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덕화 2005-08-28  

이누아님
잘 지내고 계시죠? 저도 너무 잘 지냈습니다. 공부하느라 바빴던 건 아니고, 방학때 큰 아이 알레르기 비염을 고쳐주려고 한의원에 이틀에 한번 꼴로 실어나르고, 여기저기 볼일 보러 다니다보니 방학이 다 가버렸습니다. 방학 시작할땐 금강경 오가해를 공부하리라 마음 먹었는데, 오가해 공부는 커녕 책도 아직 못넘겨 봤습니다. 부산은 9월 1일 개학입니다. 어린 부처님들 덕분에 월급 받고, 이렇게 잘 쉴수도 있으니 개학하면 또 열심히 어린 부처님의 은혜 갚아야겠지요. 마음으로 그리운 도반이 있다는 것은 참 감사한 일입니다. 남은 더위, 즐기며 보내기실.......
 
 
이누아 2005-08-28 22: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가해를 공부하려고 하셨군요. 저는 벌써 해를 넘겼는데도 오가해를 보고 있습니다. 다른 책 보면서 틈틈이 봐서 그런 것도 있고, 어쨌든 한문으로 보겠다고 용을 쓰는 것도 있고...이제 절반 정도 봤습니다. 글자만요. 가까이 있으면 오가해 공부를 같이 하면 좋을텐데 하는 생각이 드네요. 반갑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