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책 (100쇄 기념판) 웅진 세계그림책 1
앤서니 브라운 글 그림, 허은미 옮김 / 웅진주니어 / 200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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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알려진 책이다.

이책을 처음 본 순간 그그림에 너무 놀라웠다.

엄마가 세 사람을 업고 있는 모습이 너무나 리얼해서 이 책을 읽기도 전에 무슨 내용을 담고 있는지 대충은 알 수 있었다.

아이들이 좋아할 수 밖에 없도록 그림이 너무 재미있고 충분한 내용을 담고 있는 것이 앤서니 브라운 이 사람이 장점인 듯 싶다.

요즈음은 엄마도 바깥일을 하고 있는 집이 많은지라 서로 돕지 않으면 그 가정이 화목할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엄마도 집안일이라 바깥일을 혼자서 하는 건 너무 힘이 든다는 것을 서로 도와주지 않으면 엄마도 힘이 들어 그만두고 싶어진다는 걸 이 책은 너무 잘 표현해주고 있었다.

같이 행복하기 위해서는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은 자신이 스스로 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걸 딸애에게 가르켜 줄 수 있어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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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이와 어린동생 내 친구는 그림책
쓰쓰이 요리코 글, 하야시 아키코 그림 / 한림출판사 / 199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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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을 예뻐하면서도 동생이 생겨 좋은 일이 하나도 없다는 우리 큰 딸.

동생을 어떻게 예뻐해야 하는지, 동생이랑 어떻게 놀아주면 되는 지 알고 싶어서 도서관에서 빌어 왔다고 한다.

동생이 태어나기 전에 온 집안의 관심과 사랑을 독차지 하다가 어린 동생이 생기고부터는 사랑과 관심에서 비켜난 듯 싶어서 서럽기만 한 우리 큰 딸.

그래도 동생이 너무나 귀엽기만 해서 자꾸 놀아주고 싶고 안아주고 싶은데 그것도 몰라주는 동생이 야속하기만 할텐데.....

순이도 갑자기 엄마의 부탁에 동생을 보게 되었는데...

동생이 기뻐하는 모습을 더 보고 싶어서 기차를 더 멋지게 그린것 뿐인데 동생은 그것도 모르고 사라져버리고 동생을 잃어버린 순이는 동생을 찾아 다니는 데 동생은 보이질 않고 ...

갑자기 떠오른 놀이터.

그 놀이터에서 놀고 있는 동생을 보고 와락 안아 버린 순이의 마음을 조금은 알 수 있었는 지 우리 큰 딸이 동생을 안고 뽀뽀를 한다.

너무나 행복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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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많은 강아지 몽상이 - 아홉 가지 이야기
소중애 글 그림 / 자람(엄지검지) / 200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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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부터 딸애에게 화를 내고 학교에 보낸게 너무 미안해서 기분을 주체하지 못하고 있는데 이책을 보았다.

아홉가지 테마로 분류된 이책은 마치 어린아이의 생각을 강아지를 빌어서 얘기하는 듯 했다.

언제나 말썽을 부리면서도 사랑받고 싶어서 애교도 부리고, 엄마아빠 말 잘듣는 착한 아이가 되고 싶으면서도 자신도 모르게 말많고 이유많은 반항아가 되버리는 우리 딸애를 보는 듯 해서 금새 다 읽어 버렸다.

몽상이를 닮은 우리 딸 너를 너무 사랑한단다.

말썽부리는 너의 모습도, 엄마아빠에게 대드는 너의 모습도, 애교부리는 너의 모습도, 화를 내고 짜증내는 너의 모습도, 엄마아빠를 사랑한다며 용서를 비는 너의 모습도.....

그모든 너의 모습들을 사랑한단다.

몽상이처럼 언제나 자유롭게 그리고  엄마아빠의 사랑을 듬뿍 받는 우리 집 천사라는 걸 잊기말기를  엄마는 언제나 빌고 있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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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똥 민들레 그림책 1
권정생 글, 정승각 그림 / 길벗어린이 / 199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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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든 태어나는 그 순간 삶의 존재이유가 있는 듯 하다.

남자든 여자든, 사람이든 벌레든 아니면 길가에 굴러다니는 돌맹이일지라도 그것에는 나름의 살아가야만 할 이유와 살며서 하지 않으면 안될 의무 같은 게 있지 않을까 싶다.

단지 살면서 자신이 얼마나 노력하고, 자신을 가꾸는 지에 의해 그 존재 이유가 커질 수도 있고 자그막해지기도 하는 게 아닌지 .......

우리 딸애에게 너 자신의 노력여하에 따라 얼마든지 훌륭한 사람이 될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은 사람이 될 수 있다는 걸 이책을 읽으면서 설명해 주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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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낌없이 주는 나무 - 나뭇잎에서 밑동까지 구석구석 사랑을 내어 놓는
셸 실버스타인 글 그림, 이재명 옮김 / 시공사 / 200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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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 너무나 눈물을 흘리면서 읽었던 책이다.

그 기쁜 마음에 우리 딸애에게 좀 이른 감이 있었지만 사 주었다.

하지만 아직은 깊은 내용을 이해하기엔 너무 빠른지 별반 흥미를 보이지 않는다.

자신이 모든 것을 주면서 기뻐하는 마음, 무언가를 주고 싶은 데 줄게 없어서 속상한 마음, 아마도 그건 부모가 자기 자식에게나 가질 수 있는 그런 마음은 아닐까?

아마도 우리 부모님들도 우리에게 이런 마음은 아니었는지...

이제야 조금은 이해가 되는데 초등학생인 우리 딸에게는 아직은 그저 한 그루의 나무가 있어서 친구인 소년에게 그네가 되기도하고 나무타기 친구가 되기도 하고 그늘이 되기도 하고 그런 얘기의 되풀이 인듯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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