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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7-26
이누아님!
중복이 지났네요. 이젠 여름도 반토막만 남은 듯 합니다. 밤잠을 설쳐대는 바람에 낮엔 늘 꾸벅꾸벅 졸고 있지만 그런대로, 견딜만 해요. 식사는 제대로 하고 계시는지. 휴가 때 전 아마도, 옥상에 올라가 사람들이 빠져나간 도시를 보면서 쾌재를 부를 거에요! 더위 조심하세요..
이누아
2005-07-26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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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를 다녀왔어요. 아이처럼 튜브를 타고 물놀이를 했어요. 원래 잘 안 하는데 이번엔 몸을 던져 몰두하고 싶었거든요. 물놀이를 하니 금방금방 배가 고파져서 잘 먹고 다녔어요. 지금 막 도착했어요. 바다로, 계곡으로 다닌 덕에 빨갛게 탄 팔이 아직도 화끈거리네요. 복돌님은 옥상이 있는 집에 사시는군요. 저도 예전엔 옥상에 자주 올라서 지나는 사람들도 보고, 별도 보고 그랬는데 아파트에는 옥상으로 가는 문이 늘 잠겨 있어요. 그렇게 하지 않으면 위험하니까요. 예~전에 옥상에서 비눗방울을 불고는 숨어 있곤 했어요. 지나는 사람들은 그 방울들이 어디에서 왔는지도 모르는 채 웃고 즐거워 했지요. 그게 흐뭇했어요. 복돌님은 지금쯤 옥상에 올라 쾌재를 부르고 있나요? 저도 문득 옥상에 올라가고 싶어지네요. 염려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님도 더운 여름, 잘 보내세요.
휴가를 다녀왔어요. 아이처럼 튜브를 타고 물놀이를 했어요. 원래 잘 안 하는데 이번엔 몸을 던져 몰두하고 싶었거든요. 물놀이를 하니 금방금방 배가 고파져서 잘 먹고 다녔어요. 지금 막 도착했어요. 바다로, 계곡으로 다닌 덕에 빨갛게 탄 팔이 아직도 화끈거리네요.
복돌님은 옥상이 있는 집에 사시는군요. 저도 예전엔 옥상에 자주 올라서 지나는 사람들도 보고, 별도 보고 그랬는데 아파트에는 옥상으로 가는 문이 늘 잠겨 있어요. 그렇게 하지 않으면 위험하니까요. 예~전에 옥상에서 비눗방울을 불고는 숨어 있곤 했어요. 지나는 사람들은 그 방울들이 어디에서 왔는지도 모르는 채 웃고 즐거워 했지요. 그게 흐뭇했어요. 복돌님은 지금쯤 옥상에 올라 쾌재를 부르고 있나요? 저도 문득 옥상에 올라가고 싶어지네요.
염려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님도 더운 여름, 잘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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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7-27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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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적에 읽었던 터키 전래 동화가 생각나요. 어린 소년이 이층집에 살았는데 몸이 많이 아팠어요. 소년은 자기 방안에서 웅크리고 있다 창문 너머 거리를 지나가는 사람들을 구경했다나봐요. 어느날, 소년은 꽃 파는 소녀를 만나 친구가 되었는데 소녀는 바깥 세상의 일을 전해주고, 소녀의 이야기를 대신 전해들으면서 소년은 꿈을 꾸곤 했죠. 그리고..그 담 얘기는.. 비누풍선을 부는 이누아님의 모습이 정말 앙증맞고 정겨워요. 제 휴가는 8월 8일이에요. 저희집은 거즘 달동네격이라 할 수 있는 가난한 동네에 위치해 있는데 옥상에 올라서면 마치 고리끼의 '어머니', 첫문장을 읽는 듯한 느낌이 들어요. 뿌연 대기 속으로 흉측한 괴물처럼 늘어선 공장들과 노동자들. 휴가 잘 다녀오신 듯 해서 기분이 좋아요!
어렸을 적에 읽었던 터키 전래 동화가 생각나요. 어린 소년이 이층집에 살았는데 몸이 많이 아팠어요. 소년은 자기 방안에서 웅크리고 있다 창문 너머 거리를 지나가는 사람들을 구경했다나봐요. 어느날, 소년은 꽃 파는 소녀를 만나 친구가 되었는데 소녀는 바깥 세상의 일을 전해주고, 소녀의 이야기를 대신 전해들으면서 소년은 꿈을 꾸곤 했죠. 그리고..그 담 얘기는..
