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방 - 동안거 나흘 전, 선방 청소. 청소만 하고, 집에서 안거를 보내려고 했으나 입승보살님의 단호한 말씀-"좌복이라도 깔아라, 하루를 오더라도!"-에 좌복에 이름표 붙이고 결제를 나기로 했다.
찻집 - 아는 언니가 하는 보이차 전문 찻집. 우연히 외국인 스님을 만나 이야기 나누다. 스님과 덜컥 약속을 해 버렸다. 오늘, 그 약속을 지켰다. 내일도 지킬 수 있을까? 지키고 싶어.
영남일보 웰빙센터- 빙의치료과정을 직접 보다.
영남일보 맞은 편 막창집 - 술을 마시지 않고 막창을 먹다.
긴 하루. 일상적이지 않은 만남과 일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