 평등함을 믿고, 또 믿게 하라고 하시는 건 아닐까...수행과 진리의 힘으로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