비누풍선을 부는 이누아님의 모습이 정말 앙증맞고 정겨워요. 제 휴가는 8월 8일이에요. 저희집은 거즘 달동네격이라 할 수 있는 가난한 동네에 위치해 있는데 옥상에 올라서면 마치 고리끼의 '어머니', 첫문장을 읽는 듯한 느낌이 들어요. 뿌연 대기 속으로 흉측한 괴물처럼 늘어선 공장들과 노동자들. 휴가 잘 다녀오신 듯 해서 기분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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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7-28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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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누아님, 안녕하세요! 여보야(복돌이님과 저 응삼이는 그렇고 그런 사이... ㅡ,.ㅡa) 서재 타고 왔습니다. ^^ 님들의 옥상 이야기가 참 좋네요. 그래서 불쑥 방명록에 뭐라도 남기고 싶었습니다. 옥상 하니까 어렸을 때 외갓집 옥상에서 연 날리던 생각이 나는군요. 외갓집에 막내 외삼촌이 있는데, 삼촌이긴 하지만 저와 같은 학년이라 친구처럼 친하게 지냈죠. 무슨 명절만 되면 꼭 외갓집에서 연휴 마지막을 보내곤 했는데, 구정 때는 꼭 옥상에서 함께 연을 날리기도 했죠. 이제는 연을 만들거나 종이 비행기를 접거나 구슬치기 하는 방법 등등 죄다 잊어버린 듯 어떻게 해야 하는지 난감하기만 하네요. 멍하기도 하고. 제가 중학생이었을 때예요. 당시 우리 가족은 방 두개인 전셋방에서 살았는데, 기와 지붕 곁에 아주 좁은 옥상 같은 게 있었죠. 학교에 가지 않는 뜨거운 여름 주말에는 하루 종일 작은 라디오에 이어폰을 꽂고 기왓장에 누워 하늘을 바라보기도 했죠. 방안에서는 지직거리기만 해서 수신을 좀 더 좋게 하려고 옥상에 올라갔던 거죠. 반가운 마음에 그냥 주절주절 했습니다. 물놀이, 계곡. 이누아님, 휴가 잘 보내셨군요. 그냥 왠지 님이 귀여워 보이고 흐뭇해지네요
이누아님, 안녕하세요! 여보야(복돌이님과 저 응삼이는 그렇고 그런 사이... ㅡ,.ㅡa) 서재 타고 왔습니다. ^^ 님들의 옥상 이야기가 참 좋네요. 그래서 불쑥 방명록에 뭐라도 남기고 싶었습니다.
옥상 하니까 어렸을 때 외갓집 옥상에서 연 날리던 생각이 나는군요. 외갓집에 막내 외삼촌이 있는데, 삼촌이긴 하지만 저와 같은 학년이라 친구처럼 친하게 지냈죠. 무슨 명절만 되면 꼭 외갓집에서 연휴 마지막을 보내곤 했는데, 구정 때는 꼭 옥상에서 함께 연을 날리기도 했죠. 이제는 연을 만들거나 종이 비행기를 접거나 구슬치기 하는 방법 등등 죄다 잊어버린 듯 어떻게 해야 하는지 난감하기만 하네요. 멍하기도 하고.
제가 중학생이었을 때예요. 당시 우리 가족은 방 두개인 전셋방에서 살았는데, 기와 지붕 곁에 아주 좁은 옥상 같은 게 있었죠. 학교에 가지 않는 뜨거운 여름 주말에는 하루 종일 작은 라디오에 이어폰을 꽂고 기왓장에 누워 하늘을 바라보기도 했죠. 방안에서는 지직거리기만 해서 수신을 좀 더 좋게 하려고 옥상에 올라갔던 거죠. 반가운 마음에 그냥 주절주절 했습니다.
물놀이, 계곡. 이누아님, 휴가 잘 보내셨군요.
