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로그인 2005-02-08
설 인사 댕기러 왔으요.
이누아님, 요즘 페이퍼도 올리시고..에헤헤..반갑고 좋습니뎌. 근데 설 연휴땀시 또 고생하시는 거 아닌가, 몰겄어요. '여자들도 설연휴엔 쉰다!' 모토를 내겁시다! 근데..이누아님, 저 쫌 아파요..열도 나고요, 어지랍고요, 글고..글고..따끈따끈한 삼각우유도 먹고 싶구요, 사탕두 먹고 싶구요..
사실 저 어렸을 적에 감기몸살로 아파 누우면 엄니가 따끈한 삼각우유에 빨대 꽂아서 사탕이랑 함께 주셨거든요. 엄니 아프실 땐 이 핑계 저 핑계 대면서 찾아뵙지두 않고 게다 제대로 돌봐드리지도 못하는 자식인데다 자식들 때문에 고생만 윽수로 하셨던 냥반, 저같은 걸 왜 낳으셨나, 모르겠어요. 바람이 우수수~ 떨어질 때~ 겨울의 기나긴 밤 어무이하고..둘이 앉아..헉! 암튼, 이누아님, 좋은 명절 되시길 바랄게요. 화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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