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로그인 2005-09-16  

이누아님!
몸은 작년보다 덜 고되고, 마음은 작년보다 더 풍성한 한가위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러고보니까 한가위를 기점으로 알라딘 3분의 1총결산을 진행해야겠군요. 그 3분의 1이란 시간 속에서 이누아님이 제게 얼마나 많은 깨달음을 주셨는지 잘 모르시죠? 늘 감사드립니다, 꾸벅.(__)(--) 이누아님, 행복한 한가위 맞으시길..
 
 
이누아 2005-09-16 18: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사실 맏며느리도 아니고, 셋째 며느리예요. 그래도 일이 아주 많아서 잠시 쉬기도 어려워요. 결혼하고 얼마 안 되었을 때는 저녁엔 몰래 나가서 울기도 했어요. 몸이 너무 아파서요. 지금은 좀 건강해지고, 배짱도 생겼으니 좀 나을 거예요. 님에게도 뜻깊은 추석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근데 3분의 1이라뇨? 무슨 말이죠?

저도 님에게 항상 감사해요. 제게는 님을 생각하고, 님의 이야기를 듣고 하는 일이 무척 즐겁고 신나는 일이에요. 언제부터 그랬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정말 그래요. 혜덕화님께 배운 인사법인데 합장하면 저절로 고개를 숙이게 되니 부처님께 하듯이 합장할께요. 고맙습니다, 복돌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