그냥 왠지 님이 귀여워 보이고 흐뭇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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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7-29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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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를 듣고 있는 소년. 캬..다들 옥상에 얽힌 기억이..(추억은 방울방울). 아, 이거 조용한 이누아님댁에서 반상회라도 열린 거 같아요. 저희들만 실컷 떠들고 가는 거 아닌지 모르겠네요. 옥상에서 단합대회 함 합시다! =3=3
라디오를 듣고 있는 소년. 캬..다들 옥상에 얽힌 기억이..(추억은 방울방울). 아, 이거 조용한 이누아님댁에서 반상회라도 열린 거 같아요. 저희들만 실컷 떠들고 가는 거 아닌지 모르겠네요. 옥상에서 단합대회 함 합시다! =3=3
이누아
2005-08-04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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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들어와 봤는데 방명록을 못 봤네요. 늦었지만 노파님(이렇게 부르니 좀 이상하게 들리지 않나요?) 반갑습니다. 복돌님 서재에서 뵙고 님의 서재에도 가 봤습니다. 인사성이 없어서 님처럼 이렇게 인사를 못 남겼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두 분의 호칭에 그렇고 그런 사이라고 의심하고 있었지요^^ 복돌님, 저는 가끔 그런 상상을 해요. 이렇게 서재에서 만난 분들을 직접 뵈면 어떨까 하는...좀 서먹서먹하려나요? 저는 익산에 가 본 적이 있어요. 답사 때. 미륵사지 석탑 보러요. 보신 적 있죠? 좀 슬픈 탑이었는데...그러나 저러나 모두들 반갑고, 반갑습니다.
계속 들어와 봤는데 방명록을 못 봤네요. 늦었지만 노파님(이렇게 부르니 좀 이상하게 들리지 않나요?) 반갑습니다. 복돌님 서재에서 뵙고 님의 서재에도 가 봤습니다. 인사성이 없어서 님처럼 이렇게 인사를 못 남겼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두 분의 호칭에 그렇고 그런 사이라고 의심하고 있었지요^^
복돌님, 저는 가끔 그런 상상을 해요. 이렇게 서재에서 만난 분들을 직접 뵈면 어떨까 하는...좀 서먹서먹하려나요? 저는 익산에 가 본 적이 있어요. 답사 때. 미륵사지 석탑 보러요. 보신 적 있죠? 좀 슬픈 탑이었는데...그러나 저러나 모두들 반갑고,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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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8-05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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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저도 인사성이 우울하고 어둠컴컴하긴 마찬가지인 걸요. 원래 제 닉네임은 nowave였답니다. 근데 어느날, 지금은 애오재 보살피느라 바쁘신 비발 할망께서 저를 노파라고 부르더라구요. 그래서 노파라는 음으로 옥편을 뒤적여가며 요리조리 말도 안 되는 조합에 조합을 거듭하고 있는 중입니다. ^^
ㅎㅎ 저도 인사성이 우울하고 어둠컴컴하긴 마찬가지인 걸요.
원래 제 닉네임은 nowave였답니다. 근데 어느날, 지금은 애오재 보살피느라 바쁘신 비발 할망께서 저를 노파라고 부르더라구요. 그래서 노파라는 음으로 옥편을 뒤적여가며 요리조리 말도 안 되는 조합에 조합을 거듭하고 있는 중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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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8-14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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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두 분이 언제 일케 정담을 나누고 계셨답니까? 제가 방명록을 잘 구다보지 않는 편이라서요. 아, 이누아님! 익산에 오셨었군요. 벼락맞은 미륵사지 석탑..오오, 슬픈 탑..맞아요. 석양이 질 때, 맞은 편에 앉아 탑을 바라보고 있으면 매우 쓸쓸해 보이거덩요. 지금은 복원을 위해 해체했는데 대략 큰 수술을 받고 있답니다. 그나저나 저도 오프라인 모임을 상상하긴 해봤는데 생각만 해도.. 겁나요!! 그 뻘쭘함이란, 정말..워어~ 그나저나 노파님, 거 한자공부 그 정도 하셨으면 급수 시험이라도 보셔야지 않캇수? 흠..
아니, 두 분이 언제 일케 정담을 나누고 계셨답니까? 제가 방명록을 잘 구다보지 않는 편이라서요. 아, 이누아님! 익산에 오셨었군요. 벼락맞은 미륵사지 석탑..오오, 슬픈 탑..맞아요. 석양이 질 때, 맞은 편에 앉아 탑을 바라보고 있으면 매우 쓸쓸해 보이거덩요. 지금은 복원을 위해 해체했는데 대략 큰 수술을 받고 있답니다. 그나저나 저도 오프라인 모임을 상상하긴 해봤는데 생각만 해도.. 겁나요!! 그 뻘쭘함이란, 정말..워어~ 그나저나 노파님, 거 한자공부 그 정도 하셨으면 급수 시험이라도 보셔야지 않캇수?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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